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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배신 당하는 아슬아슬한 느와르 영화! <보디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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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1년에 만든 영화이니까 벌써 25년이나 지났다. 그런데도 요즈음 영화 만큼이나 재미있는 영화다. 2류 극장에서 자리가 없어 서서 보면서 그 당시 너무 야했던 장면에서 주체를 못했던 생각이 난다.   지방검사역을 맡은 배우의 어머니가 아들이 나온 이 영화를 보러 갔다가 처음 조금 보고는 곧 나왔다고 한다. 너무 야해서... 요즈음의 눈으로 봐도 야한데 그 때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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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1년에 만든 영화이니까 벌써 25년이나 지났다. 그런데도 요즈음 영화 만큼이나 재미있는 영화다.

2류 극장에서 자리가 없어 서서 보면서 그 당시 너무 야했던 장면에서 주체를 못했던 생각이 난다.

 

지방검사역을 맡은 배우의 어머니가 아들이 나온 이 영화를 보러 갔다가 처음 조금 보고는

곧 나왔다고 한다. 너무 야해서...

요즈음의 눈으로 봐도 야한데 그 때로 보면 놀랐을 것이다.

 

이제 디브이디로 집에서 다시 아내와 보니까 새롭다.

대충 봤던 그 때와 달리 보너스까지 같이 볼 수 있어 좋았다.

 

2.

로렌스 캐스단 감독은 험프리 보가트와 로렌 바콜이 나오는 <빅 슬립> 같은

느와르 풍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단다.

그래서 윌리엄 허트와 묘한 매력을 주는 캐서린 터너가 같이 나온다.

 

플로리다의 시골 동네에서 변호사를 하는 바람둥이 네드 라신(윌리엄 허트),

어느 날 만난 매티 워커(캐서린 터너)를 못 잊는다.

 

그러다 계집 꼬시는 데 이골이 난 네드라 다시 만나 매티의 집으로 같이 간다.

풍경 소리만 듣고는 거의 쫓겨나다시피 하였지만,

다시 의자로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열정적인 잠자리를 갖는다.

서로가 바랐던 걸까? 창문을 부술 때 문 안에서 기다리던 매티도 싫어하지 않는다.

 

이 때부터 네드와 매티는 서로의 몸을 불태운다.

네드와 달리 매티는 결혼했으므로 1주일에 한 번 집에 오는 남편이 걸린다.

매티의 남편은 나이도 많고, 잠자리 솜씨도 시원찮고, 나쁜 일로 돈을 벌어 돈만 많을 뿐이다.

어떻게 해야 두 사람만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을까? 끝내는 매티의 남편을 죽이기로 한다.

 

3. 

사내는 늘 계집을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젊어서 힘도 좋고, 마음 씀씀이도 따뜻하고 게다가 돈까지 많은 그런 사내가 어디 있담?

이 세상에 100점짜리가 어디 있나, 조금씩은 다 못난 점이 있지만 같이 사는거지...

그런 걸로 사람을 죽여야 한다면, 사내와 계집 가운데 열에 아홉은 죽어야 할 것이다.  


계집 때문에 다른 사람을 죽이면 스스로는 괜찮을까?

불을 보고 뛰어드는 불나방이나 다름없는 네드.

매티를 만나지 말라는 지방검사와 경찰이 제 편이라 하더라도 이젠 빠져나갈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모든 게 매티를 우연히 만난 잘못이라 생각하는 네드,

여우같은 계집 때문에 교도소에서 삶을 마쳐야 하다니...  


잘 짜여진 줄거리, 솜씨있는 배우들, 마지막의 뒤집힘...

재즈 발라드가 깔리는 배경 음악, 강과 바다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

영화 속의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영화다.


4. 

캐서린 터너는 마이클 더글라스와 같이 잘 나온다. <장미의 전쟁>, <로맨싱 스톤>, <나일 대탐험>...

야한 장면을 찍고는 쉬는 곳에서 혼자 실컷 운다고 한다.  

영화를 찍을 때 아무리 몇 사람이 보지 않는다 하지만,

아가씨가 몸을 다 보여주고 마음이 편할 리는 없기 때문.

 

보너스도 푸짐하다.

25년만에 나온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와 잘 비교된다.

감독과 배우들이 이제껏 나온 영화를 알려 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야한 장면이 많아 어른들만 보도록 집에서 디브이디를 잘 챙겨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잘 빠진 몸매에 팜므파탈 같은 묘한 끌림을 주는 캐서린 터너,

디브이디 보너스에 보면 25년의 세월이 녹아 있다.


처음에는 알아보기 어려울만큼 얼굴에 살이 붙어 영화와 견줄 수가 없다.

윌리엄 허트도 이젠 머리가 벗겨지고 흰 머리가 가득한 늙은이의 모습이다.

 

세월 앞에선 아름다운 아가씨도, 멋진 젊은이도, 힘센 사람도 다 어쩔 수 없다.

b******g 2006.11.1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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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날 사랑하는 것 처럼 보이면, 더더욱 의심스럽다
"그녀가 날 사랑하는 것 처럼 보이면, 더더욱 의심스럽다" 내용보기
William Hurt는 매력적이고 부도덕하고 무책임해 보인다. 그러면서도 여자를 유혹하려고 한다. Kathleen Turner는 순진해 보이고, 정숙해 보인다. 그러면서도 남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희생과 타락은 여자의 몫으로 보인다. 그런데 결국 남자가 추락한다. Kathleen Turner 보다 더 관능적일 순 없다. 내내 젖가슴을 보이지도 않으면서 영화의 끝무렵에 가서는 이 여자의 얼굴만
"그녀가 날 사랑하는 것 처럼 보이면, 더더욱 의심스럽다" 내용보기

William Hurt는 매력적이고 부도덕하고 무책임해 보인다. 그러면서도 여자를 유혹하려고 한다. Kathleen Turner는 순진해 보이고, 정숙해 보인다. 그러면서도 남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희생과 타락은 여자의 몫으로 보인다. 그런데 결국 남자가 추락한다.

Kathleen Turner 보다 더 관능적일 순 없다. 내내 젖가슴을 보이지도 않으면서 영화의 끝무렵에 가서는 이 여자의 얼굴만 보고도 몸이 달아 올랐다. William Hurt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교활하고 능란해 보이던 인물이 우둔하고 가엾게 변한다.

당신 지금 속고 있다고 의심해 봐야 한다. 날 이용하는 건 아닌지, 이 여자는 나를 사랑하면 무엇을 얻게 될까?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다면 왜 날 사랑할까? 그러고 싶지 않더라도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Matty Walker (Kathleen Turner) 의 인내심에 대해 이야기 해 볼만 하다. 자신의 미모와 교태가 인생을 좌우하리란 걸 일찍부터 깨닭은 소녀적 부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까지 꾸준히 계획을 실천하면서 계속해서 스스로의 판단과 결정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삶이었다. 우리 중 누구도 스스로를 의심하는 Matty Walker의 표정을 볼 수 없었지만 모든 것이 옳았다는 안도감을 말하고 있는 표정은 Ned Racine (William Hurt) 을 바라보며 말하는 I love you 란 말과 함께 역의 감정이 얼마나 처절했는지 느끼도록 해 준다.

I love you 때문에 여자에게 매일 18시간 씩 60년의 인생을 바치고 살 남자들은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내용이다.

h******k 2008.1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