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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과 차를 마시려면, 당신은 먼저 7-8시쯤 일어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오늘 아침 티타임을 즐길 실내복을 결정하고, 세안을 하고 머리를 다듬고 얼굴에 가벼운 메이크 업을 해야 해. 그리고, 그녀에게 대접을 하려면, 어떤 차를 고를지 향을 맡으며 세심하게 골라내고, 뜨겁게 데운 물을 넣은 은포트를 가져와 미리 따뜻하게 만들어둔 티포트에 따르고 잎차를 떨구고... 모래시계를 이용해 시간을 정확시 재곤, '웨지우드'의 찻잔에 따르고 예쁜 은색 티스푼과 함께 건네드려. 밀크나 크림을 넣을 수 있지만, 제인 오스틴은 넣지 않는 것을 쿨하다고 생각하니 명심할 것! 그리고 설탕집게를 이용해 한 덩어리를 떨구어 주면서, 따뜻하게 구운 롤빵이나 토스트와 버터를 건네주면 되. 참, 버터는 유기농으로 잘 선택하고 우유는 저온살균제품으로 선택할 것. 아차차, 제인의 어머니에겐 제인 몰래 '민들레차'를 대접하는게 좋을 거야. 그녀는 머리에 감기가 들었다고 허브티를 마시지만, 제인은 그런 것엔 동의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그녀가 간단한 영국식 아침식사를 마친뒤 간단히 편지를 쓰고 쇼핑리스트를 작성할 동안, 든든한 배를 채울 사람들은 전통적인 영국식 식사인 차가운 고기에 겨자를 바르고 맥주를 간단히 마셔도 될 듯. 피아노 연습을 같이 할 수 있지만, 제인이 꽃과 레이스가 달린 모자를 사고 싶다고 한다면 조금 서둘러 상점가로 나갈 것. 사람들이 없는 상점에선 차나 케익을 대접받을 수 있으니까 사람들이 드문 오전을 이용해 쇼핑을 해도 좋으니까. 그리고 어쩜 런던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거쳐서 공원을 산책할 수도 있으니까. 쇼핑을 마친뒤, 미리 만들어둔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도 있고, 제인 오스틴이 좋아하는 '치즈케익'을 티와 함께 내놓을 수도 있겠다. 단, 과일절임을 올린 케익을 대접할 때에는, 과일절임이 제대로 된 것인지 확실히 체크할 것. 제인은 그런데에 까다로우니까. 아차차, 오늘은 쇼핑을 마치고 어쩜 복스홀이나, 화이트 컨듀이트 하우스, 배니그 윌스 같이 화려한 '홍차정원'에 가서 음악공연을 보거나 곡예사의 공원을 볼 수 있겠다. 오늘 산 모자를 자랑하고, 다른 여인네들이 무엇을 입고 자랑하는지 대화를 하면서 은근히 관찰할 수 있으니까. 게다가 남자들만 가는 '커피하우스'와 달리, 여자 남자 입장이 자유로운 홍차정원에선 어쩜 배우자 몰래 밀회를 즐기는 연인들이나 고급매춘부들을 만날 수도 있는 스릴도 있으니까. 게다가 제인 오스틴이 열광하는 '미로'가 있는 곳으로 가자. 오후 1시에 들어가서 오후 4시까지 돌아다니곤, 어쩜 일주일에 한번 있을 불꽃놀이와 전등축제를 볼 수도 있으니까 (바스엔 지금도 '시드니 가든스'가 문을 열고 있단다). 차를 많이 마시면 당연히 밤에 잠이 많이 안오지. 그래서 사무엘 존슨과 제인 오스틴이 그렇게 글을 쓰고 작품을 발표할 수 있었나봐. 만약 그런 밤들로 인해 - 그렇다고 제인은 차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이지 않을 거야 - 병인 난다면 보리가루를 물에 섞어서 끓이고 와인이나 레몬즙을 첨가한 보리죽을 만들어 주면 되. 제인의 오빠는 병이 났을떄 그걸 먹고 회복이 됬다잖? 저녁식사후 티타임은 2시간 후야. 저녁은 4시에 먹어도 되지만, 그렇게 일찍 먹으면 어쩜 빙리가의 얄미운 여인네들이 '역시나 낮은 집안이라느니..내지는 요즘 유행도 모른다"며 입장정을 떨테니까, 저녁 6시 반정도가 좋겠다. 그래도 식사시간은 9시가 넘어서 끝날지 몰라. 그건 알지? 저녁을 먹기전은 무조건 '아침', 저녁식사후와 티타임 사이는는 '오후', 티타임 이후는 '저녁', 그렇게 저녁식사를 늦게하니까 결국 저녁 시사를 전에 차를 마시면서 샌드위치, 머핀과 함께 '오후의 티타임'을 가질 수 밖에 없어. 어쨌든 저녁식사후 여자들만의 티타임은 너무 지루하니까, 빨리 남자들을 같은 자리로 옮기는게 좋을 거야. '패니 프라이스'처럼 카드게임도 하고 제스쳐게임도 하고, 어쩜 연극놀이도 재미있을거야. '콜린즈 목사'처럼 소설책에서 재미있는 부분을 소리내어 읽어준다면, 수를 놓을 수도 있고...'엠마'라면 재미있는 사람들을 초대했을 수 있고, 무도회라면, 우선 먼저 차를 마시고 주변을 탐색해야되. 야식으로 구운사과나 타르트, 삶은 계란이 좋을 거야. 아, 아무리 그래도 제인에게 제대로된 차 대접이 최고일거야. 가장 중요한건 차잎이야. 물한컵당 차잎 한푼임을 명심해. 티포트엔 미리 끓는 물을 넣어 데워두어야 하고, 차를 우릴때 예쁘게 수놓은 티코지(티포트덮개)덮개를 덮거나 티볼 (차입망)을 쓰면 훨씬 좋지. 홍차와 허브는 5분 (나 개인적으로는 3분이 가장 좋지만, 그건 차잎이 아깝게 연할 수도 있어. 그 경운 티백이기도 하고. 여하간 5분가까이 되면 쓴 맛이 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지). 차잎은 빨리 꺼내고.. 아참,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 아이스티를 만들어도 되겠다. 찻잎은 보통보다 2배로 넣어야 하고, 우려내면 얼음을 담아놓은 컵에 부으면 되. 설탕과 레몬슬라이스를 곁들이는 건 잊지말고. 제인 오스틴의 책 하나를 들고서 대화를 하면서 차를 마신다면 금상첨화일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