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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교양국어 필독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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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이책을 사서 읽게된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우리학교 교양국어 시간에 내가 발표할 부분이 이책을 읽고 느낀점을 간추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책 제목을 처음 보왔을 때 정말 따분하고 졸릴것 같은 책이라는 인상을 가장 처음 받았다. 그러나 나의 이런 어설픈 감상은 ^^*꽝이었다. 이책은 정말 어떻게 보면 어렵고, 흥미라고는 전혀 없을 것같은 우리문화를 흥미있게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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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이책을 사서 읽게된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우리학교 교양국어 시간에 내가 발표할 부분이 이책을 읽고 느낀점을 간추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책 제목을 처음 보왔을 때 정말 따분하고 졸릴것 같은 책이라는 인상을 가장 처음 받았다. 그러나 나의 이런 어설픈 감상은 ^^*꽝이었다. 이책은 정말 어떻게 보면 어렵고, 흥미라고는 전혀 없을 것같은 우리문화를 흥미있게 엮어놓았다. 말그대로 문화속의 여러 수수께끼들을 잼이있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지금 1권을 다 읽었는데 2권역시 빨리 읽고 상세한 내용은 2권의 리뷔유에서 언급해겠다..^^
YES마니아 : 골드 h****2 2001.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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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없이 자라난 세대를 위한 문화길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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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고유한 민속문화를 알기위해서 그리고 잘못알고 있는 지식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스스로도 밝히듯이 '도깨비없이 자라난 세대'를 위한 문화길잡이 답게 여러가지 중요한 우리 문화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내용을 풀어내고 있다. 특정한 소재들을 병렬하는 것은 자칫 내용의 깊이가 없어질 수 있고 그 소재들을 꿰뚫는 주제가 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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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고유한 민속문화를 알기위해서 그리고 잘못알고 있는 지식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스스로도 밝히듯이 '도깨비없이 자라난 세대'를 위한 문화길잡이 답게 여러가지 중요한 우리 문화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내용을 풀어내고 있다. 특정한 소재들을 병렬하는 것은 자칫 내용의 깊이가 없어질 수 있고 그 소재들을 꿰뚫는 주제가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시종일관 우리문화에 대한 자신감과 그것들을 후세에 전달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주위에서 쉽게 접하는 우리 문화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반성해야할 일이다. 하지만 마지막 장에서 모든것을 통틀어 정리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채 문화의 "소개"에만 지면을 할애한 것이 안타깝다.
l***s 200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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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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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전통문화라 하면 고리타분하고 미신적이라는 선입견이 먼저 들것이다.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외래문화가 생각의 기준이 되는 우리들에겐 우리의 고전문화는 부정적인 시각 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로지 외래문화만이 과학적이고 선진적이라는 문화사대주의에 빠져버린 우리들에게 베일에 가려진 우리문화에 대해서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해준 책이 바로 주강현씨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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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전통문화라 하면 고리타분하고 미신적이라는 선입견이 먼저 들것이다.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외래문화가 생각의 기준이 되는 우리들에겐 우리의 고전문화는 부정적인 시각 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로지 외래문화만이 과학적이고 선진적이라는 문화사대주의에 빠져버린 우리들에게 베일에 가려진 우리문화에 대해서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해준 책이 바로 주강현씨가 지은 우리문화의 수수께끼였다. 우리에게 친근한 똥돼지로부터 다소 이국적인 냄새가 나는 테마 숫자3의 비밀까지,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다 문화적인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테마들로 엮어진 책이다. 어쩌면 우리의 문화에 대한 무지와 호기심이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올려놓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민족생활사 가운데 가장 원초적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들을 골라서 우리문화를 작가가 직접 뛰어 몸소 체험한 바를 설명하고 있다. 신문에 조금씩 연재한 내용인 만큼 풍부한 사진과 방대한 자료가 바로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나를 어필하게 만든 테마 몇 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하겠다. 性(성), 예로부터 순결하기만 하고 특히 남녀간에 내외하는 우리 민족 이였기에 남녀법도를 지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소극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내 머리에 깊은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는 책의 중심적인 내용을 가장 잘 담아 내야 하는 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어째서 이 책의 표지에는 야릇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사진들을 덕지덕지 붙여 놨는지 도저히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책의 시작도 '성적제의와 굿'이라는 주제로 약간은 민망했다. 여러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우쳐줄 사실을 작가는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내어 서술하고 있었다. 징그러울 정도로 치밀하게 묘사된 남근과 여근을 상징하는 바위가 마을 저잣거리에 자랑같이 놓여있었고, 돌을 던져서 여근에 들어가면 아들을 낳게된다는 풍습이 있다는 사실과 신윤복등 여러 화가들이 그린 여러 춘화첩이 널리 유행했다는 사실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들도 인간인지라, 인간의 본능중의 하나인 '성욕'은 주체할 수 없었나 보다. 문화의 보편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대목 이 아닐 수 없다. 나를 책에 깊이 빠져들게 한 두 번째 주제 '숫자 3 에 관한 비밀' 이다. 왠지 모를 이국적인 냄새가 난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특히 엘레베이터-4자 기피현상은 중국문화에서 숫자 4가 죽을 사(死)자와 비슷하다 해서 생긴 현상이다. 크리스트교 문화권에서 들어온 13이 불운을 상징하는 것 과 7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생각, 모두들 우리문화권에서 나온 것 이 아닌 물 건너온 문화이기에 약간은 이국적 이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우리민족이 숫자 3을 신성시해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우리민족의 역사에는 참으로 3과 관련된 여려가지 일들이 많이 있다. 한반도를 지배한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신화에 나오는 '풍사,운사,백사'나 천부인3개, 무리3000명, 삼십칠일간의 금기까지 모조리 3이다. 역사 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과 관련된 삼신할멈 조차 3과 관련 되 있다 하니 도대체 무슨 연유일까. 숫자 3을 한자로 표현해보면 三이 된다. 이는 회전시키면 川 가 되어 무궁무진함을 뜻하기도 하며 一과二를 합친 완벽의 상징이라 한다. 삼성, 삼보컴퓨터 등 의외로 크게 성장한 기업 브랜드에서 삼자가 들어간 기업을 종종 볼 수 있다. 과연 우연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i******g 2002.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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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배꼽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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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없이 태어난 세대를 위한 문화의 길잡이! 이것이 책을 시작하는 글쓴이의 안내이다. 오랫동안 민속학을 연구하고 특히 미륵에 대한 연구가 남다른 이글의 작가는 우리에게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마냥 우리 민속을 이야기한다. 성적 제의와 반란의 굿, 남근과 여근의 풍속사, 금줄과 왼새끼의 비밀, 미륵의 손가락에 숨은 뜻은, 우리 민족은 왜 흰옷을 입었을까, 브리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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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없이 태어난 세대를 위한 문화의 길잡이! 이것이 책을 시작하는 글쓴이의 안내이다. 오랫동안 민속학을 연구하고 특히 미륵에 대한 연구가 남다른 이글의 작가는 우리에게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마냥 우리 민속을 이야기한다. 성적 제의와 반란의 굿, 남근과 여근의 풍속사, 금줄과 왼새끼의 비밀, 미륵의 손가락에 숨은 뜻은, 우리 민족은 왜 흰옷을 입었을까, 브리지드 바르도와 황구의 비명, 숫자 3의 비밀, 돌하루방은 어디서 왔을까, 솟대-하늘로 비상하는 마을 지킴이, 서낭당이냐 성황당이냐, 그 광대들은 어디로 갔을까, 배꼽문화와 혁명-혹은 구멍, 동성동본-혼인과 불혼의 수수께끼, 똥 돼지의 내력을 묻는다, 매향의 비밀문서를 찾아라. 이렇게 제목만 쭉 훑어 보아도 흥미를 느낄수 있다.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우리 문화에 대해서 아주 재미있게 풀어 쓴 것이다. 또한 이 모두는 귀족들의 문화가 아니라 이 민족의 질박하고 토속적인 삶을 이어오는 그 맥이 되는 민중의 문화인 것이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도 하고 느끼는 것만큼 보인다고도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우리 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오랜 민중의 숨결이 고여있고,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겨져 있는 우리의 삶이 보인다. 지배계층의 색깔 차별정책에 맞선 흰옷 지키기 투쟁을 거쳐서 우리 민족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던 흰옷, 그 백의 민족이 바로 우리의 자랑스런 조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분명한 반란이다. 일상적 엄숙함, 남녀 유별, 남성위주의 가부장적 권위, 남성들의 제의 독점..... 이 모든 것으로부터의 반란이다. 영기나 농기가 걸려야 했을 장대에 여성들의 붉은 치가 횃불에 번득인다. 반란은 사회를 엎어버리지만, 사회를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반란을 거치면 사회는 혼란과 변화를 통하여 새 질서를 수립하지만, 반란이 없는 사회는 썩어 더러운 물이 고일 뿐이다. (17p) 개펄에 묻어둔 향목은 침향이 되면 물위로 떠오른다고 한다. 이무기가 천 년이 되면 용이 되어 승천하듯이, 단순한 향목도 침향이 되면 승천한다. 미륵하생을 기다리는 민중들에게 침향의 상승은 바로 새로운 세상의 떠오름이 아니었을까.(258p)
c******8 2001.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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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씌여지지 않은' 우리 문화에 대한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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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두 가지 문화가 있다. "씌여진 문화", 그리고 "씌여지지 않은 문화".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우리의 "씌여지지 않은 문화"에 대한 길잡이이다. 서구문화의 무비판적 수용에 따른 부작용을 심각하게 인식하기 시작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연 문화, 우리 문화란 무엇인가? 저자는 "씌여지지 않은 문화"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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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두 가지 문화가 있다. "씌여진 문화", 그리고 "씌여지지 않은 문화".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우리의 "씌여지지 않은 문화"에 대한 길잡이이다. 서구문화의 무비판적 수용에 따른 부작용을 심각하게 인식하기 시작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연 문화, 우리 문화란 무엇인가? 저자는 "씌여지지 않은 문화"의 진실을 모르고서 어찌 우리 문화의 전체상을 볼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이 책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민족생활사 가운데 가장 원초적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들을 골라, 우리 문화를 발로 직접 뛰며 설명하고 있다. 여러 개의 장이 각각 독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맛깔스러운 글 전개가 독자로 하여금 한번 책을 잡으면 단숨에 읽어내리도록 만든다.

[인상깊은구절]
21세기 새로운 문화파동의 바람이 부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모두 '문화의 테러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우리 문화에 대한 근거 없는 자존심 세우기도, 우리 문화에 대한 불필요한 자기 비하도 모두 '테러'의 대상이다.
b******g 2000.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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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아는 그 순간 행복해진다고 믿으며 [인문-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우리 자신을 아는 그 순간 행복해진다고 믿으며 [인문-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내용보기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서 무슨 생각들을 할까. 또는 무엇을 볼까. 무슨 목적을 갖고 하는 여행이든지 아니면 그냥 훌쩍 떠나는 여행이든지 여행 중에는 여행 전에 기대하지 못했던 것들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 생각을 한번 더 해 보게 되었다. 우리가 평범하게 살고 있는 듯이 보이는 이 자리에 담겨 있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느끼면서 갈
"우리 자신을 아는 그 순간 행복해진다고 믿으며 [인문-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내용보기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서 무슨 생각들을 할까. 또는 무엇을 볼까. 무슨 목적을 갖고 하는 여행이든지 아니면 그냥 훌쩍 떠나는 여행이든지 여행 중에는 여행 전에 기대하지 못했던 것들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 생각을 한번 더 해 보게 되었다. 우리가 평범하게 살고 있는 듯이 보이는 이 자리에 담겨 있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느끼면서 갈무리할 수 있는 재주는 아무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리라. 그러자니 주강현씨의 시야가 부러웠다. 예전에 유홍준 교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을 때도 나의 무지에 대해 서글퍼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읽는 자신이 서글펐고 대견했다.

세계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요즈음의 상황에서,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제대로 발견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더구나 우리가 살아온 이 땅에 펼쳐져 있는 문화들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현재의 우리 삶의 참된 모습을 찾아보려고 하는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우리나라를 많이 다니고 싶다.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나가는 일은 아직까지 별로 탐탁치가 않다. 내가 촌스러워서 그런 것인지, 막연히 무섭기도 하고 그렇게 며칠 다녀오는 것이 내 삶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싶은 의심도 들고. 그보다는 오히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우리 땅, 우리 민족의 터전을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싶다. 말이 안 통할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음식이 입에 안 맞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 제자리로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그럴 수 있는 우리 나라 여행.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눈에 보이는 것은 누구나 볼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머리와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머리와 마음 속에 담아 둔 것이 있어야 한다. 책을 통해서든 영화를 통해서든 텔레비전을 통해서든 미리 보아둔 것이 있어야 그것을 바탕삼아 새롭게 다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었으므로 나는 이제 얼마나 세상을 새롭고 진지하게 볼 수 있게 될까.

돌 하나, 나무 한 그루, 집 한 채도 우리에게 예사로운 것은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 그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목숨이 아닐진대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모습을 우리의 후세에게는 어떻게 전해 줄 것인지도 고민해 두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세계화된 세상이라고 한대도 우리는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제대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 거니까.

YES마니아 : 로얄 j***6 2000.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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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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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자인 주강현 박사가 한겨레신문에 연재했던 이 책은 우리 옛 문화에 대한 향수와 애착을 담고있습니다. 우리 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근석의 의미, 돌하루방의 원천, 솟대와 금줄의 비밀, 사당패의 애환... 살면서 들어는 봤겠지만 정작 우리들은 그것들이 말하는 의미와 기원은 거의 알지 못한 채 막연하게나마 추측할 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이 컴퓨터에 앉아 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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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자인 주강현 박사가 한겨레신문에 연재했던 이 책은 우리 옛 문화에 대한 향수와 애착을 담고있습니다. 우리 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근석의 의미, 돌하루방의 원천, 솟대와 금줄의 비밀, 사당패의 애환... 살면서 들어는 봤겠지만 정작 우리들은 그것들이 말하는 의미와 기원은 거의 알지 못한 채 막연하게나마 추측할 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이 컴퓨터에 앉아 동호회에 접속을 하고, 벅스뮤직에서 노래를 듣고 링크시키 듯이, 겨우 백여년전 우리의 조상들에게는 실제의 문화이자 생활이었습니다. 한국사의 특수성 때문이겠습니다만, 우리들은 그 시대를 너무나 멀게 느낍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요크타운 전투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이끌며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때가 조선시대에 정조나 순조代 보다 차라리 더 가깝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안성 고을의 이름난 여사당인 바우덕이가 방년 21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녀는양귀비를 능가한다는 소문도 자자했을 정도로 미색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녀의 남편은 마흔두 살의 늙은 장년 남사당으로 어린 아내가 죽자 그녀를 그리워하며 매일같이 함께 놀던 바위에 올라 혼자서 장고를 치거나 나발을 불면서 울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바위를 나팔바위라고 부르며 그를 기려 불렀던 노래가 지금도 안성땅에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때가 겨우 백여년 전입니다. 우리 할아버지의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가 이웃집 처녀를 몰래 훔쳐보면서 그리워하거나, 어머니께 꾸중을 듣고서 '차라리 남사당패를 따라가겠다'고 협박을 하던 때였습니다. < 안성 청룡 바우덕이 / 소고만 들어도 돈 나온다 / 안성 청룡 바우덕이 치마만 들어도 돈 나온다 / 안성 청룡 바우덕이 / 줄 위에 오르니 돈 쏟아진다 / 안성 청룡 바우덕이 / 바람을 날리며 떠나를 가네 >우리 옛 문화나 역사를 소개하는 이런 책들을 읽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그 시절을 가깝게 느끼기 위함입니다.
e***f 2003.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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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안에 잃어버린 우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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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과, 남사당, 솟대와 삼두매... 불과 100년안에 우리의 마음속에서 사라진 우리의 것들이다. 또한 남근사상을 보며 여성에게 그리 박하지 않았던 전통을 느낀다. 처음에 읽을때는 그저 그런 또하나의 문화관련 서적. 그러나 한겨례에서 펴낸 데는 이유가 있었다. 언제든지 그 책에서 나온 지명따라 답사를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드는 책이다. 관련도서 : 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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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과, 남사당, 솟대와 삼두매... 불과 100년안에 우리의 마음속에서 사라진 우리의 것들이다. 또한 남근사상을 보며 여성에게 그리 박하지 않았던 전통을 느낀다. 처음에 읽을때는 그저 그런 또하나의 문화관련 서적. 그러나 한겨례에서 펴낸 데는 이유가 있었다. 언제든지 그 책에서 나온 지명따라 답사를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드는 책이다. 관련도서 : 조기에 관한 명상, 주강현 지음
YES마니아 : 골드 c*****n 2003.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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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풍성한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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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수수께끼'의 상차림은 일단 풍성하다. 저자는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남근석, 금줄, 흰 옷, 보신탕, 돌하루방, 솟대, 서낭당, 광대 등등의 풍성한 상차림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우리가 무심히 넘겨버리고 있는, 그러나 그냥 지나쳐버려서는 곤란한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어느 때부터인가 안이 아니라 밖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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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수수께끼'의 상차림은 일단 풍성하다. 저자는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남근석, 금줄, 흰 옷, 보신탕, 돌하루방, 솟대, 서낭당, 광대 등등의 풍성한 상차림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우리가 무심히 넘겨버리고 있는, 그러나 그냥 지나쳐버려서는 곤란한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어느 때부터인가 안이 아니라 밖으로 눈을 돌렸다. 때로는 개화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때로는 산업화나 정보화,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우리 밖에서 배워서 우리를 세우려고 했다. 우리가 진짜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기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뒤지는 것이 두려워 앞으로만 달려왔다. 그 결과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또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서구의 합리와 이성의 눈을 통해 바라본 우리의 전통은 미신과 야만일 뿐이었으니 말이다. 문화란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자연적이거나 역사적인 여러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생겨나고 변화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수천 년 동안 다르게 발전해 온 문화를 서구적인 기준으로 재단해 버린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동북아 전역에 걸쳐 널리 확인할 수 있는 금줄도 농경 문화 속에서 이루어졌는가, 유목 문화 속에서 이루어졌는가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며, 식생활 문화라는 것도 그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마땅할 것이다. 그런데 이 글의 내용은 상당히 산만한 편이다.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핵심이 분명치 않다. 이것저것 많이 다루고는 있는데 그러한 문화의 이면에 관한 해석이 분명하지 않아 읽으면서도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 글의 전개가 체계적이라기보다 필자의 입심에 기대고 있어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다행인 것은 필자의 말하기 방식에 익숙해져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서낭당과 성황당' 이후의 글부터는 필자의 말이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요리의 재료가 다채롭다고 항상 최고의 요리가 나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글을 좀더 짜임새 있게 구성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드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경우에 따라서 젖무덤은 보여주어도 되는데 배꼽만은 안 되었던 전통사회, 배꼽은 보여주되, 젖무덤 노출은 아직은 과한 것으로 치부하는 오늘의 사회, 100년도 채 안 되는 사이에 노출의 개념부터 달라졌다. …… 동학혁명 100주년과 배꼽 노출의 시대. 이 '부조화의 기묘한 불일치'를 보며 문화의 패러독스를 떠올리지 않는다면 그것이 도리어 이상한 일이다. 나는 새삼 문화의 천변만화를 보는 것 같아 마음 가득 씁쓰레함을 느낀다.

j***g 2002.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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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속 문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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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큰 히트 이후, 답사기류의 많은 책이 쏟아졌다. 이 책도 그 때 나온 책 중에 하나인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효시이긴 하지만, 이 후에도 대단히 좋은 책이 많이 나왔다. 이 책도 내용이나 구성에서 결코 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처음으로 시작했던 1등만 기억하지 그 외에 것은 잘 기억해 주지 않아서 그렇지.. 이 책은 기행문의 형식은 아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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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큰 히트 이후, 답사기류의 많은 책이 쏟아졌다. 이 책도 그 때 나온 책 중에 하나인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효시이긴 하지만, 이 후에도 대단히 좋은 책이 많이 나왔다. 이 책도 내용이나 구성에서 결코 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처음으로 시작했던 1등만 기억하지 그 외에 것은 잘 기억해 주지 않아서 그렇지.. 이 책은 기행문의 형식은 아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로 살펴보고 이야기 한다. 특히, 이 책은 많은 사진을 담고 있어서 보고 이해하기에 아주 좋다. 사진이 칼라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 만은 말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우리나라의 문화적인 수수께끼라고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사항에 대하여 다룬 책이다.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는데 그 깊은 곳을 파헤치고 있다. 예컨데 1권에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삼두매처럼 우리가 3이라는 숫자를 왜 좋아하는지를 2권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도깨비 기와에서 도깨비에 대해서 다룬다. 각 권의 마지막에는 책에 나왔던 민속의 장소가 자세히 나와있다. 문화유산 답사기를 들고 여행을 떠나봤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들고 그 장소들을 찾안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요리법2. <동국세시기>의 개장국 개고기를 삶아 파를 넣고 푹 끓인 것을 이름 붙여 개장이라 한다. 죽순을 넣으면 더욱 맛이 좋다.또 국을 만들어 고추가루를 타고 밥을 말아 시절음식으로 한다. 이렇게 하여 땀을 내면 더위를 물리치고 허약을 보강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또한 이것을 많이 파느리라. 요리법3. <음식디미방>의 개장국느름 개를 삶아 뼈는 발라버리고 깨끗하게 씻어 다시 솥에 넣은 다음 볶아 찧은 참깨가루와 간장을 넣고 다시 삶는다. 삶아낸 고기를 엇비슷하게 썬다. 여기에 즙을 친다. 즙은 진가루와 기름, 간장을 한 소큼 끓여 파를 두드려 넣어라.
b*****n 2001.0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