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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전을 아이들과 읽으며 정말 예쁜 말들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곰국이나 설렁탕 따위의 진한 국물을 꽃물, 밤이나 도토리의 떫은 속껍질을 뜻하는 보늬, 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무을 부었다 따랐다 하며 데우는 일인 토렴, 가꾸어 기르거나 저절로 나는 온갖 나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 푸성귀. 채소나 야채로 불리지만 채소는 한자어이고 야채는 일본식 표현이니 앞으로는 " 얘들아, 야채 먹어야 건강하지."가 아닌 "푸성귀 먹어야 건강해 진단다."로 해야 겠어요.
얼마전 KTX 타고 가족이 부산엘 다녀 왔어요. 5명이라 제가 혼자 떨어져 앉았는데 하필이면 멀쑥(멋없이 키가 크고 묽게 생기다)한 외국인과 바투(두 물체 사이나 거리가 썩 가깝게) 앉게 돼서 얼마나 머쓱(쑥스럽고 어색하다)했던지... 창 밖으로 고즈넉한( 고요하고 아늑하다) 산들이 아침을 열고 있었어요. 부산역에 내려 섬을 돌기 위해 배를 탔는데 태어 나서 처음 배를 타보는 6살 막내는 위 아래로 뛰어 다니며 설레발(몹시 서두르며 마구 날뛰다)을 쳤습니다. 청사포 가서 회를 먹고 해운대를 갔는데 겨울 바다는 스산{몹시 어수선하고 쓸쓸하다)했습니다. 당일 여행이라 되우(아주 몹시) 바빴지만 푼더분한(여유가 있고 넉넉하다) 택시 기사 아저씨 덕분에 되우 마뜩한(마음에 들다) 여행이었습니다.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오면 항상 기록을 하는데 이번에는 우리말 사전에 있는 낱말들로 기록하니 재미도 있고 내용도 부드럽네요.아이들도 일기에 활용했는데 [아빠는 꼭 한 숟가락씩 대궁(밥그릇 안의 먹다 남은 밥)을 남기신다. 엄마께 다음부터는 아빠 밥을 풀 대는 한 숟가락 씩 덜라고 말씀드렸다.], [오늘 한살림에서 단술(식혜)이 왔는데 달지 않아 맛이 없다.] 등 등.....
요즈음의 아이들은 반지빠른데(말이나 하는 짓이 얄밉다) 이 책을 읽고 모두 어우렁더우렁(여러 사람 속에서 함께 어울려 지내는 모양) 정답게 살길 바라며 국적 불명의 신조어가 아닌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랑하며 지키는 지킴이들이 되었음 합니다. 저와 두 초등생 딸 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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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을 한 장씩 넘겨가면서 생각보다 모르고 있는 우리말이 많다는 점에 놀랐다. 그래서인지 간간이 만나는 아는 단어는 정말 반가웠다. 요즘의 세태는 초등학생에겐 우리말을 사랑하자고 외쳐대면서도 중,고등학교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어려운 한자어 투성이다. 그래서인지, 책 속에서 만나게 되는 아는 말들로 어린시절의 추억속에 잠겨 보기도 했다. 우리말이 참 예뻐서 많이 놀랐다. 자주 쓰고 싶은데, 사실, 돌아서면 잊어버려 알른알른하다. -_- 방송이나 출판, 광고, 교과서 제작 등 일선에 계신 분들이 제발 우리말을 많이 써주면 좋겠다. 사전에서 찾아봐야 겨우 뜻을 알게 되다니...우리말인데 말이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각성하고, 우리말을 좀더 곰살궂게 대해주어 사용 초기에는 좀 서름하고 마뜩하지 않더라도 언제 한번 사용해주나 하고 기다리며 눈이 떼꾼해 있는 우리말을 앞으로는 되우 많이 쓰도록 부르걷고 나서봐야겠다. 단어의 뜻과 예문을 봐가며 하나라도 더 써보려고 에멜무지로 발버둥을 쳐 봤는데 똑바로 썼는지 어떤지 꺼림하다. 함초롬하다, 데면데면, 개밥바라기, 알짬, 는개, 윤슬, 희나리....얼마나 아리따운 말들인가. 길라잡이로 미쁜 책을 갖게 되어서 되우 기쁘다. 가락지 빵과 바특하지 않은 꼬부랑 국수를 짓먹고 싶은 저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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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르겠다. 우리의 낱말을 어떻게 익혀야 좋을지. 어떻게 익히라고 해야 할지.
책꽂이에 꽂혀 있어 무심코 꺼내 보았다. 이런,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헉, 이렇게 모르는 낱말이. 도대체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게 무엇이었단 말인가, 이 책이 초등학생용이라는데, 부끄럽다.
낱말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학교에 다닐 때 영어 단어는 무조건 쓰면서 외웠다. 낱말로만 외우든지 문장으로 외우든지 어쨌든 외우는 노력을 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낱말은? 초등학교 때 낱말뜻 찾아오라는 숙제, 비슷한 말과 반대말 따위를 전과 보고 옮겨 써 가던 숙제를 하면서 익혔던 기억이 난다. 중학생이 된 이후로는 우리의 낱말을 알아야겠다고 따로 공부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막연히 한번 읽으면 다 알아버린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지금까지.
그런데 그게 아니다. 잘 모르고 쓰는 낱말, 정확한 뜻을 모르는 낱말, 아예 모르는 낱말 등 영어가 아니라 바로 우리말인데도 모르는 게 참 많다. 명색이 국어교사인데, 어쩌라고. 학생들에게 나는 '바담풍' 해도 너희들은 '바람풍' 해야 한다고 윽박지르기만 해서는 안 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모르고 있는 낱말들을 하나씩 메모지에 옮겨 적어 보았다. 한번 써 본다고 갑자기 이 말들의 뜻과 쓰임을 몽땅 알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해 보자는 마음으로. 그러다가 낱말을 익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새삼 궁금해졌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단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다.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참 많아 보였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단어를 익히겠노라고 애쓰는 모습들, 그 방법을 또 전해 주려는 기특한 마음씨까지. 다만 내용은 영어 단어 익히는 방법들이었다.
우리말을 영어 외우는 것처럼 익히는 게 괜찮을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마음이 들면서 답답해졌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몽땅 외워버리면 되기야 하겠지만, 말이라는 게 금방 외워 둔다고 해서 끝나는 공부도 아니고, 그것을 두고두고 적절한 장소와 때에 맞추어 쓸 수 있어야만 제 낱말이 되는 것인데, 답답하기만 했다.
이 책을 보고 메모를 50여 장 해 보았다. 그런데 그뿐이다. 읽고 한번 썼으니 안 한 것보다는 낫겠지만 내가 그것들을 몽땅 외웠다는 생각은 못하겠다. 그렇다고 자주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그러면 이대로 또 다 잊어버리고 마는 것인가. 아니면 나도 어린 학생들처럼 단어장이라는 것을 만들고 거기에다가 우리 낱말을 적어서 갖고 다니면 수시로 외워야만 하는 것일까.
아, 답답하다. 알고는 싶고, 많이 알아서 제 때에 써 먹고 싶고, 단어장 만들기는 싫고, 그렇다고 책을 외울 수는 없고, 좋은 방법 없을까. 하기야 그런 방법이 있다면 교육표창 받을 일일 테다.
어쩔 수 없이 모르는 낱말이 나올 때마다 옮겨 적고 부지런히 들여다 보고 종종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이 글을 쓰면서 든다. 공부는 천천히 하나씩 차근차근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잠시 잊었다.
이 책의 내용을 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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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끄럽게도 나는 국어실력이 꽝이랍니다.
그런 제가 영어를 아이에게 가르친다고 노력하고 있으니..^-^
그래서 이 책을 너무 읽고 싶었어요.
아이들은 의성어, 의태어를 말속에서 쓰곤 합니다.
아이가 7살인데요..
때로는 아이의 말이 웃겨서 이 아이가 내아이 맞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당땅땅 뛰었어요" "헐레벌떡 했어요" "허둥지둥 서둘렀어요" 이런 말을 할때..
아이의 말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웃곤 한답니다.
그래서 "우리말 사전"의 필요성을 느끼곤 했답미다.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꼭 알아야 할 ... 이라는 소제목이 붙어있어요.
국어실력이 곧 저는 우리말 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책을 펼쳤을때
"나물을 무친후 간간하게 무쳐야 맛이 있어요"
"간이 안 된 콩물은 밍밍하지만 아기에게 먹이기 좋다"라는 글이 나와있는데요..
쓰는 표현이 간간하다와 밍밍하다는 표현이 이렇게 쓰이니 참 좋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표현할때 이렇게 써주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도 필요한 책이지만
저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았답니다.
차례에 맛깔스런 우리말, 갖가지 모양새, 이런저런 움직임, 정겨운 낱말, 재미난 소리, 구수한 사투리, 궁금한 북한말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 페이지가 소개되어 있어서 차례가 곧 찾아보기의 기능이 되는거 같아요. 물론 이 책의 맨 뒤페이지엔 찾아보기의 코너가 있어요..^^
그리고 참 알쏭달쏭한 말도 많이 있다는 사실이 좀 놀라웠어요.
대한민국 사람인데 말이죠.
예를 들어 정겨운 낱말에서 가람과 뫼..page 122를 넘겨보니
가람은 강, 뫼는 산이라고 쓰여져 있었어요.
가시버시는 남편과 아내, 즉 부부를 일컫는 우리말이래요..
좀 헷갈리더라고요. 솔직히 처음 듣는것도 있었구요. 예를들자면
가람과 뫼는 헷갈렸고, 가시버시는 처음 듣는 말이였답니다.
이렇게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이런 좋은 말을 알고 있으면 말이 이뻐지고, 글이 사랑스러워 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말 실력이 바로 국어 실력이겠지요?
아이랑 한번 이 책의 매력에 풍덩 빠져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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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나름대로는 국어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나의 국어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늘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우리말 사전]을 한장씩 넘겨갈 때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낱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어디선가 들은 듯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랐던 에멜무지로, 안다미로 등의 낱말들을 보면서 내 얕은 국어지식을 반성해보았다. 이 책은 '맛깔스런 우리말'에서부터 '구수한 사투리', '북한말', '생김새'를 나타내는 말까지 다양한 기준으로 우리말의 구석구석을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의 학습과정과 언어생활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편찬되었지만, 실은 어른인 우리들에게도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깊고 풍부한 말맛을 느끼게 해주는 우리말이 실제로는 번역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때문에 외국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요즘은 우리말을 알리기 위한 여러 책들이 출판되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도 많이 높아졌으니, 우리말 홍보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이 책, 어른인 나부터 공부해야 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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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내가 하는 말 한마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나의 말..엄마,아빠가 하는 말투,언어등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울 아이들의 언어교육을 위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방식도 주제별로 구성되어 보기도 편하고 기억하기도 편하지만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전개되어있기때문에 훨씬 더 재미를 더해준다..가끔 이야기속..옛날이야기도 들려주기도 하고.. 처음엔 나 혼자..화장실에 갈때..잠깐 차 마실때 부담없이 한장 한장 읽기시작했다.이 책은 그냥 우리말을 나열식으로 설명해놓았다면 자칫 지루해할수 가 있는데 맛깔스런 우리말부터 갖가지 모양새,이런저런 움직임,궁금한 북한말까지..다양한 장르의 기억하기 쉽도록 반대말끼리 모아두기도 하고 곁들여 한 단어에 연관된 다른 우리말도 알려주고..특히 우리나라보다 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 북한말을 읽어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이런 아름다운 말이 있었나..싶기도 하고..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우리말도 있었구나..라고 책을 읽으면서 알고 써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인 나 먼저부터 조금씩 우리나라의 그 좋은 고은말을 놔두고..똑같은 다른 말을 사용했다니.앞으로는 울 가족 모두.조금씩 조금씩 고운말을 입에 붙여야겠다.. 내년에 울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입학하기전에 울 아들이랑 하루에 한 단어씩 읽어보고 실생활에 사용해보기로 올해부터 마음 먹었다.. 우리나라 말이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 말들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국어사전이 어느집에나 다 꼭 필요하듯이..우리말 사전도 꼭 한권쯤은 구비해놓고 아이와 함께 우리말 의 아름다움도 발견하고 우리만 알기 체험도 하면 좋을 것 같다.. |
| 아이들이 어디서 배웠는지 이상한 말을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인터넷에서 배운 말들이래요. 친구들은 다 그런 말을 쓴다며 오히려 저를 바보 취급하대요. 안되겠다 싶어서 마땅한 책을 찾았는데 이상하게 주로 만화로 된 책들 밖에 없더라구요. 저희 집 아이들은 분명히 책은 안 보고 만화만 볼 텐데 싶어서 이것저것 살펴보던 통에 이 책이 눈에 쏙 들어왔네요. 처음에는 혹시나 너무 딱딱할까 노려보던 아이들도 한 장 두 장 넘기다보니 제법 흥미로워 하더군요. 아직 책을 다 읽지 않아서 무어라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이 바른 말을 찾아 쓰려는 걸 보니 아마도 책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에요. |
| 평소에 우리말에 관심이 많은데요. 이 책을 보니 생소한 우리말에 대해서 쉽게 풀이되어 있어서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섹션별로 나뉘어 있어서 더욱 좋네요.. 우리말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도 있어서 한층 더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네요. 아이와 같이 보면서 우리말에 대해 공부하는 좋은 시간 갖고 있답니다. 책 재질도 좋고 읽기 편하게 구성된 점도 아주 좋구요... 사진 자료도 좋구요 어른들도 읽으면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두고 두고 책상에 놓고 틈틈이 우리말을 찾으면서 재미있게 공부해볼랍니다. |
| 요즘 아이들 어휘력이 정말 많이 떨어집니다. 아이들 가르치다보면 중학생 아이들도 아주 기본적인 단어의 뜻도 모르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이 책은 정말 필요한 단어, 모르기 쉬운 우리말을 예와 함께 잘 풀어 놓았습니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중학생이 된 후에도 꼭 알아야할 말들이 가득해요. 논술의 기초는 탄탄한 어휘력이지요. 아이들 논술에 도움이 될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는 순간 ''그래 이거야!'' 했지요. 논술잡기 전에 먼저 이 책으로 어휘력을 다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한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옆에 두고 꾸준히 참고해도 좋을 책이니 더욱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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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전처럼 단어 설명만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쉬운 설명이 겻들어 있다. 어떤때에 써야 하는지도 나와 있다.
아름답고 예쁜 우리 토박이말을 배우고, 되돌아보고, 꼭꼭 씹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음식에 관련된 우리 말, 갖가지 모양새에 관련된우리말, 이런저런 움직임에 관련된 우리말, 소리에 관련된 우리 말 거기에 구수한 사투리와 재미난 북한말까지!
자기 사전을 갖고 있으면 차츰차츰 어휘력이 늘어난다.
마찬가지로 우리말 사전을 갖고 있으면 우리말 실력도 점점 늘어나리라 생각한다.
애한테도 좋지만 나한테도 좋다.
나한테 좋으니 애한테는 더 좋다.
''보늬''라는 말이 밤이나 도토리의 속껍질을 뜻한단다.
참 이쁘다. 이젠 밤을 깔 때, 속껍질이라 하지 말고 보늬라 해야 겠다.
"얘, 보늬 좀 잘 까!"
내가 먼저 사용하면 애는 저절로 한 가지 낱말을 더 배우게 될테니, 생각만 해도 좋다. [인상깊은구절] 시나브로라는 말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이라는 뜻을 가진 토박이 말이에요. 곱고 지혜로운 토박이말이 시나브로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더욱 우리말을 사랑해야 해요. 우리말의 뜻을 알고 자주 쓰다보면 자연스레 우리말을 사랑하는 우리말 지킴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