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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것은 당신이 노력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며, 당신을 군계일학처럼 두드러지게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다. 바로 그 반대다. 깨달음을 얻은 당신은 아무도 아니면서 동시에 모든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요약해서 말한다면 '평범한 현재 의식'이다. - 얀 케르쇼트 지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p.33 ===== "깨달음이란?" 사실 정의하기 나름이라서... 그런데 위의 진술('정의하기 나름이라서')을 보면, '깨달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절대적 정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지요. 내가 그렇게 의미 부여한 것에 지나지 않고, 또 어떤 의미가 있다 할 지라도 영원하지는 않지요.(제행무상) 그래서, 영원하지 않은 것을 하나씩 제거하다 보면, 최후에 남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나'라는 건데요, 그것도 불교 식으로 분석해보면, 나라고 할 것이 없지요.(제법무아) 그런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있는, '나'라고 하는 '의식'은 있어요. 변한 적도 없고, 사라진 적도 없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몸글 대로 말하자면 '그냥 의식'이죠. 이 책에서 말하는 깨달음은 바로 이거에요, '그냥 평범한 의식', '나라고 부를게 없는 그냥 의식' ----- 품절된 상품이라 안타깝습니다. 제 생각에는 '나는 착각일 뿐이다'의 저자 샘 해리스의 견해와 매우 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