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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Ultimate DVD Collection 정복
"007 Ultimate DVD Collection 정복" 내용보기
오늘 스무번째 작품이자 40주년 기념작인 [007 어나더 데이]의 감상을 끝으로, 길고도 길었던 7 개월의 여정을 끝냈습니다. 사실 두 편의 외전과, 서플먼트 디스크 [본드걸, 그 영원한 매력 Bond Girls are Forever]의 감상이 남긴 했습니다만, - 그래서 '완전정복'이란 표현은 못 썼지만 - 그래도 본편 정복은 끝냈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스물하고도 한 편의 007 시리즈를 보면서
"007 Ultimate DVD Collection 정복" 내용보기
오늘 스무번째 작품이자 40주년 기념작인 [007 어나더 데이]의 감상을 끝으로, 길고도 길었던 7 개월의 여정을 끝냈습니다. 사실 두 편의 외전과, 서플먼트 디스크 [본드걸, 그 영원한 매력 Bond Girls are Forever]의 감상이 남긴 했습니다만, - 그래서 '완전정복'이란 표현은 못 썼지만 - 그래도 본편 정복은 끝냈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

스물하고도 한 편의 007 시리즈를 보면서 몇 가지 교훈(?)을 얻었는데,

 이 세상에 나쁜 007은 없다. 왠 지 싫었던 4 대 007 티모시 달튼도 지금 보니 부족함이 없는 007 이었고, 너무나도 희박한 존재감에 종종 빼먹기도 하는(...) 2 대 007 조지 라젠비 역시 비정한 제임스 본드의 캐릭터에 온기를 불어넣어 준 존재였습니다.

②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007. 45 년 동안 이어져 온 007 시리즈다보니, 본드 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도 나름의 내력과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M과 Q, 머니페니와 CIA 친구 펠릭스 등 시리즈를 빛내준 조연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본드는 있을 수 없었겠죠. 역사를 갖고 있는 건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19 번째 작품 [007 언리미티드]의 원제 "The World Is Not Enough."가 실은 본드 가문의 가훈이라던가, 최신작 [007 카지노 로얄]에서 본드가 카드 게임으로 얻은 클래식한 차가 첫 본드카인 애스턴마틴 DB-5 라던가 - 하는 소소한 요소들은 팬에게 있어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가 됩니다. 영화 주인공이 술을 주문하기도 전에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라고 말할 수 있다니,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

③ 낯익은 얼굴을 만나는 재미. [반지의 제왕]의 김리와 [해리 포터]의 해그리드 아저씨가 007 에 출연했던 걸 아시나요?  베네치오 델 토로는요? [엑스맨]의 팜케 얀슨도 빼놓을 수 없죠. 무서운 얼굴의 크리스토퍼 월켄이 미청년 악당으로 등장한 [007 뷰 투 어 킬]을 보며 느꼈던 감정은 반가움이었습니다. 뭔가 불쌍한 역할만 줄창 맡고 있는 보르미르 숀 빈이 등장 30 초만에 요단강을 건너는 006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며 "이래야 찌질이 숀 빈이지 ;ㅁ;b"라고 외쳤던 경험도 잊혀지지 않네요.

④ 포스팅 거리가 한 가득, 이걸로 10 년은 더 싸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 포스팅하고 싶은 소재는 '본드는 여자한테 뺨을 몇 번 맞나?', '본드는 여자를 몇 번 때리나?'(...야;;), '본드는 여자를 몇 번이나 방패막이로 쓰나?'(...)  등등 입니다. 할, 할 수 있을까;;

사실 정장 입고 보드카 마티니라도 마시면서, 007 정복 기념 자축 파티라도 할까 - 했는데 차마 하지 못했습니다(...). 22 번째 작품이 개봉하면, 007 팬들끼리 모여 단체 관람하고 작은 파티라도 열어보고 싶네요. :-) 하지만 주변에 팬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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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 최상단에 위치했던 포스팅은 삭제하지 않고 게시물이 작성된 2006년 12월 15일로 등록일을 변경했습니다.


01 007 살인번호 [007 Dr.NO] (1962) 2006.12.15.
- 젊디젊은 숀 코네리의 매력, 그리고 초대 본드걸 우슬라 안드레스의 등장씬.
02 007 위기일발 [007 From Russia with Love] (1963) 2006.12.16.
- 띄엄띄엄 진행되는 듯한 이야기 구조는 아쉽지만 본드걸 타티아나의 미모는 최고.
03 007 골드핑거 [007 Goldfinger] (1964) 2006.12.17.
- 첫 본드카 애스턴마틴 DB-5의 등장, 줄거리/오프닝 시퀀스 모두 훌륭하다. 역시 팬들이 꼽은 최고 작품답달까.
04 007 썬더볼 [007 Thunderball] (1965) 2006.12.25
- 해상 액션신과 No.2의 치밀한 작전, 그리고 스케일은 인상적이나 흐름이나 각 장면은 아쉬움이 많다. 미지근.
05 007 두 번 산다 [007 You Only Live Twice] (1967) 2007.01.05
- 켄 아담의 스케일이 엿보이는 거대 세트와 일본의 이국적 풍광이 인상적. 일본인 본드걸도 이채롭다.
06 007 여왕폐하 대작전 [007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1969) 2007.01.10
- 1회 출연에 빛나는 조지 라젠비 주연 작품. 순정파 007의 모습은 [카지노 로얄] (2006)의 전신이 아닐지.
07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007 Diamonds Are Forever] (1971) 2007.01.20
- 숀 코네리의 귀환은 반갑지만, 무대인 화려한 라스베가스에 비해 줄거리는 초라하다. 브로펠트는 바보.
08 007 죽느냐 사느냐 [007 Live And Let Die] (1973) 2007.01.21
- 로저 무어의 007 데뷔작. 줄거리/액션/추격신/본드걸 등 나무랄 데 없이 훌륭. Wings가 부른 주제곡은 최고다.
09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007 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4) 2007.01.22
- 악당 스카라망가(크리스토퍼 리)의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360 회전 점프 자동차 스턴트는 잊혀지지 않는다.
10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007 The Spy Who Loved Me] (1977) 2007.01.23
- 데탕트 시대에 부합하는 오리지널 스토리와 현대적이고 세련된 연출, 편집이 인상적. 명작에는 이유가 있다.
11 007 문레이커 [007 Moonraker] (1979) 2007.01.23
- 당시에 유행하던 SF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전세계를 거쳐 우주에 이르는 스케일이 인상적. 멋진 악당 죠스.
12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 [007 For Your Eyes Only] (1981) 2007.01.25
- 기본기에 충실한 정통 007로의 회귀. 다채로운 구성과 액션신이 훌륭. M(버나드 리)의 빈 자리가 크다.
13 007 옥토퍼시 [007 Octopussy] (1983) 2007.05.10
- 인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아슬아슬한 열차 / 공중 액션이 일품. 매력 없는 악역에 아쉬움이 남는다.
14 007 뷰 투 어 킬 [007 A View To A Kill] (1985) 2007.05.21
- 매력적인 악당 조린(크리스토퍼 월켄)과 메이 데이의 포스는 시리즈 최고. 종반부 폭발 신의 스펙타클이란.
15 007 리빙 데이라이트 [007 The Living Daylights] (1987) 2007.07.14
- 다시금 러시아로 회귀한 새로운 007, 티모시 달튼의 매력에 눈 뜨다. 액션과 이야기의 비중이 절묘.
16 007 살인면허 [007 Licence To Kill] (1989) 2007.07.16
- 복수를 위해 살인면허까지 포기한 007의 인간적 면모. 본드걸/액션/스토리/ 그리고 의외의 잔혹함 모두 최고.
17 007 골든 아이 [007 Golden Eye] (1995) 2007.07.17
- 냉전 종식 이후 액션 히어로로 재탄생한 007의 진화 혹은 퇴보. 사이코 악당 본드걸 역의 팜케 얀슨이 인상적.
18 007 네버다이 [007 Tomorrow Never Dies] (1997) 2007.07.17
- 언론재벌 카버를 악역으로 설정한 점이 독특. 본드'우먼' 양자경의 활약과 놀라운 스턴트 씬이 눈부시다.
19 007 언리미티드 [007 The World Is Not Enough] (1999) 2007.07.17
- 최고의 여성 악역, 일렉트라(소피 마르소)에게 박수를 / 35 년간 Q로 활약한 데스몬드 르웰린의 명복을. 
20 007 어나더 데이 [007 Die Another Day] (2002) 2007.07.18
- 압도적 스케일의 액션과 본드카 애스턴마틴 V12 뱅퀴시의 활약이 일품. 주체성을 잃어버린 본드걸은 어쩐다?
21 007 카지노 로얄 [007 Casino Royale] (2006) 2006.12.21. / 2006.12.23 / 2007.04.01
- 와일드한 매력으로 돌아온 금발벽안의 007. 이 낯선 변화가 반가운 이유는 완성도 덕분. 완급 조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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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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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 2008.05.17. 신고 공감 6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