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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즈 앤 로지스의 스파게티 인시던트 앨범은 아마도 많은 그들의 팬들에게는
애증을 느끼게 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 앨범이 새로운
그들의 노래를 기대하던 당시의 팬들에게 실망스러웠던 커버 앨범이었기 때문
만은 아니었다. 이 앨범이 실망스럽게 느껴졌던 것은 이 앨범이 이후의 그들의
행보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앨범에서 느끼는 무엇이 아니라 그 이후의 일들로
인해서 이 건즈 앤 로즈스의 스파게티 인시던트는 그대로 사고와 같은 그런 앨
범으로 팬들에게 기억되게 되었다. 이 앨범 이후로 건즈 앤 로지스는 라이업을
사실상 해체하게 되었고, 기나긴 휴식과 다음 앨범을 약속하는 의미없는 약속만
을 계속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러한 긴 기다림이 이 앨범을 제대로 평가
하지 못하게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외부의 상황을 제외하고 생각하
면 이 앨범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음악만을 들으면 말이다.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 그것은 펑크곡들을 커버한 선택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고 이 앨범을 제대로 천천히 들어보면 이 앨범에
담긴 음악들은 충분히 즐거운 경험을 준다. 조금은 건즈 앤 로지스 답지 않은 음
악을 조금은 건즈 앤 로지스의 색을 살짝 양념으로 더해서 들려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액슬 특유의 보컬이 보여주는 다이나믹한 목소리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이 앨범에 담겨있다. 그래서 이 앨범 스파게티 인시던트는 팬들에게 준 실망보다
는 훨씬 더 멋진 음악을 들려준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들으면 말이다. 물론 그것
이 건즈 앤 로지스의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그 실망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