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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 고등학교시절 영어단어를 외우는 방법은 예를 들면 이러했다.
그 뒤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지만 '구와 구로 외우는 영단어'(이하 구구단)라는 이 책을 접하고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은 되찾았다.
게다가 주제별로 12개의 대(大)주제와 그와 연관된 30개의 소(小)주제들로 구성돼있어서 학습하는데 질리지 않고 재밌고 흥미로웠다.
1800개의 필수어구를 30일이라는 날짜 안에 외우기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외웠던 어구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기란 참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컬로케이션으로 단어를 외우게 도와주는 구구단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하루 학습 분량마다 수록된 다양한 유형의 연습문제가 학습의 효과를 높여주며, 원어민의 발음에 아주 가깝게 표기한 한글식 발음기호는 구수한 토종발음만 나오던 입에서 유창한 버터발음이 나오게끔 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추천하는 바이다.
끝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하루에 3장만 공부하면 남부럽지 않은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미룬다면 30일치 공부가 60일로 늘어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으니 성실한 자세로 이 책을 읽어 나가길 바란다.
컬로케이선(collocation)은 하나의 단어가 다른 단어들과 어울려 만들어 내는 예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 그래서 단어의 의미를 근원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다. …….
이장돌의 어휘특강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