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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Bublé, 마이클 부블레이(맨끝에 '이'발음은 약하게)는 데이빗 포스터가 키워낸 캐나다의 R&B, 재즈싱어이다.
이 앨범으로 거한 출발을 알린 그는 (순전히 난 이 앨범을 데이빗 포스터란 이름 때문에 샀지만) 잘생긴 외모 (미국 드라마에도 나왔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미란다의 조연으로 나왔던 여배우와 사귀다가 최근에 깨졌다)와 대단한 레파토리를 아우르는 노래 솜씨로 결국 데이빗 포스터의 기념콘서트 무대에도 섰다. 유럽과 캐나다에서의 인기만큼 미국에서 대단하지 않은 것은, 어쩜 그의 이미지와 레파토리가 프랭크 시나트라를 연상케해서가 아닌가 (나 홀로) 추측해본다.
이 앨범을 듣고서 곡들이나 창법 등등에서 난 프랭크 시나트라가 많이 연상되었기 떄문이다. 뭐, 나야 워낙에 프랭크 시나트라를 좋아하는 탓에, Come fly with me에선 '아무래도, 재즈곡은 연륜이지. 이 꽃남은 노래는 잘하지만 아직 프랭크 시나트라의 시원한 카리스마를 따라오기엔 부족해;란 감상을 가졌다.
또한, 조지 마이클 Kissing a Fool을 버젼을 바꾸지 않고 그래도 부르기엔, 조지 마이클의 그림자는 너무 컸다. 또한 The way you look tonight은 토니 베넷의 그 온건함은 사라지고 가벼워진 듯한...
신인이 자기 이름을 알리기엔, 자신만의 대단한 파격적인 명곡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과거의 대단한 명곡을 자신의 노래로 다시 부르는 것인데..글쎄, 이 음반으로선 아직 후자를 극복하기엔 너무 야심만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를 듣고선 참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에도 이 곡을 들으면 비지스가 아닌 그가 생각이 났다 (심지어, 이 노래 가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여배우와 헤어졌다는 소식에 애석해했는데..그가 너무 바빠서 헤어졌다니).
(31초부분에서 시작되는 'I could never see tomorrow, and no one else said a word about the sorrow'은 정말 기절하게 좋다.
참, 팝도 재즈곡도 부르는 사람이 가사를 조금 바꾼다. 그래서 가사를 검색할 때 누가 부른 곡을 지정해서 검색해서 찾는게 가장 정확하다)
Fever는 경쾌하고 대담하게,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는 자신의 나이 (이때 방년 25세)에 맞는 명랑 발랄하게 불러서 충분히 곡을 소화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Sway는 어찌나 느글거렸는지, 앞날의 그가 충분히 예상되더라.
p.s: 토니 베넷의 목소리를 들어보시길. 그럼 왠만해선 저런 목소리는 시간과 경험이 거쳐야 느낌이 온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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