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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이 전해주는 '꿈꾸던 바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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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몇년 몇년...  숫자로 표현되는 몇년이라는 시간의 이름을 들으면 다양한 것들을 기억하게 된다.그리고 그 숫자로 기억되는 시간에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담겨져있고, 우리를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준다. '1999년의 여름'은 특별한 시간이었다. 인생의 첫 번째 고비를 지나와 진짜 어른이 되었구나 생각했던 그 시간은 하지만 또한 너무나 큰두려움을 안겨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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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 몇년 몇년...
  숫자로 표현되는 몇년이라는 시간의 이름을 들으면 다양한 것들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숫자로 기억되는 시간에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담겨져있고, 우리를 그 시
간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준다. '1999년의 여름'은 특별한 시간이었다. 인생의 첫 번
째 고비를 지나와 진짜 어른이 되었구나 생각했던 그 시간은 하지만 또한 너무나 큰
두려움을 안겨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너무나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나의 여름은
힘들기만 했다.
  세기말의 그 시간은 특별한 시간이기도 했다. 1,000 년에 한 번 찾아오는 그 특별한
시간은 또한 1,000 년에 한 번 찾아오는 그 시간만큼의 두려움과 희망을 갖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 시간을 지나오면서 나는 또 다른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중압감
에 힘든 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더불어 내가 만난 그 해의 뜨거운 만남들도 지금까
지도 너무나 힘들게 했던 시간이기도 했다. 그 해의 여름을 지나면서 매일 매일을 술
과 함께 보냈던 내가 그 여름의 마지막 무렵에 만난 노래가 있었다. 바로 '패닉'의 '달
팽이'였다. 아마도 그 해, 그 세기말의 시간을 살아간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였을지도
모르는 '달팽이'는 너무나 빠르게 너무나 힘겹게 매일 매일을 달리기만 해야 했던 우
리에게 보내는 위로이기도 했다.
  그 해의 그 여름, 집에 가는 길은 그 노래의 가사처럼 언제나 길기만 했고, 매일 매일
우리를 지치게 했다. 그렇게 우리를 힘겹게 누르던 세상의 무게는 우리를 누르고 우리
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겹게만 느껴졌었다. 다른 이들을 신경 쓸 여유조차도 없게
느껴지던 그 시간, '달팽이'는 위로가 되어주었다. '달팽이'의 그 가사처럼 우리는 아무
도 보지 못한 그 '바다'로 길게 길게 도저히 못 닿을 것 같은 그 곳까지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여행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마치 달리기만 해왔던 우리에게 천천히
천천히 주변을 보면서 살아가는 것을 알려준 노래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달팽이'로 위로받은 우리에게 '패닉'은 '아무도', '너에게 독백', '다시 처
음부터 다시', '왼손잡이', '더...', '기다리다', 그리고 '안녕'과 '다시 처음부터 시작'까
지 우리에게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 틀렸다고 이야기했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고 자신
을 돌아보면서, 너무나 힘겹던 그 세기말을 살아온 우리를 패닉은 위로해 주었다. 그
렇게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삶을 위로한 '패닉'이 이 앨범의 마지막 곡을 '다시 처음부
터 시작'을 다시 넣은 것은 무척이나 특별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세기말'을 지나
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우리를 이야기한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그 시간으로부터 10여 년이 지났다.
  그리고 우리는 '세기말'을 지나와 우리가 오랜시간 무엇인가 크게 좋은 시간이 되리
라 꿈꾸었던 '21세기'를 우리는 살고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그 특별한 시간에
도착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 그리고 지금 다시 '패닉'의 노래를 들
으면서 생각한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결코 만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해도 분명
우리는 천천히 천천히라도 그 꿈꾸던 세상에 닿을 수 있으리라고, 그 '바다'에 닿을 수
있으리라고 '패닉'은 다시 한 번 우리를 위로하면서 이야기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1.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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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1월의 가수 - 이적
"유희열의 스케치북 1월의 가수 - 이적" 내용보기
이적과 이적단체로 이름지어질 뻔 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 1월의 가수 이적의 그룹명. 결국 이적과 유혈사태로 1월 한달간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그.   그의 솔로 앨범 4집에는 보석같은 노래들이 많다. 다툼, 빨래, 그대랑.. 실제 소설가로서의 그의 역량도 '지문사냥꾼'이라는 책에서 원없이 뽐냈었지만, 역시나 그는 패닉, 긱스의 리더 그리고 솔로가수 이적일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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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과 이적단체로 이름지어질 뻔 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 1월의 가수 이적의 그룹명. 결국 이적과 유혈사태로 1월 한달간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그.

 

그의 솔로 앨범 4집에는 보석같은 노래들이 많다. 다툼, 빨래, 그대랑.. 실제 소설가로서의 그의 역량도 '지문사냥꾼'이라는 책에서 원없이 뽐냈었지만, 역시나 그는 패닉, 긱스의 리더 그리고 솔로가수 이적일때 가장 그 다운 것 같다.

 

멜로디보다 가사에 먼저 관심이 가는 걸 보면 그의 음악에는 서정성과 철학이 담겨있는 것 같다. 1995년 어느 늦은 가을날 아주 늦은 시간에 역삼동 회사에서 분당에 있는 집으로 귀가하면서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달팽이'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걸 보면 그도 참 '난' 음악인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주변을 수놓고 있는 정재형, 김동률, 루시드폴, 유희열.. 등과 함께 K-POP 시장에서 큼지막한 점유를 계속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m*****s 2011.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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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기억될 명반, 패닉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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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닉 1집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것은 오래도록 기억될 명반으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다.노래하는 이적과 랩하는 김진표, 두 사람의 찰떡궁합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조화는 분명히 충격적이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음악 안의 메시지와 그 안에 존재하는 환상적인 하모니의 공존은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을지 모르겠지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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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닉 1집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것은 오래도록 기억될 명반으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다.


노래하는 이적과 랩하는 김진표, 두 사람의 찰떡궁합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조화는 분명히 충격적이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음악 안의 메시지와 그 안에 존재하는 환상적인 하모니의 공존은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을지 모르겠지만, 상상 그 이상이었음이 분명하므로.


타이틀곡은 '아무도'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왼손잡이'를 기억하는 이유 역시 이와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다. 도전적이면서도 강렬한 의미를 부여하는 노래이기에 듣고 있다 보면 절로 감탄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지금 들어도 전혀 올드함이 느껴지지 않아 좋은, 멋진 곡.


잔잔한 멜로디의 '달팽이'와 '기다리다' 또한 1집에선 빼놓을 수 없다. 천천히 그러나 자신의 길을 가는 생명체와 기다림의 시간에 대해 말하는 노래들. 우리 삶에서 영원히 계속될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노래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룹명 못지 않은 패닉 상태를 가져오게 했던 음반. 그래서 좋은 앨범이 바로 패닉 1집이다. 



YES마니아 : 로얄 4***e 2017.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