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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상당히 좋은 사람이지만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에서는 불꽃 같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예술은 성격이 완만하고 좋은 사람들은 엄청난 작품을 남기지 못하는 것 같다. 예술 창작이 워낙 치열한 정신 싸움을 요하기 때문일까?
성격 안좋기로는 모든 사람들이, 팬조차도 인정해주는 오아시스는 그래서 아름다운 곡을 만들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자기 팬한테도 욕하는 건 납득이 안가지만 말이다. 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 오아시스 한국인 팬이 영국을 여행하다가 쇼핑하고 막 가게에서 나온 오아시스를 발견했는데(형을 본건지 동생을 본건지) 무척 반가와서 아는 척을 하고 사인을 받고 싶었지만 험한 꼴을 당할까봐 두려워 뒤에서 몰래 사진만 찍고 가슴이 두근두근했다고 한다.
데스메탈이나 사탄 찬양하는 음악을 하는 놈들도 자기 팬한테 욕하거나 폭력을 행사하진 않는다. 오아시스가 데프 레파드처럼 3명 앞에 놓고 공연을 해봐야 사람 귀한 줄 알까. 하긴 형제들도 서로 용납할 수 없는데 팬 따위야... 한숨이 나오는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오아시스의 첫 베스트앨범이라 기대하고 구입했지만 음반은 기꺼이 똥반이라 할 정도다. 내 주관적인 평가를 보라. 내용은 별 4개지만 구성은 3개에 지나지 않는다. 2개 줄까?
팬들의 말로는 오아시스 자신들의 의사가 아닌 음반사가 임의로 낸 음반이라고 그러는데 오아시스의 의사를 무시하고 낸 음반이라면 오아시스는 싫어하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히트곡 stand by me가 있어야 한다. 라디오헤드의 creep과 비슷한 성격인데 팬들은 환장하지만 노래 부른 당사자는 싫어하는 곡. 이 음반은 오아시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한 느낌을 준다.
한 장으로 가능한 곡 목록을 굳이 두 장으로 만들었고 껴준 dvd는 생각보다 볼 게 없다. 곡은 한결같이 아름답지만 음반은 똥반이다. 이번에 새롭게 오아시스의 베스트 음반이 나왔는데 이걸 구입하지 말고 그걸 구입해야 한다.
입이 더러운 오아시스는 쿨해 보이고, 욕설이 오아시스 전매 특허인 줄 아는 팬은, 오아시스가 그들의 입만큼이나 거꾸로 당하면 발끈하는데, 틀린 말 했나? 오아시스는 성격과 입이 더럽다, 하지만 만든 곡은 아름답다, 그래도 이 음반만큼은 똥반이다.... 팬들도 인정할 사실을 팬이 아닌 사람이 지적하면 발끈... 하는게 당연한건가. 그럴지도.
나 보고 조심하라니, 팬들 보고 씨발년이라 하는 오아시스는 멋져 보이고 오아시스의 이 똥반을 비난하는 나는 조심을 해야하는 상황인가. 내장이라도 빼어줄듯 환호하는 팬들도 어느 순간이면 싹 돌아서서 찬바람 일으켜주는 게 팬이다. 차라리 거리를 둔 소비자가 훨 낫겠다.
다시 말하자면, 이 음반을 구입하느니 불법다운로드가 낫고 정 사겠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time flies를 구입하라. 마약을 하고 네 딸을 건드릴 정도로 못된 놈이라 해도, 이들이 만든 음악은 한번 구입할 가치가 있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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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는 예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그룹이었지만 그들의 노래를 열심히 귀기울여 듣게 된건 최근입니다. 마침 이 앨범이 출시되어 구입하였는데, 다 좋은데 whatever, little by little 이 없어서 아쉽네요. 같이 들어 있는 dvd의 갤러거 형제를 보면서 왠지 웃음이 나는 것은 저뿐일까요^^ 암튼 음악도 공연도 항상 인간적인 그들입니다. 소속사를 옮긴다고 하니 다음 번 앨범이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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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락의 선두주자이자... 안하무인(?)격의 독설로도 유명한... 사이가 아주 좋지않은 노엘, 리암형제가 두 축으로 있는 오아시스의 첫 베스트 앨범... 18곡만으로 오아시스를 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긴 하다. 가장 잘나갔던 1,2집에서 10곡이나 수록된 반면, 3집에서는 단 한곡도 수록되지 못했다. 'Stand By Me'는 들어가도 괜찮지 싶은데... 그리고 싱글로만 발매된 'Whatever'은 도대체 왜 빠졌는지... 국내에선 가뜩이나 싱글 구하기도 힘든데 말이다. DVD의 너무나 단촐한 구성도 실망스럽다. 전곡의 뮤직비디오정도는 있어야되는거 아닌가... 이 앨범의 상처는 잊어줄테니 올해 나올 새앨범으로 만회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