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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14좌가 늘어서 있는 카람코람 - 히말라야 산맥을 등반하기 위해 오늘도 전 세계각지의 원정대와 일반인 트래킹 여행자가 다르질링(홍차로 유명한 인도지역)을 찾는다. 등반대가 필요한 짐을 지는 사람을 우리는 ‘포터’라고 한다. 그 포터 중에 고산지까지 혹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극한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거주 하는 지역의 이름이자, 민족의 이름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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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14좌가 늘어서 있는 카람코람 - 히말라야 산맥을 등반하기 위해 오늘도 전 세계각지의 원정대와 일반인 트래킹 여행자가 다르질링(홍차로 유명한 인도지역)을 찾는다. 등반대가 필요한 짐을 지는 사람을 우리는 ‘포터’라고 한다.

그 포터 중에 고산지까지 혹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극한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거주 하는 지역의 이름이자, 민족의 이름이 곧 그들의 직업을 일컫는 단어가 된 것이다. ‘셰르파’는 이렇게 탄생 했다.

 

셰르파는 약 5~600백 년 전 티베트에서 이주하여온 민족이다. 이들의 성실함과 체력적 강인함이 서양인들의 히말라야 등반을 성공시켰다.

 

우리가 공식적으로 알고있는 에베레스트 최초등반가는 뉴질랜드계 영국인 에드먼드 힐러리다. 그러나 그와 한자일에 묶여 있던 또 한 사람이 있었다. 텐징 노르가이. 전설적인 셰르파다. 두 사람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가운데 누가 정상에 먼저 다다랐는지는 정작 오늘 날 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 조너선 닐은 수많은 히말라야를 논한 등반서적에 ‘셰르파’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 의아했고 그래서 그는 수년에 걸친 인터뷰와 노력으로 셰르파 중심의 새로운 등반사를 찾아냈다. 그 결과가 이 책이다.

 

1923년 영국의 등반가 조지 맬러리가 미국 순회강연을 했다. 뉴욕에서 한 기자가 왜 에베레스트를 등반 했는지를 물었다.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라고 맬러리는 대답했다.

젊은 시절 셰르파로 일했던 안 체링 셰르파는 지난 50년을 생각했지만 서양인들이 왜 산을 오르는지 결국 대답을 찾지 못했다.

 

명예라는 욕망을 가진 서양인들이 산에 오르기 위해 찾아 왔지만 정작 그 곳에 수 백 년간 살아 온 사람들은 그 산의 이름조차 몰랐고, 두려워했고 경외하던 산에 오르는 것을 처음에는 주저했다. 그러나 그들은 가난했다. 그래서 먹고 살기 위해 산에 올랐다. 명예가 필요 했던 것이 아니라 단지 먹을 것이 필요 했다. 심지어 초기에는 맨발로 산을 오르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영국등반가들은 질 좋은 단단한 등산화, 캐시미어 각반, 양말 네 켤레, 털 바지, 여러 벌의 카디건, 때대로 외투를 한 벌 입었지만 포터들은 훨씬 얇게 입었고, 먹는 음식 음식도 조악했다. 영국등반가들은 고기, 치즈, 설탕을 먹었지만 포터들은 이런 것들을 먹지 못했다.

 

‘앙 체링과 가이라이는 스웨터와 외투만을 입은 채 담요나 방수포도 없이 눈 위에 드러 누웠다. 매르클은 두 셰르파에게 천막 안으로 들어오라고도 하지 않았다. 사히브와 포터는 텐트를 같이 사용하지 않았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조차 계급과 계층의 법칙을 여전히 양쪽이 다 받아들였다.’

- 본문중에서-

 

1980년에 다르질링 등반학교에서 유명한 등반가들의 회의가 열렸다. 앙 체링과 다 남기알 셰르파가 청중에서 있었다. 영국과 인도의 유명한 등반가들이 자신들과 자신들이 이룩한 것에 대해 연설하는 것을 들었다. 두 셰르파는 듣고있는 동안 화가 치밀었다. 결국 두 사람은 소리쳤다. "셰르파는 어디있지? 우리가 짐을 날랐어. 우리는 어떻게 된 거야? 왜 당신들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거야?”

 

이어서 앙 체링은 네팔어로 자신이 다음과 같이 소리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당신들은 셰르파가 없었다면 결코 그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거야!”

 

 

k****a 2013.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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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 히말라야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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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즘은  극한의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한계의 시험, 도전정신, 불굴의 의지와 극복, 이런것들과 맞물려 강한것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인식과 함께 분명히 매력적으로 사람을 끄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백인 남성의 강인함의 증거처럼 여겨지던  알피니즘의 뒷면에 있는  황인종, 셰르파 족의 이야기다. 셰르파족이 처음에 받은 다소 부당한 대우들, 참을 수 없는 배고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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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즘은  극한의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한계의 시험, 도전정신, 불굴의 의지와 극복, 이런것들과 맞물려 강한것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인식과 함께 분명히 매력적으로 사람을 끄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백인 남성의 강인함의 증거처럼 여겨지던  알피니즘의 뒷면에 있는  황인종, 셰르파 족의 이야기다.

 

셰르파족이 처음에 받은 다소 부당한 대우들, 참을 수 없는 배고픔과 가난 때문에 그 힘든 일을 

할수 밖에 없었던 현실, 또한 그들 자신도 그렇게 대우를 받을 수 밖에 없게끔

행동하는 노예근성.. 그러나 일련의 여러 사건들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그들이 가지는 인식의 변화와 각성.....

결국 에베레스트 첫 등정자의 한사람이 되는 텐징 노르가이가 나오기까지

그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고, 꽤 재미있기도 하다.

 

셰르파족의 발전 과정은,  근대 인간의 변화같기도 하다.  

또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그렇게 인력과 재원을 경쟁적으로 투입했음에도... 그들이 원하던 대로 백인남성만이 아닌, 황인종 셰르파가 함꼐 첫 등정자였다는 점에서 신의 위트가 느껴지기도 한다.

 

 

 

i*******7 2016.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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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의 눈으로 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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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의 지난 삶에 대해 다룬 책. 히말라야 등반의 동반자인 셰르파에 대해 지난 1900년대 초의 삶을 셰르파의 눈으로 서술하고 있다. 다만 그 내용의 방대함과 다양한 원정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약간은 정신이 없다는 게 단점이긴 하다. 산에 대한 이야기지만 산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적당히 섞어 놓은 책인 듯한 느낌은 책 중반 이후부터 계속되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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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의 지난 삶에 대해 다룬 책. 히말라야 등반의 동반자인 셰르파에 대해 지난 1900년대 초의 삶을 셰르파의 눈으로 서술하고 있다. 다만 그 내용의 방대함과 다양한 원정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약간은 정신이 없다는 게 단점이긴 하다. 산에 대한 이야기지만 산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적당히 섞어 놓은 책인 듯한 느낌은 책 중반 이후부터 계속되었다. 다만 책의 마지막에 에베레스트를 올랐던 최초의 셰르파인 텐징 노르가이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어 흥미를 끈다.

c********7 2007.03.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