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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원규의 발로 쓰고 가슴으로 엮은 김산의 생애
님웨일즈의 |
| 일제강점기 공산주의자의 삶이 오늘을 사는 나의 안일함을 질타한다. 그의 삶을 통해 인간의 의지에 대한 진정성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생각한다. 목숨을 걸지 않은 진정성이란 있을 수 있는가. 현재도 진정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그때와 마찬가지이지 않나 싶다. 지율 스님을 생각했다. 단식 100일을 하고도 그 진정성을 조중동찌라시로부터 의심 받았고, 지금도 유언비어 속에서 꿋굿이 당신의 생각을 퍼뜨리기에 여념이 없는... 김산은 40년이 훨 지나서야 복권되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해에서야 건국훈장을 수여했다. 진정성을 가진 이들이 살아생전에 빛을 보고 그들의 삶이 평안해질 수는 없는 것일까. 왜 진정성을 가진 이들은 항상 마지막까지 힘들고 어렵게만 살아야 하는지.. 역사가 과연 정의의 편이라면, 그렇게 정의롭게 결국 흘러갈 역사라면 진정성을 가진 그들의 살아생전의 삶에 역사의 정의로움을 발현하면 안되는 것인가.. 소설보다도 훨씬 소설같은 이야기. 김산, 아니 장지락을 만나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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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이들은 왜 그리도 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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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은 혁명에 실패한 혁명가이지만, 동시에 행운아이기도 하다. 열일곱 나이에 만주벌판 700리길을 걸어 독립운동에 투신할 때부터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님 웨일즈라는 서양 여성작가를 만나 후세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그의 인생역정을 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보면,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실패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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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웨일즈의 '아리랑의 노래' 이후에 다시 씌여진 독립운동가 장지락의 일대기이다.
사실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지만 얼마전에야 비로소 읽게 되었다.
무엇이 내 민족과 동포들을 그렇게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갔는가를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된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도 생
각하게 된다. 점차 퇴색되어 가는 민족애와 동포애를 위하여 또한 이름없이 죽어간
독립투사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읽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