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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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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야 밤하늘을 쳐다보아도 별이 잘 보이지 않지만, 이곳만해도 밤에 하늘을 보면 별들이 넘쳐난다. 그런 별들이 모여서 은하를 이루고, 그것이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것은 우리들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가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 모두는 평범한 나선은하에 불과한 우리 은하수에 속한 별들이다. 그리고 우리의 은하는 수천억 개의 별이 원반에 놓여 있고, 각각의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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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야 밤하늘을 쳐다보아도 별이 잘 보이지 않지만, 이곳만해도 밤에 하늘을 보면 별들이 넘쳐난다. 그런 별들이 모여서 은하를 이루고, 그것이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것은 우리들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가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 모두는 평범한 나선은하에 불과한 우리 은하수에 속한 별들이다. 그리고 우리의 은하는 수천억 개의 별이 원반에 놓여 있고, 각각의 별들은 은하 중심을 돌고 있다. 은하 한가운데에는 태양보다 250만배 무거운 블랙홀이 숨어 있고, 빛이 은하 중심에서 우리에게 도달하는 데는 25천년이 걸린다. 그리고 별들이 은하 주위를 한번 도는 시간도 1억년 이상 걸린다.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은하는 2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이고, 우리 은하수와 함께 국부 은하군에 속하며, 여기에는 최소 34개의 은하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우리 국부 은하군은 수백개의 은하군들로 이루어진 처녀자리 은하단의 중심에서 약 500만 광년 떨어진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 우주에는 그런 은하단이 셀 수없이 많이 있다. 이처럼 우주는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한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지만, 그런 우주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한다.

과학은 본질적으로 패턴과 규칙성을 식별함으로써 발전한다고 한다. 우주의 탄생과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여섯개의 숫자가 중요해 보인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150억년 전, 대폭발에 의해 우주가 생성되었다는 경험적 증거는 지구의 역사에 대해 제시되는 증거 못지 않게 강력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제시되는 여섯개의 숫자도 그러하며, 그 숫자들 중 둘은 기본 힘과 관련이 있고, 다른 둘은 우주의 크기와 구조 그리고 운명을 결정하며, 나머지 둘은 우주 자체의 성질을 결정한다고 한다. 관측 가능한 우리 우주는 어떤 천체의 일부에 불과하며, 그 천체에는 다양한 물리법칙들이 있다. 일견 평범해 보이는 여섯 개의 숫자들이 서로 조율되어 우리 우주의 중요한 특징들을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관측할 수 없는 또 다른 우주가 있다면, 그 우주들 각각에서 이 여섯 개의 숫자들은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N] 행성이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붙잡고 별을 결합시키는 힘이 중력이다. 그런가 하면 미시세계에서 원자들을 결합 시키는 힘은 전기력이다. 이런 전기력과 중력의 상대세기를 우리는 N이라 부르며, 그것이 가리키는 숫자는 10 (n=36)이다. 이는 중력이 전기력보다 10 (n=36)배 약함을 의미한다. 만약 중력이 이보다 덜 약하다면, 우주에서 별이 되는데 필요한 원자의 수가 적어지고, 행성의 질량은 더 가벼워 질 것이다. 이는 은하가 빨리 형성되고, 또 그만큼 수명도 짧아져 유기적 진화단계가 진행되기에 시간이 모자란다. 그와는 반대로 중력이 더 약하다면 중력은 훨씬 더 정교하고 수명이 긴 구조를 발달시킬 것이고, 인류 같은 복잡한 존재는 출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블랙홀은 중력이 다른 모든 힘을 압도하는 물체라고 한다.

[?] 지구의 나이는 45억년이라고 한다. 태양의 과거와 미래는 우주에 있는 다른 진화단계의 태양형 항성들의 관측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최초의 별들은 약 100억년전 가장 간단한 원자들로만 이루어진 원시 원료로부터 형성되었다. 별들의 반복적인 탄생과 죽음은 초기의 수소를 기본원소로 바꾸어 우주공간으로 날려 보냈다. , 수소는 핵 융합하여 헬륨을 만들고, 헬륨은 다시 핵 융합하여 더 무거운 원소를 만들고, 그러기를 반복하여 자연에 존재하는 기본원소 92개가 만들어졌다. 간단한 원자들이 핵 융합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은 원자핵에 있는 구성요소들을 결합시키는 힘의 세기에 의존한다. 이 힘이 바로 입자들을 결합시켜 원자핵을 만드는 힘의 세기이다. 가장 원시물질인 수소가 헬륨으로 융합될 때 그 질량의 0.007이 에너지로 전환되며, 우리는 이 수를 우주의 수 엡실론(?)이라 부른다. [?=0.007]이 우주에 존재하는 원소들의 비율과 자연에 존재하는 92개의 원소를 결정한 것이다. 만약 우주의 수가 [?=0.006]이라면 헬륨 형성의 경로가 차단되어 수소로만 이루어진 간단한 우주가 되어 별의 폭발도, 부활도 없었을 것이며, [?=0.008]보다 크다면 대폭발에서 살아남은 수소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Ω] 모든 은하는 우리의 은하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은하, 태양계 자체가 팽창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보고 있는 은하들은 먼 과거의 은하이고, 바로 별이 생겨난 직후의 모습들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이 얼마나 먼 과거의 산물인지는 모른다. 그런가 하면 약 50억년 뒤, 태양은 죽을 것이고, 그리고 우리 은하인 은하수도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할 것이라고 한다. 우주는 계속 팽창할 것인지, 아니면 대함몰로 다시 붕괴할 것인지는 중력과 팽창에너지 사이의 경쟁에 달려 있다. 만약 우주의 밀도가 어떤 임계값을 넘고, 다른 어떤 힘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중력이 결국은 팽창을 저지할 것이라고 한다. 우주의 임계밀도는 1㎥당 원자 5개 정도이며, 현재의 밀도는 0.2개 정도라고 한다. 우주의 밀도 [Ω]는 임계밀도에 대한 실제밀도의 비를 나타내며, 우주의 운명은 [Ω] 값이 1보다 큰지, 작은지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의 [Ω] 0.04, 이 수치로 보면 우주의 영원한 팽창을 예고하는 것 같다. 우주에는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보이지 않는 물질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암흑물질이다. 별들이, 은하들이 빠른 속도로 중심을 돌고 있는 것은 보이는 별들의 중력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실제 보는 것보다 10배 정도의 많은 물질과 중력이 필요하다. 이런 암흑물질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고, 어떤 종류의 복사도, 방출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빛을 흡수하거나 산란시키지도 않기 때문에 먼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는 정도이다. 따라서 암흑물질을 이루는 입자는 우리가 알지를 못한다. 우주의 초기단계에서 어떤 종류의 입자가 존재했는지, 얼마나 많은 입자가 살아남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주의 밀도 [Ω]는 초기 우주에서 놀라울 정도로 1에 가깝게 조율되어 있어야 했다. 만약 팽창이 너무 빠르다면 중력은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물질들을 끌어 당겨 별이나 은하가 생길 수 없었고, 초기의 자극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우주가 막 시작했을 때 대함몰이 일어나 진화를 저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Q] , 은하와 같이 우주에서 뚜렷한 구조들은 모두 중력으로 결합되어 있다. 이 구조들을 흩어 놓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정지질량에너지의 비가 바로 [Q]이며, 그 값은 10 (n=-5) 이다. [Q]가 이렇게 작다는 사실은 중력이 은하와 은하단에서 아주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Q] 10 (n=-5) 보다 작고 우주의 다른 수가 변하지 않는다면 암흑물질과 같은 집합들이 발달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물질들의 집합은 더 작고 느슨해졌을 것이다. 은하는 저밀도 구조를 가지며, 새로운 원소들이 새로운 별과 행성계의 탄생에 사용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Q] 10 (n=-5) 보다 큰 우주는 요동치는 격렬한 장소가 된다. 은하는 더 단단히 구속되고, 별들이 너무 바짝 붙어 있어 너무 자주 충돌하고, 안정한 행성계 유지가 곤란했을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수는 [λ] [D]이다. 중력은 행성과 별과 은하에서 지배적인 힘이다. 그러나 훨씬 더 큰 우주규모에서는 평균밀도가 대단히 낮으므로 다른 힘이 중력을 대신하여 주도할 수 있다. 우주상수 [λ]는 우주의 팽창을 통제하는 반중력을 나타내고, [D]는 공간의 차원을 나타내는 수로, 그 값은 3이다. 미시세계를 지배하는 힘은 양자역학이다. 미시세계에서 중력은 거대한 수 N 때문에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약해진다. 반면 거시세계는 중력이론을 따른다. 거시세계에서 양자의 불확실성은 무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대폭발 이후의 첫 순간이나, 블랙홀 안 특이점 근처의 시간과 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로 상반되는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통일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다 보면 여러 가지 값들이 나오고, 그 값들이 어떻게 정해졌는지를 설명하는 글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치 학교에서 시험을 앞두고 물리학 공부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주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먼 미래에 대한 예측을 따라가다 보면, 여섯 개의 수가 서로 긴밀하게 조율되어 있는 것을 알고서 안도를 하게 된다. 저자의 설명은 중력과 양자역학과 같은 물리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해준다.

k*****1 2014.07.09. 신고 공감 11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로웠으나 독자에 대한 배려가 조금 부족한...
"흥미로웠으나 독자에 대한 배려가 조금 부족한..." 내용보기
우주론에 관한 관심에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 읽다 우주상수니 하는 고유의 수에 대하여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 즈음 발견한 책으로 제목도 아주 매력적인 '여섯 개의 수'   처음 시작은 무지몽매한 독자를 배려하는 듯 하였으나, 결국엔 어렵고 난해한 개념들을 늘어 놓으며 설명을 생략하기 일쑤였다. 마치 뭐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줄줄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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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론에 관한 관심에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 읽다 우주상수니 하는 고유의 수에 대하여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 즈음 발견한 책으로 제목도 아주 매력적인 '여섯 개의 수'

 

처음 시작은 무지몽매한 독자를 배려하는 듯 하였으나, 결국엔 어렵고 난해한 개념들을 늘어 놓으며 설명을 생략하기 일쑤였다.

마치 뭐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줄줄 쓰는 느낌이랄까?

그럼 차라리 처음에 일반 독자를 위해서 자신은 쉽게 풀이하여 어려운 개념은 피해간다는 말이나 말던지...

 

사실 처음엔 쉽게 풀어 쓰려는 의지가 보였으나 나중으로 갈 수록 더 알려주고 싶어서 가슴을 치며 마구 말을 쏟아내는 형국이라 안타깝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많은 도움은 되었다.

우주의 구조에 대한 이론을 어렴풋이나마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여섯 개의 숫자에 대하여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었으니까.

 

이 책은 우주에 관한 기본 이론들의 변화나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의 물리법칙에 대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쉽게 와닿지 않을 책이다.

천체 물리학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처음 책을 고른다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겠다.

 

그러나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채워가는 와중에 세부 각론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틴 리스가 글 솜씨는 좀 없는 것 같긴 하다. 하하하

j******d 2009.03.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명이 탄생하기 위한 No. 6 [여섯 개의 수]
"생명이 탄생하기 위한 No. 6 [여섯 개의 수]" 내용보기
"이 책의 주제는 그림1 ’오우라보루스’로 상징되는 미시세계와 거시세계 사이의 긴밀한 관계다.소립자 세계의 힘에 의해 우리의 일상 세계가 존재하게 된 것 또한 우리 우주의 잘 조율된 팽창 속도와 은하 형성 과정과 고대의 별에서 만들어진 탄소와 산소 덕택이다.몇 가지 기본 물립칙이 ’규칙’을 결정한다.간단한 대폭발로부터 우리가 출현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6개의 ’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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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그림1 ’오우라보루스’로 상징되는 미시세계와 거시세계 사이의 긴밀한 관계다.
소립자 세계의 힘에 의해 우리의 일상 세계가 존재하게 된 것 또한 우리 우주의 잘 조율된 팽창 속도와 은하 형성 과정과 고대의 별에서 만들어진 탄소와 산소 덕택이다.
몇 가지 기본 물립칙이 ’규칙’을 결정한다.
간단한 대폭발로부터 우리가 출현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6개의 ’우주의 수’에 민감하다.
이 수들이 정확하게 조율되지 않았다면 복잡성의 한 층 한 층을 차례로 벗겨 나가는 일은 이미 끝나 버렸을 것이다.
’나쁘게 조율된’, 그래서 열매를 맺지 못한 다른 우주들이 무한히 많을까?
우리의 전체 우주가 다우주 속의 하나의 ’오아시스’일까?
혹은 우리의 6개의 수가 행운의 값을 갖게 된 다른 이유들을 찾아야 할까?
우리 앞에는 아직 무수한 문제가 남아있다." 


 
이 책은 < 섹스의 진화 >, <원소의 왕국>, < 마지막 3분 >, <인류의 기원>, <세포의 반란>, <휴먼 브레인>, <에덴의 강>, <자연의 패턴>, <마음의 진화>, <실험실 지구>에 이어 ’사이언스 마스터스 시리즈’의 열 한번째 책으로,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소재로 삼았다.
 
’여섯 가지 수’란 무엇인가...
이 수들은 인류가 기원 전부터 ’수학’과 ’과학’이라는 분야를 탐구한 이래 모든 결과물의 핵심적인 총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 수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그것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것의 이론’에 파고들고 있다.
 
1. N : 원자들을 결합시키는 전자기력의 세기를 원자들 사이의 중력으로 나눈 값으로 그 값은 무려 10의 36제곱이나 된다.
         하지만, ’N’의 수에서 ’0’이 한 개만 줄었다면 우주는 커다랗게 성장하지 못하고 단명했을 것이다.
         그러한 소형우주에서는 어떤 생물도 벌레보다 크게 자랄 수 없고 생물학적 진화를 거칠만 한 시간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2. ε : 수소 원자 2개가 헬륨으로 핵융합을 일으킬 때 에너지로 전환하는 양으로 0.007이다.
         ’ε’는 원자핵들이 얼마나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으며 지구의 모든 원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결정한다.
         이 수는 별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과정을 통해 수소가 주기율표의 모든 원자들로 변환되는 과정을 통제한다.
         이 수가 작으면 원소 생성이 줄어들고 0.006이면 헬륨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수가 크면 원소 생성이 늘어나고 0.008이면 수소가 남아있지 않아 물(H2O)도 부족하고 별이 일찍 사라질 것이다.
 
3. Ω : 우주의 임계밀도에 대한 실제 밀도의 비로 그 값은 0.04다.
         이 값은 은하, 흩어져 있는 기체 그리고 암흑물질 같은 우주 안에 있는 물질의 양을 측정한 것이다.
         ’Ω’는 우주 안에서 중력과 팽창 에너지의 상대적 차이가 가진 중요성을 말해준다.
         이 수가 특별한 임계값보다 높앗다면 우주는 오래 전에 붕괴했을 것이고 낮았다면 은하나 별이 생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4. λ  :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진공의 에너지 밀도를 나타내는 기본상수, 즉 ’우주상수’를 의미하며 그 값은 6.2201×10^-40 N·m-2·kg-2·s-1다.
          1998년에 측정된 값이며 이 수는 반중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하고 우주의 팽창을 통제한다.
          ’λ’가 조금만 컸어도 은하와 별이 형성되지 못했을 테고 우주의 진화는 시작하기도 전에 억제되었을 것이다.
 
5. Q : 은하의 구조를 와해시키는 에너지와 전체 정지 질량에너지의 비를 말하며 그 값은 0.000001이다.
     만약 Q가 훨씬 더 작다면 우주는 불활성이 되어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더 컸다면 우주는 격렬한 장소가 되어 그곳에서는 어떤 별이나 행성계도 살아남지 못하고 거대한 블랙홀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을 것이다.
 
6. D : 수 백년 전부터 알려진 수로 우리 세계의 공간 차원을 나타낸다. 즉, 3이다.
         ’D’가 만약 2나 4라면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수는 ’초끈이론’을 통해 6이나 10으로 확장될 수도 있고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것이다.


 
저자는 스티븐 호킹과 더불어 이 시대의 가장 창조적이고 뛰어난 우주론 학자로서 우주론의 수많은 핵심 개념들을 창안해내었고 환상적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준성의 핵이 거대한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처음으로 내놓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속에서 현대 물리학과 천문학, 우주과학이 이루어낸 성과를 자신있게 제시한다.
그러면서도 ’과학적 승리주의’에 빠지지 말고 끝까지 겸손하고 성실하게 연구와 탐구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기도 한다.
 
제목만큼 최신 우주론에 대해 핵심을 짚어주었고 생각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 2010년 10월 25일 ]

c****n 2011.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묘한 우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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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는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원해 지구 밖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지구의 역사에 비한다면 지극히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류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머지 않아 인류는 지구를 너무도 좁게 느끼고 다른 행성으로서의 이주(!)를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 타 국과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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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는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원해 지구 밖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지구의 역사에 비한다면 지극히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류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머지 않아 인류는 지구를 너무도 좁게 느끼고 다른 행성으로서의 이주(!)를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 타 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욕망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역시 우리가 우주에 발을 디디고자 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그리고 지구의 탄생에 대한 연구가 인류의 탄생에 대한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처럼 우주에 대한 관심 역시 지구, 더 나아가 생명체의 탄생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기에 낯선 곳에 대한 우리의 도전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다.

 

단지 여섯 개의 수에 의해 이토록 복잡한 우주가 결정되었다고 보는 것은 너무도 단순한 시각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그렇듯 아무리 간단한 법칙이라 하여도 항상 예외라고 하는 것을 지니고 있기 마련인데, 하물며 이 거대한 우주를 설명하는 수라면 더더욱 그러고도 남지 않을까 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는 까닭은 (앞서 언급했듯) 우리가 우리 자신의 탄생에 대한 비밀을 품고 있으리라는 강한 기대감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역사에 있어서 만약이라는 가정은 성립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제시한 6개의 수가 지금과는 달랐더라면이라는 가정을 한다. N, 람다, 오메가 등의 수가 다른 것이었더라면 우주는 지금과 같은 광활한 모습을 하고 있지 못할 것이며, 이미 오래 전 너무 팽창해 붕괴했거나 지구를 비롯해 어떠한 별도 형성치 못한 죽은 공간으로 남았을 것이란다. 특히 엡실론이 0.007이 아닌 0.006이나 0.008이라면 지구는 우리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 될 수 없었을 것이며, D가 현재와 같은 3이 아닌 2 4였더라면 생명체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저자의 가정은 그 수치의 미세함 때문에 나에게 더더욱 큰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물론 우주는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공간이며, 저자의 이러한 가정들은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기에 100%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날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과거보다 먼 지구로부터 먼 영역까지의 관찰이 가능해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인류가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이며, 그러한 관찰을 통해 작성된 데이터 역시 완벽하다고 볼 순 없을 테니 말이다. 그렇기에 우주 탄생과 팽창 혹은 수축에 관한 그토록 많은 학설들이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기도 하겠다. 하지만 아주 미세한 수의 변화만으로도 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우주가 민감한 공간인 것만은 사실일 듯하다.

책을 읽는 내내 우주의 생성에 누군가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서는 이와 같은 정교함이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마저도 품게 된다. 과학 서적을 읽으면서 비이성적이라 칭해지는 종교를 떠올리는 것이 옳은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통해 저자가 제시한 여섯 개의 수치를 보고 있노라면 우주에 대한 경외감이 절로 앞서는 게 사실이었다.


이달의 사락 q*****2 2007.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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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개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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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개의 수 어릴 적 한번은 과학자가 꿈이었고 우주에 대한 동경은 늘 갖고 있었다.하지만 우리는 수학이라는 현실을 접하면서 과학과 우주는 멀어져 갔다.역시 수학은 지금 보아도 머리부터 아프다.그런데 어느날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게 된다.그리고 나는 잊혀졌던 하늘을 다시 보게 된다.그리고 자연의 법칙이 있듯이 우주에도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특히 아무도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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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개의 수

어릴 적 한번은 과학자가 꿈이었고 우주에 대한 동경은 늘 갖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수학이라는 현실을 접하면서 과학과 우주는 멀어져 갔다.
역시 수학은 지금 보아도 머리부터 아프다.
그런데 어느날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게 된다.
그리고 나는 잊혀졌던 하늘을 다시 보게 된다.
그리고 자연의 법칙이 있듯이 우주에도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아무도 나에게 우리가 지금 보는 별빛이 현재의 그 별빛이 아닌
과거의 별빛이라는 것이다.
별은 사라졌지만 별빛은 남았다.
우주의 시간의 개념은 나의 호기심을 다시 자극하기 시작했다.
코스모스를 시작으로  과학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화론으로
그리고 상대성이론으로 도플러 효과로 ...
때가 그랬는지 과학 팟캐스트도 들으면서 우주의 호기심을 풀어나가고 있었다.
이 책 여섯개의 수는 그런 과정의 한 의문으로 시작했다.
늘 나오는 우주 상수가 궁금했다.
그래서 책제목을 뒤지다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내가 이 책을 읽고 우주상수를 이해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이 말하는 여섯개의 수는 이런 것이 있다는 정도지 이해 되지 않는다.
어릴 적 파이는 3.14라고 외우라고 했지 아무도 왜 파이가 3.14인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알 필요가 없다는 듯..그러나 그 앎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다.
수학도 암기해야 했던 우리가 부끄러워진다.
어째든 이 여섯개의 수가 어떻게 우주의 법칙에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좀 어렵다. 아니 많이 어렵다.
하지만 이런 것이 있다고 아는 것만으로 이 책을 본 보람은 있는 것 같다.
그다지 두껍지도 않은 책에서 얼마난 잘 설명하겠는가?
이 여섯개의 수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는 감이 오는 것 같다.
재미있는 책은 아니니 기대하지 말고 보기 바라고
우주에 대한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고 더 쉽게 설명하는 책은 많이 있다.
우주가 넓은 만큼 우주에 대한 책도 넓고 많다.
첫술에 배부르려고 하지 말자.
어차피 우리는 대부분은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 아닌가?
혹시라고 뒤는게 알게 되면 기쁜일이고 모르더라도 사는데 지장없다.
그냥 나 어릴적 꿈은 우주에 있었다는 것만 다시 기억하자.

l*****4 2015.10.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