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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제대로 알고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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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진최근 K-POP 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유럽을 한류열풍이 휩쓸고 있고 그 인기를 더해가며 식을줄을 모른다. 한류열풍은 2000년 초반 동남아시아에 한국의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시작되었고, 그 인기를 바탕으로 관심이 쏠린 한국어의 교육수요가 생겨났다. 이에 정부는 2005년 7월 1일 현재 당시 문화관광부이던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와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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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진

최근 K-POP 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유럽을 한류열풍이 휩쓸고 있고 그 인기를 더해가며 식을줄을 모른다. 한류열풍은 2000년 초반 동남아시아에 한국의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시작되었고, 그 인기를 바탕으로 관심이 쏠린 한국어의 교육수요가 생겨났다.

이에 정부는 2005년 7월 1일 현재 당시 문화관광부이던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와 국립국어원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어 국외 보급 사업 협의회’가 출범되어 한국어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외보급을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는 프랑스 등 전세계 25개 국가 34개 지역에 38개소의 정식 한국어 교육재단인 세종학당이라는 시스템으로 한국어가 보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로의 한국어 확산과 대한민국의 위상에 비추어 볼 때 정작 그 언어를 탄생시키고 사용하는 한국인들의 국어에 대한 지식과 사용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해보면 외국인들에게 자랑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 않나 생각되며, 모국어인 국어의 바른 사용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할 것이다.

한글은 세계에 현존하는 언어들 중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언어로서 UN에서 지구상에 자국어가 없는 소수민족이나 국가에 언어교육을 위한 수단으로 한글을 선택하여 그 나라의 모국어로 통용시킬 만큼 인정을 받는 훌륭한 언어임에도 실제의 생활에서는 많은 부분들이 잘못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바른 국어의 사용을 위해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그리고 흔하게 잘못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확인하고 고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어를 사랑하시는 여러 전문가들께서 다양한 사례들을 조사하고, 설명하여 집필하신 책이 ‘365일 헷갈리는 365가지 나만 모르는 우리말’이다.

여기에 그 365가지 사례들 중에서도 정말 흔하게 그리고 듣고 나서도 또 헛갈리는 내용들만을 추려서 내용별로 예시를 들어 보기로 하겠다.

1. 맞춤법

- 며칠/몇일 :《한글 맞춤법》제27 항[붙임 2]에서는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며칠'을 용례로 들고 있다. 그런데 '며칠'의 경우는 '몇 개, 몇 사람' 등에서의 '몇'과, '날'을 나타내는 '일(日)'이 결합된 '몇+일'로 분석하여 그 표기가 '몇일'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며칠'은 '몇+일'로 분석되는 구조가 아니다. 만약 '며칠'이 '몇+일'로 분석이 되는 구조라면 '몇 년', '몇 월'과 발음과 비교해 볼 때 [며칠]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설명할 수가 없다.

즉 '며칠'이 '몇+일'로 분석이 되는 구조라면 '몇월[며둴]'처럼 [며딜]로 소리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며칠]로 소리 나는 표준어는 '며칠'로 적어야 함을 알 수 있다

- 뱉어/뱉아 : 어간의 끝 음절 모음이 ‘ㅏ’와‘'ㅗ’인 어간에만 ‘-ㅏ’계열의 어미가 붙는다.

- 아무튼/어떻든 : 예전 ‘아뭏든,하옇든’이 현행 맞춤법에서는 ‘아무튼,하옇든’으로 변경

- 안/않- : ‘안’은 ‘아니’가 줄어든 말이고, ‘않-’은 ‘아니하-’가 줄어든 꼴

(※ 책에 없는 표현 -헷갈리다/헛갈리다 : 예전에는 ‘헛갈리다’가 표준어였으나 현재에는 ‘헷갈리다’ 둘 다 맞는 표현이다.

2. 표준어

- 깨뜨리다/깨트리다 : ‘깨다’를 강하게 말하면 ‘깨뜨리다’가 되고, ‘깨다’와 ‘깨뜨리다’ 둘 다 표준어이다.

- 수캐/수고양이/숫쥐 : ‘수컷’을 나타내는 접두사 ‘수-’는 ‘수-’로 통일하여 적는 것이 원칙이나 접두사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하는 단어는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에 한하며, 접두사 '숫-'을 붙이는 단어는 ‘숫양, 숫염소, 숫쥐’에 한한다.

3. 어휘

- 너희 엄마/너의 엄마 : ‘너희’는 ‘너’의 복수형이나 ‘너’와 ‘너희 둘 다 맞는 표현이다.

- 보전/보존 : ‘보전’과 ‘보존’은 둘 다 ‘보호하여 잘 간수한다’는 공통된 의미인데 ‘보존’은 후세에 남긴다는 의미가 더 있으며 ‘보전’은 형체가 없는 ‘목숨’이나 ‘국가’등에 적용하고 ‘보존’은 ‘산림’이나 ‘문화재’등 존재하는 사물에 사용한다.

4. 표준 발음

- ‘온라인’ : 한 단어로 인식하면 (올라인)이 되고, 두 단어로 인식하면 (온나인)으로 발음하는데, 우리말에서 ‘온라인’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단어로 보는 경향이 강하고, 실제로도 (올라인)으로 많이 발음하므로 표준발음은 (올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 ‘흙으로’ : 겹받침이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는 하나의 대표음으로 발음되지만,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하는 경우에는 앞의 것은 받침으로 발음하고 뒤의 것은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합니다.

5. 외래어 표기

- 메시지/메세지 : ‘메시지’가 맞는 표현

- 알레르기/알러지 : ‘알레르기’가 표준어. ‘알러지’는 미국식 발음을 쓰는 사람들의 발음.

- 플래시/플래쉬 : ‘플래시’가 맞는 표현. 어말에서 (∫) 발음이 나는 단어는 ‘시’로 적는다.

(※ 책에 없는 내용 - 소파/쇼파 : ‘소파’가 맞는 표현)

6. 띄어쓰기

- 100명밖에/100명 밖에 : ‘밖에’는 오직 그것뿐임을 뜻하는 조사이며, 한글맞춤법 제41항에서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 회의 중/회의중 : 여럿의 가운데, 무엇을 하는 동안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중’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부재중’, ‘밤중’, ‘은연중’처럼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경우에는 붙여 쓴다.

7. 문장부호

- 괄호쓰기

- 마침표

8. 문법

- -기 마련이다/-게 마련이다 : ‘-기’나 ‘-게’는 모두 부사어이고, 일반적으로 -기 마련이다‘가 많이 쓰이나 그렇다고 해서 ’-게 마련이다‘가 틀린 표현은 아니다.

- 바야흐로 : ‘바야흐로’는 본용언의 시제가 현재이거나 미래인 경우에 잘 어울린다.

9. 언어예절

- 말/말씀 : '말씀‘은 윗사람에게 자기가 ’말‘을 하는 경우와 윗사람의 ’말‘을 표현할 때 둘 다의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다.

- 우리 어머니/우리 어머님 : 집안에서 부모님을 부르는 말로는 ‘어머님, 아버님’이 맞으나, 밖에서 남에게 말할 때는 ‘어머니, 아버지’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예외로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에는 ‘님’자를 붙여서 말할 수 있다.

 

바른 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말이 가지는 어원이나 내력을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줄 수가 있고, 시간이 지나도 또 다시 헛갈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의 작은 자격을 하나 얻은 기분이다.

j***1 201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만 모르는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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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간단한 회화 정도를 스스로 익히다가, 마침 학교 강의에 일본어 강좌가 있기에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역으로 느낀 점은, 우리말의 풍부한 표현력입니다. 수많은 한자로 이루어진 일본어나 중국어보다,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쉽고 넓게 표현할 수 있는 우리말의 과학적인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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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간단한 회화 정도를 스스로 익히다가, 마침 학교 강의에 일본어 강좌가 있기에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역으로 느낀 점은, 우리말의 풍부한 표현력입니다. 수많은 한자로 이루어진 일본어나 중국어보다,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쉽고 넓게 표현할 수 있는 우리말의 과학적인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표현이 풍부하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전혀 엉뚱한 표현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맞는 표현이라 생각하고 쉽게 사용한 말들로 인해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서로 다른 표현으로 인해 틀린 답을 내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그렇게 잘못 사용하기 쉬운 우리말이 간추려져 있습니다. 맞춤법을 잘못 사용하는 예, 표준어로 사용되는 올바른 표현, 잘못 사용하기 쉬운 어휘들뿐만 아니라 표준발음과 외래어 표기, 띄어쓰기, 문장부호 등 문법에 관한 사항, 거기에 언어예절에 맞게 사용하는 우리말까지 일상에서 헷갈리기 쉬운 다양한 표현이 알기 쉽게 간추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잘못 사용하면서도 무심히 넘겼던 수많은 말들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부쩍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쓸 일이 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사용하는 표현이 맞는 표현인지 걱정되곤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된 표기가 종종 눈에 거슬리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잘못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럴 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의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아줄 수 있을 테니까요. 컴퓨터 옆에 고이 모셔두고 헷갈리는 말이 있을 때마다 들여다봐야겠습니다. 물론 열심히 미리미리 익혀야겠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365일 헷갈리는’ 것이 우리말이니까요. 이 책을 통해 풍부한 표현력뿐 아니라 올바른 사용법을 배워나가야겠습니다.

a******i 201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헷 갈릴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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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릴때 이만한게 있나 싶다.국.밥과 이 책이면 아리송한 낱말이나, 글을 쓸때 애매한 경우는 어느 정도 넘어갈 수 있을듯 싶다. 식당에서,직장에서,집에서... 음식중에 찌개가 많은데,찌게인가,찌개인가? 대화중에 '가십시요'가맞은가,'가십시오'가 맞은가? 이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있어요.
"헷 갈릴때 딱이다." 내용보기

헷갈릴때 이만한게 있나 싶다.국.밥과 이 책이면 아리송한 낱말이나,

글을 쓸때 애매한 경우는 어느 정도 넘어갈 수 있을듯 싶다.

식당에서,직장에서,집에서...

음식중에 찌개가 많은데,찌게인가,찌개인가?

대화중에 '가십시요'가맞은가,'가십시오'가 맞은가?

이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있어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2007.03.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