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만화책들과는 색다른 표지의 만화책을 집어들자. 눈에 익은 그림체의 중세풍 여성캐릭터가 불타는 배경을 뒤로하고 전투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내가 이 그림을 어디서 봤을까....하며 표지를 넘기자 나오는 가지아저씨. 아, '에덴스 보위'를 그린 아저씨구나. 가지아저씨의 작품은 그것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아마도 이 아저씨는 다른 세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좋아하는건 아닐까 한다. 그런 이유? 로 이 만화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다. 전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만화의 주인공은 '여성' 이라는거. 여성이 주인공인 판타지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면에서 오르피나는 나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했다.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군인출신이라서 전투가 벌어질 때는 주인공급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오르피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판타지와는 달리 마법이 나오지 않고, 검과 모험이 위주고 가끔 현대식 무기가 나오기도 한다. 가지아저씨답게 소년만화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진지함과 리얼리티 또한 겸비한 '작품'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