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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돌을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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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이솝우화가 쓰여지고 전해지던 시대에는 우화가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즉 이솝우화는 어른을 위해 쓰여졌고 어른들에게 제발 좀 깨우치라고 돌을 던지기 위해 유포된 것이다. 나는 기꺼이 그 돌을 맞았다. 그러나 그 돌은 이솝이 애초에 의도한 것과는 다른 식의 돌이었다. 나는 왜 이솝만큼 기발한 생각으로 남을 웃기지 못할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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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이솝우화가 쓰여지고 전해지던 시대에는 우화가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즉 이솝우화는 어른을 위해 쓰여졌고 어른들에게 제발 좀 깨우치라고 돌을 던지기 위해 유포된 것이다. 나는 기꺼이 그 돌을 맞았다. 그러나 그 돌은 이솝이 애초에 의도한 것과는 다른 식의 돌이었다. 나는 왜 이솝만큼 기발한 생각으로 남을 웃기지 못할까? 하는 것에 대한 아픈 돌맞음이다. 개미가 원래 인간이었는데 자신의 수확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웃이 가진것을 부러워해서 제우스가 그를 개미로 만들었다. 인간이니까 남의 수확을 부러워하는 것인걸 그걸 개미로 만들어버린 제우스가 난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다. 기름이 가득 들어 있는 램프는 밝은 빛을 발한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오면 불은 즉시 꺼져 버리고 만다. 어떤 사람이 꺼진 램프 불을 다시 밝히면서 이렇게 말했다. 빨리 불을 밝혀라, 램프야. 너와는 달리 하늘의 별빛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명심해라라고. 하지만 이솝은 잊고 있었던 것일까? 별빛은 밤에만 드러난다는 것을. 촛불은 우리가 원하면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촛불이 더 미덕이 아닌가. 어쨌든 난 또 한번 이솝의 그 황당한 주장 때문에 또 웃었다. 한 젊은이가 고깃덩어리를 집어 다른 젊은이 호주머니 속에 넣었다. 누가 도둑인가? 라고 이솝은 또 묻고 있다. 그걸 왜 묻나. 당연히 집어든 손가락 주인이 도둑이 아니던가. 난 이솝의 예기치 못했던 질문에 때문에 또 웃었다. 난 솔직히 이솝의 작품을 읽으면서 어떤 풍자나 배움을 얻지는 못했다. 그저 그의 너무도 기발한 물음과 이야기들이 한없이 부럽고 박장대소 할만큼 재밌었다. 정말 이보다 더 재밌는 이야기들은 아마 드물것이다.나는 감동을 일부로 짜내고 교훈을 주려는 책에는 애초에 흥미없다. 이솝은 늘 내게 웃음을 준다는 이유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다.
t******s 2004.04.0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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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과 독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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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를 읽으며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지혜와 재치를 이 책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기존 이야기의 구조와 주제를 뒤집어버림으로써 때로는 황당함을, 때로는 통쾌함과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실제 우리의 삶은 어느 일면의 시각으로만 관찰하기에는 너무나 복잡 다단한 것이다. '해와 바람'의 이야기는 해의 따뜻함과 너그러움이라는 덕성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한편,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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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를 읽으며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지혜와 재치를 이 책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기존 이야기의 구조와 주제를 뒤집어버림으로써 때로는 황당함을, 때로는 통쾌함과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실제 우리의 삶은 어느 일면의 시각으로만 관찰하기에는 너무나 복잡 다단한 것이다. '해와 바람'의 이야기는 해의 따뜻함과 너그러움이라는 덕성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한편, 옷을 입히는 내기를 했더라면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전혀 다른 이야기, 전혀 다른 주제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 내가 머리 속에 그리고 있던 것을 활자로 표현해 놓았다. '파라독스 이솝우화'는 '이솝우화'의 이야기 구조를 바꾸거나 그대로 둔 채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냄으로써 사물, 사건의 다양한 모습을 바라보게 해 준다. 당연해 보이는 이야기를 뒤집어 봄으로써 자신의 입장만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도록 해 준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나 굳어진 틀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고정 관념을 깨뜨린다는 것은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고, 달의 뒷면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뒤집어 생각한다는 것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교정해 줄 수 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몇 편은 기존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 왔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어느 순간부터 180°로 바뀌어서 엉뚱하게 끝이 나 버린다. 당연히 새로운 해석이 그 뒤에 붙고 말이다. 한편 이야기가 바뀌지 않았다고 안심할 수도 없다. 생각지도 못했던 엉뚱한 주제가 맨 뒤에 붙어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모두 이 책의 장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이미 있는 이야기를 변형하려다 보니 작위적인 요소가 눈에 띈다. 억지로 이야기를 끌어다 붙인 듯이 보이는, 자연스럽지 못한 것들을 제법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우화에서 범하기 쉬운, 지나칠 정도로 약빠르고 살벌한 주제는, 교훈이라기보다 경고나 협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친구란 아직 행동을 개시하지 않은 적일 뿐'과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야기의 내용과 주제가 잘 맞지 않는 것도 몇 있다. 몇몇 주제는 반어로 표현한 것인지, 표면적인 의미가 내용과 일치하지 않았다.

j***g 2002.04.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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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와 패러독스란 동어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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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란 여러 의미로 쓰인다. 외형상으로 모순을 가득 안은 언어도단으로 보이나, 그 실질은 그렇지 않고 기묘한 진리를 내포한다는 게 이 개념, 레토릭에 대한 교과서적인 설명이다. 그 맥락 외에서도, 이 패러독스라는 말은 주로 화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동원되며, 때로는 오남용되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성인을 위해 구성된, 원전에 가까운 이솝 우화를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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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란 여러 의미로 쓰인다. 외형상으로 모순을 가득 안은 언어도단으로 보이나, 그 실질은 그렇지 않고 기묘한 진리를 내포한다는 게 이 개념, 레토릭에 대한 교과서적인 설명이다. 그 맥락 외에서도, 이 패러독스라는 말은 주로 화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동원되며, 때로는 오남용되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성인을 위해 구성된, 원전에 가까운 이솝 우화를 읽어 보거나, 아니면 '이솝 전집'이란 이름이 붙은, 두툼한 원 볼륨을 찾아 보기를 권한다. 여담인데 '이솝 전집'이라고 하면 얼핏 들어 '위화감'이 드는 바 있다. 이솝이 뭔데 전집이 있어? 그런데 그 역시 명망 있는 저술가이며, 다양한 작품(그저 짧다는 것일 뿐 작품은 작품이다)이 대중에게 알려져 있으며, 심지어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도 일독, 음미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그 전집의 구성은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인터넷에 보면 영어 번역(번역이라는 말도 어색하겠지만, 아무튼 원어는 헬라어나 라틴어 아니겠는가?)으로 그 모든 에피소드를 모아 놓은 사이트도 있다. 이를 노예 철학으로 폄하하는 입장도 있지만, 균형 잡힌 시선으로 보아 읽어 볼 만한 머티리얼이라는 게 내 의견이다.

이 책 이야기를 좀 하자. 나는 이 책을 꽤 어린 시절에 읽었는데, 당시로서는 이 책이 대단한 문헌적 가치를 지닌 줄 알았다. 그간 많은 시간이 흐르고, 단지 일개 독자로서 특권적, 혹은 방종의 의미에서 가지게 된 눈높이라는 게 쌓여서, 성숙한 눈으로 다시 찾은 옛 추억의 장난감이란, 어언 outgrow한 내 자신의 정신적 체격에 너무 유치하지 않을까 공연한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책은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오연한 어조로 나의 미숙과 무지를 비꼬고 있는 듯했다. 책의 저자는 현대의 이솝이라 할 만큼 통찰과 지혜를 현대 감각에 등업한 노숙을 뽐내고 있었는데, 변했다고는 하나 그닥 변하지도 않은, 변했어야 했으나 완고히도 간직하고 있는 갖가지 병적 심리를 신랄하게도 풍자하는데, 고대 작가와 다른 점이 있다면 프로이트의 큰 도움을 받고 있었다는 점 정도였다.

이 책은 재미있다. 이솝의 이야기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재미있다는 점인데, 이 책 역시 그 재미를 색다른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다시 재구성된 진리가 있다. 이 책 머리에 제시된 역자 김우씨의 이야기를 꼭 읽어 보라. "이제 책 한 권 잘 읽어서 인생 제대로 살아 보겠다는 생각은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나는 이  이야길 읽고, 반대로 책 한 권 제대로 읽어서 인생이 바뀔 수도 그러면 있다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이 명제는 그 당부에 무관하게, 최소한 생각하는 사람의 그 작용밀도를 높이는 순기능(부작용?)이 있다.



s****o 2014.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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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독스 이솝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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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여는 순간 흔히 볼 수 없던 서문이 빙긋 웃음짓게 한다. '사랑하는 누구누구에게', '나의 친구 누구누구를 위해', 혹은 '있어 보이는' 어느 구절을 옮겨놓거나. 대개 우리가 접하는 책의 서문은 그랬다. 로버트 짐러의 <파라독스 이솝 우화> 서문을 보자.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 바친다. 그네들의 끊임없는 도움이 없었던들 이 책은 훨씬 빨리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
"파라독스 이솝 우화" 내용보기

첫 장을 여는 순간 흔히 볼 수 없던 서문이 빙긋 웃음짓게 한다. '사랑하는 누구누구에게', '나의 친구 누구누구를 위해', 혹은 '있어 보이는' 어느 구절을 옮겨놓거나. 대개 우리가 접하는 책의 서문은 그랬다. 로버트 짐러의 <파라독스 이솝 우화> 서문을 보자.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 바친다. 그네들의 끊임없는 도움이 없었던들 이 책은 훨씬 빨리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을 것을!'

 

저자는 또 '머리말, 해제, 경고를 겸한 서문'에서 "심각한 정서 장애가 있거나, 이 책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불안이나 고민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 책의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하시라"고 독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를 전한다. 마치 약병에 쓰인 복용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마찬가지로 경고의 목적이라고 한다.

 

<파라독스 이솝 우화>는 '여우와 신 포도'에서 시작해 '양치기 소년'을 거쳐 '파수꾼 개와 여우'에 이르기까지 48개의 이솝 우화와 '귀여운 도벽광과 풋내기 정신분석가'라는 1개의 창작 우화로 이뤄져 있다. 책은 이솝 우화의 줄거리를 빌어 다른 시각에서 해석하거나 그 뒷이야기를 덧붙여 새로운 교훈에 이르게 한다.

'토끼와 거북이'라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가 있다. 말도 안되는 두 동물의 달리기 경주에서 멀찌감치 앞서나간 토끼가 늘어져 낮잠을 자는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끝까지 쉬지 않고 기어간 거북이가 승리했다는 이야기.- 이 때 삽화 두 동물을 비교한 삽화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자만심을 가져선 안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 등의 교훈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파라독스 이솝 우화>는 다른 결말과 교훈을 준다. 경주에서 이긴 거북이가 승리감에 도취돼 토끼 대신 자기를 전령으로 뽑아달라고 하지만 동물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이렇다. "너 혹시 어떻게 된 거 아니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토끼가 너보다 훨씬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건 너만 빼놓고는 다 아는 사실이야. 알겠니?" 여기서 교훈은 '할 수 있는 자는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또 한 편의 우화를 보자. 어쩌면 철없는 엄마들이 눈에 띄는 요즘 시대에 중요한 의미를 주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남편이 사냥꾼에게 잡혀가 죽은 줄도 모르고 한 어미 캥거루는 남편이 자신을 버렸다는 결론을 내리고 배신감에 사로 잡힌다. 결국 자식에게 아버지의 노릇까지 해주겠다고 마음먹은 어미 캥거루는 새끼를 보살피는 데 온몸을 바친다. 주머니 속에 곱게 가둬둔 채로 말이다. 결국 새끼 캥거루는 제 스스로 먹이를 찾지도, 이성을 구하지도 못하면서 나이만 먹게 된다.

 

그러나 다 자란 커다란 녀석을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든 일이겠나. 급기야 어미 캥거루는 창자가 빠져 죽음에 이르고, 홀로 살아갈 능력을 미처 터득하지 못한 '어른 캥거루'도 굶어 죽고 만다. 짐러는 '요람과 무덤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한다.

 

누구나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책 한 권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에게는 책이라기보다 '정신세계사'라는 출판사가 그렇다. 어린 시절 소설 '단'에 홀딱 반해버려 몇 해 동안 관련 서적을 뒤적이게 했으며, 민족혼과 함께 오쇼 라즈니쉬를 통한 명상의 세계를 가르쳐 주기도 한 출판사다. 신간을 찾기 힘들어 너무나 아쉬울 즈음, 책장에 숨어있던 <파라독스 이솝 우화>를 다시 꺼내 들었다.

 

유쾌한 우화의 재미에 빠져보길 권한다. 하루 다섯 편 이상 '복용'하는 것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와 함께!

 

* 이런 분께 추천 : '나는 조금 삐딱해'라고 생각하는 분, 쏟아지는 처세서에 짜증난 분, 심리상담용 책 처방이 필요한 분

 

<2014. 10. 20 재독>

h***m 201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특한 파라독스가 담긴 이솝우화
"독특한 파라독스가 담긴 이솝우화" 내용보기
이 책은 굉장히 예전에 나온 책이다. 아직도 이 책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볼 만한 책이라는 소리다. 이 책은 케케묵은 옛날 책을 뒤지다가 읽어볼만한 게 없을까 하던 중 쉽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제목대로 이 책은 이솝우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앞에 붙어있는 '파라독스'가 이야기에 녹아들어 있다. 세상을
"독특한 파라독스가 담긴 이솝우화" 내용보기
이 책은 굉장히 예전에 나온 책이다. 아직도 이 책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볼 만한 책이라는 소리다. 이 책은 케케묵은 옛날 책을 뒤지다가 읽어볼만한 게 없을까 하던 중 쉽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제목대로 이 책은 이솝우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앞에 붙어있는 '파라독스'가 이야기에 녹아들어 있다. 세상을 약간 비꼬는 듯한 저자의 시선은 인생에 불만이 많은 독자라면 즐겁게 책을 읽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한 편의 허무개그에 가까운 짧은 이야기들 이지만 하나하나 모여가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갖는다면 꽤 성공적인 독서를 한 셈이다.
m******4 2001.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