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들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피곤하다, 바쁘다 인 것 같아요. 우리 애기 아빠 뿐만 아니라 주변 엄마들의 말을 들어보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아빠들이 다 그런거 같더라구요. 나이들어 뒤돌아보니 싫다싫다 하면서도 내가 엄마를, 그리고 아빠를 참 많이 닮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깨달았죠. 아, 우리 아이도 우리 모습을 그대로 보고 배우겠구나. 바꿔보자 생각은 굴뚝같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이 책을 봤습니다. 아빠들의 작은 행동(아빠뿐만 아니라 엄마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큰 것 같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아빠와 엄마가 조금만 바뀌어도 내 아이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먼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몸에 익히려고 시작했구요. 쉽게 실천해지지 않는 것은 계속 기억하기 위해 간단하게 적어서 냉장고와 신발장에 붙였습니다. 오며가며 자꾸 보다보면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는데..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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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 아빠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구입을 했어요. 저는 나름대로 많이 책도 읽고 인터넷으로 정보도 얻고 하지만, 아빠들은 그렇지 못하잖아요.이래저래 회사일로 바쁘고.... 제가 열마디 하는 잔소리보다는 책을 통해 교훈을 얻으라고 권해줬더니.. 세상에나~ 기대이상인거 있죠?ㅎㅎ 이틀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더라구요.(토요일/일요일)-만화가 반이라 읽기는 쉬웠겠지만서도 저는 감동했답니다...ㅠㅠ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점점 바뀌어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아직은 22개월 아들을 둔 아빠지만 처음부터 아이와 아빠와의 관계를 바로 잡아주고 싶었거든요... 낮잠만 자고 TV만 보는 아빠가 아니라 몸으로 놀아주고 주말엔 놀이터에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다정한 아빠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앞으로 종종 책을 사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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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습관 혁명] - 권오진 저 / 청설모 그림 / 웅진주니어(웅진닷컴) - 주말부부라서 아이들이 아빠를 보는 시간이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과 오후 약간일 뿐인데, 남편은 주중에 일하느라 멀리에서 오느라 힘들었다는 핑게로 늘 잠에 취해 지내는지라 남편 보라고 빌려 왔다. 그런데 읽고 나서 남편의 평으로는 '나는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거의 없는데...'였다. 늘 육아와 교육에 관련된 책은 엄마인 나만 읽고 나만 고민하는 것 같아 남편을 위한 책인 듯 싶어 얼른 집어 왔는데, 이런 효과를 보인다니 무슨 말도 안 되는 결과인가 싶어 나도 읽어봤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남편의 결론이 맞는 것이었다. 이 책은 우리집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왜일까? 책을 느리게 읽어 남편은 1시간이면 읽어 치우는 책들을 3-4일을 붙잡고 있는 내가 봐도 1시간밖에 안 걸려 읽어내었다면 어떤 이유일지 설명이 될까? 불행히도 이 책을 읽으며 습관을 바꾸어 무언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집은 별로 없을 듯 싶다. 중요한 초점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그 방법이나 그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바꾸기에는 내용이 많지 않다. 그러니 그냥 그렇구나 또는 그런가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휙휙 넘어가다 보면 책은 이미 끝나있는 셈이고 그런 것으로는 "습관혁명"을 가져오기에는 불가능하다. 이 정도의 내용으로는 정말 아빠들이 보면서 습관 체크 정도만 가능할 뿐이다. 만화까지 곁들여 재미있는 책이 되었지만, 심도있는 부분을 다루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생각된다. 게다가 한국형 남편들에 대한 분석이기 때문인지, 아이 아빠가 써서 그런 것인지 아빠의 입장에서 매우 방어적인 부분이 많아서 엄마이자 아내의 입장에서 읽다보면 울컥울컥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이다. 이 정도 하면 좋은 아빠이다라고 보여주는 모델이 불행히도 아내의 입장에서는 매우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며, 약간의 행동에 변화를 주었다 하여도 머리 속의 생각을 바꾸어 행동을 변화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 오래가지도 못할 뿐더러 자발적인/능동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어려울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국 남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의 한도는 너무 낮다고 생각되며, 아이들을 약간 위해주는 것만으로 다 된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 자체가 아직은 멀었다고 판단된다. 한번 정도 마음 편하게 나의 문제가 무엇인가 체크하는 정도로 읽을 거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