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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과 러시아의 전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적 소설. 전쟁의 상황에서 귀족들의 면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황제로부터 시작해 귀족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지도자들은 사치와 향락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쟁의 와중에서도 농부 플라톤은 박애주의적인 사랑과 생명에 대한 존중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 안드레이는 약혼자의 배신과 전쟁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결국 삶을 좌절하며 죽는다. 한편 또 다른 주인공인 피에르는 초반의 한량같은 모습에서 전쟁을 겪으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특히나 플라톤을 만나면서 사랑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 그 역사 속에 드러나는 영웅, 귀족, 지도층과 대비되는 역사의 뒤에 숨겨져 있는 힘없는 민중. 그러나 결국 역사의 주인공은 민중이며, 그 민중이 희망임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그 민중은 바로 나이며, 그러한 나에게 톨스토이는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라고, 삶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
| 내가 전쟁과 평화를 처음 접한것은 영화를 통해서였다. 주인공이 정확히 누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소련에서 만들어진 전쟁과 평화,그리고 그후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또 한편의 영화... 두 영화가 같은 소설을 영화화했지만 정말 다른 느낌을 주었던 것처럼 새로운 판본에 따른 <원본>전쟁과 평화는 이제까지 내가 읽었던 전쟁과 평화와는 정말 다른 느낌,아니 전혀 다른 소설을 읽는듯 했다 출판사의 서평대로 전쟁은 줄어들고 평화가 많은,사상가 톨스토이가 아닌 소설가 톨스토이를 느끼기엔 충분하지만...이 책을 읽는 소감은 이전 우리에게 소개되었던 판본 역시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수년간의 시간동안(물론 작가의 자의든 타의든,편집자과 부인의 손에 의해서였든 작가의 손에 의해서였든..) 다시 다듬어진 전쟁과 평화는 그 시간동안의 작가의 성숙과 사상의 흐름을 집어볼 수 있게 한다 뭐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두 판본을 모두 읽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원본은 다이나믹한 묘미가 있고 완성본은 읽는이로 하여금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하는 매력이 있다고 느껴진다. 이전 전쟁과 평화를 보신 분이라면 새로운 전쟁과 평화를 만나보는 재미를,혹 읽지 않으셨던 분이라면 좀더 부담스럽지 않은 전쟁과 평화를 만나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원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