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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장 단계와 또 당시의 붐이란 게 있나봐요.
작년까지는 공룡에 집착하더니, 이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에 푹 빠져 있네요.
초등1학년이 읽기엔 꽤나 두껍지 않을까 걱정하며 책을 사주었는데, 도감형식이라 수시로 끼고 앉아 읽네요. 사진도 풍부하고, 종류도 많고, 종이 질감도 맘에 들어요.
동화는 아니고, 자연관찰류의 책으로 앞부분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사육 방법까지 자세히 나왔습니다. 그 뒤론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의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에 대해 나와 있어요.
관심이 있어서겠지만 처음 듣는 이름들을 대며 그게 어느 지역에 있고를 혼자서 열심히 얘기합니다. ^^~ 그것들을 찾으러 세계 곳곳을 다니고 싶다는 포부가 귀엽게 느껴지지요. 책으로 찾기 두껍다고 스케치북을 뜯어 이름을 쭉 적기도 하고... 암튼 관심있는 분야의 책은 어떤 것을 줘도 좋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책 보고 장수풍뎅이도 키워서 알까지 낳아 애벌레로 부화도 되었답니다. 저도 모르는 분야라 모르면 책을 찾아보는데 그것으로 자연히 모를 땐 책을 찾아봐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제가 게을러서 아이에게 찾아보라고 지도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네요.
아쉽다면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를 키우는 용품점이나 사이트를 같이 실어줬으면 하는 것(제가 못찾은 것일지도... 아무튼 사육용품 사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g마켓에 팔더군요.)과 관찰일기 쓰는 법이 추가로 있었으면 하는 거예요. 그랬다면 아이에게 바로 관찰 일기를 쓰게 할 수 있었을텐데... 싶어요. 따로 구입하려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결국 관찰 일기를 놓쳤거든요.
아무튼 제 아이를 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는 공룡이든, 자동차든, 장수풍뎅이든 아무리 두꺼운 도감이라도 다 본다는 거예요. 아이가 좋아한다면 소장해야 할 책 중 하나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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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미가 성화다. 나에게 조르다 못해 할아버지에게 연신 전화로 꼭 사달라며 이책이름을 몇번이고 전화에 외쳐된다. 곤충책은 많다. 요즘 유행하는 추세와 아이들이 관심사가 많아서인지 난무하는 곤충책중에 그래두 전문성이 돋보인다. 섬세한 사진 시원한 설명. 다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들춰보게 되는 묘미 이책이 장점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