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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통해 많은 이해와 도움을 얻었다. 시대에 따라 각가지 가정에 대한 자녀에 대한 지침서가 많지만 변치 않는 진리로 가정의 생활지침을 가르치는 것은 역시 성경이다. 가정을 성경의 원리대로 아름답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 얼마 후면 결혼하게 될 사랑하는 믿음의 후배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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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가정 관련 서적의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역시 누누히 말하지만 이와 같은 서적은 여러 가지 종류를 다양하게 접해 보는 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초반부터 '성'에 관련해서 상당히 진솔하면서도 성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고백을 한다.
"부부간에 행복한 성생활을 하고 있던 어느 아내가 친구들이 모여 앉아 불평하는 소리들을 듣고 있었다. "그래 남자는 다 도둑이야. 원하는 것은 그저 섹스뿐이라니까." 이 때, 이 여자가 말했다. "너희들에게 필요한 것은 보헤미안의 기질을 발휘해서 '내가 여기 있으니까 어서 나를 사용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거야. 그러면서 너희들 남편에게 너희 몸을 제공하는 것이지."
이것은 여자 쪽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남자도 아내가 원하면 자신의 몸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고전7:4]
이 말씀에 근거하여 이와 같이 자신의 육체도 내어주는 신비적인 엽합, 온전한 헌신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상당히 엄격하게, 문자적으로 말씀을 적용하기 때문에 '벌겨와 이혼'에 대한 파트에서도
"하나님이 만드신 결혼제도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도 어떤 사람들은 불행한 자신의 결혼생활을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
처럼, 확실한 규정을 만든다.
사실 성경적으로 딱히 틀린 말이 아니긴 하지만, 상담학에 훈련되어 있는 우리들의 정서로는 이게 말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은 상당히 얻을 게 많다.
가령 상호 존중에 대한 파트에서도 다음과 같은 고백이 눈에 띈다.
"배우자를 존중한다는 것은 배우자를 눈에 보이는 한 개인으로보기 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지위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본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정의도 약간은 진부하고, 다른 서적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여전히 힘이 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사랑이란 결혼의 기초가 아니다. 오히려 성공적인 결혼의 결과이다. 사랑에는 의지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우리는 이 사랑을 갈고 닦아야 한다. 따라서 결혼 생활에서 우리는 사랑의 포로가 아니다."
그리고 늘 제기되는 핵심 이슈인 남자의 '머리됨' 이슈에 대해서도 이 책은 슬기롭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단은 우리를 속여 우리가 남편의 지배에 복종하는 것은 여자의 불명예라고 믿게 만들었다."
"남편의 지배와 그 지배에 대해 아내가 복종하는 것만이 사단의 계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방패이다."
"남편의 권위 아래 보호받으며 사는 아내는 영적으로 담대해진다. 그래서 이처럼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게 될 때 이 아내는 기도생활을 통해 능력과 영향력을 발휳게 되고 또한 성령의 은사를 삶 속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C.S Lewis 해석을 봤을 때처럼 독창적이고 치밀한 건 아니지만, 충분히 이와 같이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이와 같은 틀에 잘 들어맞는 형제, 자매가 많을지는 잘 모르겠다.)
또한 존 비비어의 [순종]에 나오는 것처럼, 이 책도 용어만 달리 썼지 복종과 굴종을 구분한다. 즉, 복종하는 자세를 지니지만 주의 뜻에 어긋나는 길을 남자가 제시할 경우 거기에 굴종하지 말고 바른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성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서 남성은 결정권을 발휘해야 한다. 이 책보다는 [결혼 설명서]에 나온 해설이 더 잘 받아들여진다. 이 책은 좀 완고하고, 섬세하지 못한 어투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 책은 문자적이고 근본주의적인 해석이 만연하다 보니 여기 저기 좀 불편한 주장을 많이 한다.
"이 같이 여성화 추세는 교회 안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남자들이 가정에서 영적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포기함에 따라 교회에서도 더 많은 책임이 여성들에게 지워졌다. 여성들이 주일학교에서 가르치고 여전도회를 운영하고 심방에까지 참여한다. 심지어는 교회당의 유지와 관리까지도 떠맡게 되고 기도와 성경공부도 지도해야 한다." ->이게 마치 문제인 것처럼 말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한계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아내로 하여금 하나님 안에 소망을 두게 하자. 남편은 아내가 축복하기 위해 지어진 존재이며 이를 위해서는 아내가 겸손하게 남편을 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 방법 외에 아내가 축복받을 수 있는 길은 전혀 없다." -> 물론 중요하다. 부부가 서로를 존중해 주고, 겸손하게 대해주는 것 말이다. 그러나, 이건 좀 너무하지 않은가?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설명하는 파트는 이 책의 문제점의 정점이다.
"그러나 자녀는 그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결정에는 순종하고 반대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결정에는 거부하면서 부모의 결정을 스스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결정의 책임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몫이고 자녀는 단지 순종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 이건 좀 아니다. 부모에게 대들거나 함부로 하라는 게 아니라 자녀도 독립된 '인격체'라는 인식이 일단 먼저라는 것이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그릇된 일을 명령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이것은 언뜻 보기에는 어른스런 질문일지 모르지만 이런 질문은 그리스도인 자녀의 입에서 더 이상 나와서는안 된다." -> 이쯤 되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기가 어려워진다.
부모님이 악마적인 경우에는 어떻하지? 그리고 부모에게 성숙함이 현저히 적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비기독교인이거나 기독교인이어도 상처투성이로 자라서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다면?
그런 세밀한 상황적 요소를 고려하면서 자녀들이 대처해야 할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이 책은 상황을 너무 단순화 시키는 바람에 위로와 힘이 전혀 되지 않는다. (큰 틀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들의 모습은 중요하고, 성경적으로 옳다. 하지만, 이 책이 설명하는 것보다는 더 섬세한 서술이 요구된다.)
"주일이건 평일이건 자동차로 시내를 드라이브할 때면 우리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남자아이들은 꼭끼는 바지와 여자처럼 긴 머리를 하고 있다. 그들의 내면은 반항적이다. 여자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염색한 머리에 누더기처럼 너덜거리는 바지에 얼굴은 페인트로 화장까지 했다. 저들은 거리를 배회하면서 좀더 자극적으로 즐길 일들을 찾아 헤맨다. 저들은 지금 스스로 지옥의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 나이 많은 어르신 세대들의 보수적이고, 구시대적인 사고관을 배우기에는 이 책이 참 좋다. 이 글에 묘사된 청소년들이 좋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이 글처럼 나쁘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그들이고, 그들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먼저 바라보고, 깊은 내면을 통찰하는 상담학적, 심리학적 눈이 저자에게 절실하게 필요해 보인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기성 세대보다 더 민감하고 더 슬기롭고 더 지적이다. 또한 더 도전적이고 더 섹시하며 더 높고 깊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은 허튼 짓에 불과하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과거보다 좀더 유복하게 살고 있을 뿐이다."
->열등감 폭발이다.
"사춘기에 있는 자녀들이 목욕도 하지 않고 머리도 깎지 않은 채 난폭하고 음탕한 말을 지껄이면서 맨발로 거리를 배회해도 그대로 내버려 두는 부모들은 정신병원에 보내어 진찰을 받게 할 필요가 있다."
-> 그리스도인 가정 사역계의 리처드 도킨스가 나타난 것 같다. 왜 이리 입이 험한지 모르겟다.
그리고 저자는 아이들을 제대로 훈육하고 혼내야 바르게 큰다고 말한다 -> 요즘 시대에 그렇게 하다간 자녀들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걸 보게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자신이 자녀들에게 칼부림을 당할지도 모른다. 책의 저자가 생각하던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났다.
"순종이란 무조건적이고 필수적인 것이다. 하나님에 의해 부모에게 명령되었고 또 부모에 의해 자녀에게 명령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순종이다." -> 이런 해석은 정말 좋지 않다. 부모의 요구가 부당한 경우가 허다하면 정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그것들에 대해 의의를 제기할 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은 여러분의 자녀가 거역하고 불순종할 때 저들을 징벌하기를 원하신다."
->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는 다 지옥에 갔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릴 다 벌하셨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 분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용납하셨다.
"만약 아이가 부모에게 순종하기를 거부할 경우 성경의 말씀을 펴놓고 말씀대로 훈계하고 가르쳐야 한다."
-> 이런 잘못된 율법주의가 팽배하다 보니, 전세계의 기독교가 욕을 먹고 있다.
이 책은 문자 해석에 기반하므로 중간 중간에 굉장히 좋은 지침들도 많이 섞여 있다.
패러그래프를 넘어갈 때마다 만족스럽다가 얼굴이 찡그려지다가를 반복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이 미국에서 200만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12개국어로 번역되어 읽혔다고 하니 참으로 비극적이다.
왜 이 시대에 수 많은 기독교 가정이 무너지고, '근본주의적 신앙'이 욕을 먹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되도록 안 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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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60-70년대 미국의 히피문화에 반대하는 1980년대 미국 그리스도교 신자용 책이다. 게다가 번역도 너무나 거칠?다. (그래서 이 책에 별이 1개이다.)
내용을 보면 체벌은 일종의 의무?로서 사랑의 표현이고,
특히 이 책은 성서에 나와 있지도 않은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부모가 그릇되더라도" 주 안에서 순종하란다.
"부모가 그릇되더라도"라는 문구를 왜 끼워 넣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 3장 전체가 "부모가 그릇되더라도" 자녀가 순종해야 한다는 점을 논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아버지가 자식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더라도 자식은 순종해야 하나? 아마 텍사스 어디엔가 있다는 일부 다처제 교단에 어울릴 법한 책이다.
이 책이 미국에서 200만부 이상 팔렸다는데 아마 주로 팔린 시점은 1970-80년대가 아니었나 싶고, 산 사람은 제목에 낚인 사람과 신흥 교단 신자가 주가 아닐까 한다.
(이 책에 반대하기? 위해서 쓰여진 듯한 '지배광'이라는 그리스도교 서적도 있다. 제 리뷰에 보시길...)
물론 이 책의 좋은 점도 있기는 하다. 가정예배/가정기도에 대한 부분은 매우 좋다.
하지만 2/3정도의 내용은 평소 권위주의적인 - 혹은 지배광인 - 아버지/남편에 의해 오용될 가능성이 너무 커 보인다. 아버지/남편이 어머니/아내의 가사도우미가 아니라는 이 책의 지적에 나도 동의하지만 아버지/남편됨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없는 이 책에 별을 많이 줄 수는 없을 뿐더러 "부모가 그릇되더라도"라는 구절의 삽입은 용서가 안 된다.
역시 만만치 않은 오/탈자 때문에 편집 별이 2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