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악에 관심이 높아질 즈음. 즐겨 듣던 FM 93.9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하는 클래식 디제이가 김동규 바리톤 성악가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성악인의 허세와 답답함을 깨고 청취자들과 호형호제하며 예술인의 자유로움을 방송에서 그대로 표출합니다. 그는 종종 생음악으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그의 이 음반에 담긴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가을이 한껏 무르익은 시월에 청취자들의 뜨거운 앵콜을 받았습니다. 저도 악보를 구해 옆지기와 함께 불러보기도 했습니다. 벌써 가을이 겨울로의 여행을 시작하고는 있지만 그의 아름답고 구수한 바리톤으로 듣는 가을과 향수는 참으로 멋집니다. 겨울에도 뭐 아쉽긴 하지만 멋진 음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기회가 되신다면 CBS FM 93.9 클래식 방송(오전 9시~11시)을 들어보세요. 김동규와 함께 아득한 음악세계로 빠져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