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을수록 X의 최고의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의 30분동안 계속 되는 노래가 지루하단 생각은 커녕 하나의 거대한 곡을 듣는 기분입니다. 그 시간도 금방 가는 것 같고 마지막에 곡이 다 끝났을 때 그 기분은 굉장히 묘합니다. 그리고 그 엄청난 대곡을 라이브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또 들었을 때 그 전율은 대단했습니다. 역시 X-Japan이라는 생각. 물론 X가 세계최고의 실력자라는 것은 아니며 때때로 혹평을 들을 때도 있었지만 X를 표현하고 우리에게 그 감동을 전하는 데에는 전혀 나무랄만한 그룹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로 좋았습니다. Art of life는 제 기억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을 곡입니다. |
| 29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진짜 29분이란 말이냣? 하고 기겁했던 기억이 났다. 짧은 라디오 버전의 노래도 있지만, 역시 원곡을 들어야 할 것 같아서 간신히 구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 아트 오브 라이프 인터뷰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 노래를 위해서 목에 주사를 맞으면서까지 필사적으로 노래불렀던 토시 상 이야기엔 정말이지 감동할 수밖엔 없다. 그만큼의 열정이 있었기에 이런 대작이 탄생할 수 있었겠지만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그 열정만으로도 부러워 할 수 밖엔 없다. 엑스가 돌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돌아와서 다시 신곡을 내고, 다섯명이서 서로 하이파이브하고. 토시 상은 물을 벌컥 들이켜대고, 요짱은 언제나 그렇듯이 드럼 스틱을 내던지고- 훗. 언젠가 라이브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날은 이제 영원히 오지 않겠지만, 언젠가 다른 노래라도, 라이브로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
| 29분이라는 시간의 음악은 근대에는 흔치 않다. 하물며 락이라는 장르로 29분이라는 긴 시간을 만들었다면 그 노력이 얼마나 가상한지 짐작할 듯 하다. 그러나 이 노래의 진수는 역시 들어봐야 알 수 있다. 전가사가 영어로 되어있으며 마치 인생의 비평을 시로 표현한 듯한 작사. 왠지 모르게 빠져들 것같은 작곡실력은 요시키의 천재성을 충분히 드러낸 곡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9분이란 시간이 이렇게 짧은가 라고 생각할 만큼 이 곡에 빠져들어 실로 듣기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나마 아쉬운 것은 18세 미만 판매 불가라는 것이다. 실린 사진에 약간 그런 것이 있는 모양이다. 나 역시 이제 고1의 학생으로 사지 못하고 있다. 하여간 한국에서 최초로 정식발매된 X-Japan이라는 일본 최고 락그룹의 자랑할만한 곡인 만큼 락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음반이자 노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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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가치를 곡의 길이로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상업적인 면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 노래의 길이는 어느 정도 일정한 길이를 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긴 노래를 만든다는 것은 상업적인 성공을 일정부분 포기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상업적인 부분을 포기한 빈자리를 그 노래를 만든 이가 하고 싶었던 것들로 채우는 모습을 우리는 가끔은 보게 된다. 그런 점에서 노래의 가치는 곡의 길이로 평가할 수 없지만, 노래에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채우는 것에는 어느 정도 노래의 길이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만큼 그동안 상업적인 부분에서 포기한 것들을 하나의 곡에 모두 쏟아내는 작업을 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X JAPAN의 Art of Life도 바로 그런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제목에서부터 물씬 음악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것을 선언하는 이 곡에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X JAPAN과 요시키라는 음악을 만드는 이들의 모든 것들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이 곡 이후의 X JAPAN의 음악이 어떤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동음반복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는 어쩌면 음악적으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쏟아낸 만족감이 자리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이 곡은 단순히 긴 노래에 실험적인 시도들이 가득한 그런 곡이라는 것 이상의 다른 부분들을 발견해야 하는 곡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럼에도 이 곡은 어쩔 수 없이 그 음악적으로 우리는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들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고, 더 나아가서는 그 동안 보여준 것들을 모두 이 한 곡에서 다시 한 번 반복하는 것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곡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역시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모두 쏟아내었다는 바로 그 부분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조금은 치기 어린 행동처럼 보일지라도 그 모든 것들을 보여주는 것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조금도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X JAPAN의 역사에서 이 곡 Art of Life는 그 제목 그대로 X JAPAN이라는 팀의 모든 것을 담은 노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과 그들이 갖고 한계를 모두 보여준 그런 노래가 바로 이 Art of Life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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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어떠한 일을 완성했을때, 그후에 오는 허탈함
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에 탈진한 것과 같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아마도 X의 요시키또한 이 곡 'Art of Life'를 만들고 난 후에 그러한 기분을 느끼
지 않았을까?
'Art of Life'는 요시키가 자신의 모든 재능을 쏟아부어 만든 곡이다.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걸고 한곡으로 만들어낸 음악...
사실 이러한 곡을 자신의 재능이 가장 만개했을때 만들어내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곡을 듣는 팬의 입장에서는 조금더 뒤에 인생의 마지막에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생
각을 갖게될 수 밖에 없다. 역시 재능이라는 것을 모두 소진한 음악가의 다음이 걱
정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요시키 또한 'Art of Life'를 만들고 긴 시간을 힘들게 보내었던 것 같다.
건강도 급속이 안좋아졌으며, 요시키라는 기본에 양념을 더해주던 타이지와 히데
둘중의 타이지의 탈퇴, 그리고 이어진 그룹의 해체와 히데의 죽음...
사실상 더이상 무엇인가를 할 목표를 잃어버린 그에게 어쩌면 이곡 'Art of
Life'는 축복이자 저주였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그모든 것을 자신의 재능에 실어 한곡으로 만들었기에 이후
에 모두에게 기억될 수 있는 곡을 만들었다는 기쁨에, 이후에 무엇을 더해야할지
모르는 그러한 목표상실의 기분까지...
이후의 행보또한 그러한 요시키의 방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한다.
솔로 프로젝트들의 지지부진함과 이어지는 여러문제들, 그리고 그러한 음악적 위기
에 더해서 찾아온 건강이 이상까지...
그리고 결국 다시 그 모든 방황을 정리하고 돌아온 X라는 그의 기본까지...
오랜 방황의 시간이 시작된 것이 바로 이 'Art of Life'였다고 말하는 것도 그렇게
과장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30분이라는 대곡이기에 듣기전에 어느정도 마음을 잡고 들어야만하는 이곡은 분명
요시키가 그동안 보여준 모든 것과 미래에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담은 곡이
다. 그리고 5분에서 10분 남짓 되는 곡들에 조금더 듣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되는
이들에게 X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곡 또한 이 곡일 것이다.
요시키의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이곡...
한 음악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들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파우스트가 메피스토 펠레스에게 판 영혼의 또다른 이름이 자신의 재능과 미래일지
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