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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어보려고 했을 때는 무슨 내용인가 의아했다.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니까 별 흥미없이 책을 집어들었는데, 읽으면서는 처음 책을 봤을 때의 인상을 급격히 수정해야 했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느낌이 팍 다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래서 사람도 한 눈에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듯이 책도 펼쳐서 읽어보기 전까지는 판단을 성급히 하는 것은 아닌가보다. 이 책의 저자인 무쿠 하토쥬는 어린 시절 농장을 하시던 아버지때문에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에서는 자연과 동물에 대한 그의 따뜻한 시선이 저절로 느껴진다. 생명의 존중과 존엄성에 대해 다룬 그의 책들은 일본 내에서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될 정도로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읽어보니, 정말 이런 작품들은 교과서에 실릴 만하다. 모두 여덟 가지 동물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끝까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뱀과 사투를 벌이는 외다리 참새 이야기나, 사람에게 잡혀간 새끼 여우를 구하기 위해 산에서 내려와 열심히 사슬이 묶인 통나무를 갉아대는 엄마 여우와 아빠 여우, 그리고 그런 여우 가족의 노력을 알아보고 여우들을 살려주는 아이의 이야기도 그렇다. 부모의 사랑의 위대함은 동물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미물이라고 생각했던 동물들의 희생적인 자식 사랑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리고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움에도 불구하고 외토리로 떨어진 기러기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힘겨운 싸움을 하는 기러기 눈빛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살아가면서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가치들을 작가가 동물 이야기 속에서 다시 한 번 외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못내 각박해진다고 아쉬워하는 작금의 현실 속에서, 바른 인간성과 바른 가치를 잘 볼 수 없는 요즘 세상에서 이 책이 주는 감동은 그래서 더 깊은 것 같다. 단순히 고양이에 관한 짧은 이야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펼쳤는데, 의외로 감동을 많이 받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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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물을 주제로 한 여덟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내 마음을 감동시킨 이야기는 '검둥이'다.
검둥이는 새끼였을 때 부터 1년 간 내가 키우다가 사정으로 인해
나의 아버지 야스 할아버지에게 맡겨져 5년 간을 키우게 된다.
처음에 주인은 나였지만 5년 동안 키워준 야스 할아버지를 진심으로
주인으로 따른다.
함께 오랜동안 자신을 돌봐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아는 '검둥이'
곰의 공격으로 부터 야스 할아버지를 구해 낸 '검둥이'
어찌보면 사람보다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된다.
동물로 부터 가슴 깊은 사랑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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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세상과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새끼 사자나 곰이 나온다. 그걸 볼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나도 키워봤으면 했다 책을 읽으며 나는 타로같은 곰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뿐 아니다 늘 우리집에 놀러오는 참새도 다시한번 눈여겨 봐지게 된다. 표지의 고양이가 무색할 정도로 귀엽고 행복한 동물과 사람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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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의 동화를 접하며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알게 되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되는데,역시나 다락방 고양이를 읽으며 독특한 일본의 생활모습이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알아가는 경험 하게 된다. 목장을 경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사냥을 다니며 어린시절부터 자연과 어울려 지냈다는 작가의 약력만큼이나 다락방 고양이는 온통 동물들이 주인공이다. 용맹한 곰과 영리한 여우,의로운 참새,늠름한 고양이,대단한 리더십의 기러기,귀여운 수달 가족에 이르기까지 동물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의연하고 가족애가 넘치며 지혜롭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진한 사랑과 동료애를 간직한 동물들을 보노라면 사람과 동물의 경계가 유효할까 하는 그런 생각마저 들게된다.사냥을 즐기며 자란 작가의 경험담이 배어서겠지만 여러 이야기에 동물들을 사냥하며 겪는 느낀 점들인지라 좀 안타까운 생각으로 치우쳤던 것도 사실이다.곰을 잡아 길들이는 일, 새끼 여우를 잡아서 집에 묶어두는 일,새끼곰과 수달을 잡으려고 하는 일등 그 시절과 장소에 따른 풍습과 삶의 방식의 차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동물들의 심성과 지혜에 감탄하는 것 이상으로 사냥이 주는 괴리감은 동물 보호에 애쓰는 오늘날에 익숙한 우리에게 일렁이는 가슴울렁증을 주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