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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넉넉한 안토니아와 그 곁에 있는 이들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마음씨 넉넉한 안토니아와 그 곁에 있는 이들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내용보기
1. 보기 어려운 네덜란드 영화라 반갑다. 1995년도 작품인데도 사람들이 찾지 않다보니 소박한 디브이디로 나왔다. 돈이 많이 들어 갔거나 짜임새가 치밀해서 눈이 뚫어지게 봐야 되는 영화도 아니지만, 보고나면 입가에 잔잔한 웃음이 남아 있으면서 영화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를렌 고리스가 감독과 각본을 맡아 흘러가는 세월과 그 물에 발을 담근 사람들의 모습을
"마음씨 넉넉한 안토니아와 그 곁에 있는 이들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내용보기

1.

보기 어려운 네덜란드 영화라 반갑다.

1995년도 작품인데도 사람들이 찾지 않다보니 소박한 디브이디로 나왔다.

돈이 많이 들어 갔거나 짜임새가 치밀해서 눈이 뚫어지게 봐야 되는 영화도 아니지만,

보고나면 입가에 잔잔한 웃음이 남아 있으면서 영화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를렌 고리스가 감독과 각본을 맡아 흘러가는 세월과 그 물에 발을 담근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2.

네덜란드의 시골에서 교회의 굳어진 가르침 보다 사람 살이에 더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안토니아(빌레케 반 아메루이), 오늘이 죽는 날이다.

그래서 모두를 불러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데, 살아온 세월이 하나씩 머리에 떠오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네덜란드의 집으로 돌아온 안토니아,

20년만에 돌아오면서 딸 다니엘(엘스 도터만)을 데리고 온다.

 

서양 이름치고는 좀 그렇다. 안토니아와 다니엘은 사내 이름 같은데...

<안토니아스 라인>은 안토니아의 핏줄, 안토니아의 집안(가계) 이런 뜻이다.

 

안토니아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농장을 물려 받아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에 눌러 앉아 살게 된다.

마을을 둘러보니 아직은 알고 있는 이가 많다.

 

카페를 열어 장사를 하는 올가,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보름달이 뜰 때면 2층 집에서 늑대처럼 울부짖는 마돈나,

그 아랫 집에 살면서 시끄럽고 듣기 싫어 같이 맞서 앙갚음 하다 미쳐가는 사내,

세계대전 이후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책만 보면서 사는 안토니아의 사내 동무 크룩 핑거...

 

3.

영화는 안토니아와 그 딸  다니엘, 다니엘의 딸 테레사, 테레사의 딸 사라, 

이렇게 4대를 이어가는 삶을 보여준다.

 

다니엘은 사내한테는 마음이 없어 아이만 놓아줄 씨를 찾기만 한다.

아기만 바라고 옆지기는 귀찮으니 싫다?

'씨받이'가 아니라 '씨내리'다.

 

도시에 나가 사내를 찾아 아이를 가지도록만 하고는 집으로 돌아온다.

아이가 생기도록 호텔에서 묵을 때 사내의 진을 다 뺀다.

 

아프리카의 풀밭에서 숫사자가 암컷을 고르면 제 씨를 밸 때까지 잠자리를 한다더니, 그 짝이다.

우리 사람도 짐승들과 다를 바가 없다.

누가 사람을 짐승들 위에 있다고 했나?

 

다니엘의 딸 테레사는 어릴 때부터 너무 똑똑해서 수학을 너무 잘 한다.

그런데 다니엘이 혼내 준 마을 사내가 나중에  테레사한테 앙갚을 한다.

테레사는 똑똑해서 교수가 되고 아름답지만 그 탓에 이 사내 저 사내를 오가면서 살아간다.

 

마음의 상처는 씻어내기가 어렵다.

씻어내지 못하면 몸은 마음에 따라 살 수 밖에 없다.

마음이 허전하다 보니 어떤 사내든 마음에 차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잘 생긴 얼굴에 사내는 늘 갈아치우게 되고...

 

사라는 사랑을 받으며 잘 자라지만 이 때부터 안토니아 집과 마을에는 죽음이 다가온다.

나이 들어서 안 죽는 이는 없을테지만,

아직 죽을 때가 안된 사람이 죽는 일이 생기니 답답할 수밖에.

 

4.

안토니아는 땅의 어머니같은 사람이다.

가까이에 있건 아니건, 스쳐 지나간 사람들은 모두 그 품에 거둬 농장에서 같이 일하도록 한다.

마당에서 같이 밥을 먹으며 웃고 즐긴다.

 

홀아비인 바스한테는 추근대지 못하도록 막지만,

해가 가면서 그 마음을 받아 들인다.

 

끝내 집에서 떨어진 곳에 오두막 같은 집을 짓고 이레에 한번씩 만나 잠자리를 하는 사이가 된다.

같이 살지 않으면서도 잠자리는 같이 하는 사이,

그러면서도 남한테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하는 마음 씀씀이가 따뜻하다.

 

마음이 따뜻하고 슬기로운 안토니아,

이런 사람 곁에 사는 이는 즐겁고  좋겠다.

 

5.

안토니아로부터 증손녀인 사라까지 이어진 삶을 보여주면서도,

감독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외치지 않는다.

 

안토니아처럼 다시 혼인을 하지 않고 바스와 잠자리를 하는 이도 있고,

그 딸인 다니엘은 제 딸을 가르치는 여자 선생을 좋아해 서로 사랑하고,

손녀는 이 사내 저 사내를 훑어 다니다 끝에는 어릴 때 같이 놀던 사내동무와

같이 살지만 책에만 빠져 있으며,

성당의 신부는 다른 계집을 좋아하지만 신부이기 때문에 남 모르게 살다가

나중에는 신부 옷을 벗어버리고 혼인해서 살기도 하고...

 

안토니아의 곁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른 모습으로 사랑하면서 살아간다.

감독은 그 다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길 바랄 것이다.

 

6.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이 좋고,

어울려 소박하게 살면서도 제 꿈을 찾아가는 이들이 보기에 좋다.

따뜻한 눈길로 사람과 일을 비추고 있어 마음을 열어 놓고 보기만 하면 되는 영화다.

 

보너스가 없는 디브이디라 허전하지만, 

값은 3,900원이니 셈이 맞아 떨어진다.

 

재킷에 나오는  천사같이 아리따운 모습은

다니엘이 그 딸의 여선생을 바라볼 때 머리 속에서 느끼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그 누가 사랑하지 않으리오.

b******g 2007.02.02. 신고 공감 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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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을 잃은 타이틀
"할말을 잃은 타이틀" 내용보기
영화 내용은 그냥 그럭 저럭이지만 정말 이런걸 2900원이나 주고 산거에 대해서는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다른 초저가 상품은 그래도 영화 보는데 그다지 불편한건 없었지만 이 영화는 아래 영어 자막까지 나오고 아무리 불법 dvd라지만 너무 심하단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대중성 없는 명작들이 이런식으로 리핑한 dvd라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할말을 잃은 타이틀" 내용보기

영화 내용은 그냥 그럭 저럭이지만 정말 이런걸 2900원이나 주고 산거에 대해서는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다른 초저가 상품은 그래도 영화 보는데 그다지 불편한건 없었지만 이 영화는 아래 영어 자막까지 나오고 아무리 불법 dvd라지만 너무 심하단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대중성 없는 명작들이 이런식으로 리핑한 dvd라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x*******n 2008.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