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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집을 짓는 단계별로 일반 건축물과 다른 공정과정을 중점으로 하여 지은이의 토담집 짓는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개하였다. 가감없이 공개하였다는 말이 않 아까운 부분은 토담집 벽을 세울때 한번에 세워 내는 부분과 그 두께가 50센티미터로 상당히 두꺼운 벽체와 공기구 등을 이용한 본인이 개발한 다짐 공법 등을 자세히 읽을수가 있었다는 부분에서 그 가치가 빛난다. 토담집은 나무와 흙으로만 짓는 집인데 창틀이 시간이가면서 흙과 분리가 일어나고 나무가 휘고 틀어지면서 하자가 생기는 부분을 고민다가 H빔을 두짝을 붙여서 시공하되 마무리 부분이 달라서 별도로 주문 제작하여 시공을 하고 그러다 보니 보온과 단열이 추종을 불가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한식 가옥이 대접을 받으려면 편리함도 같이 개발이 되고 기능성이 증진되어야만 실질적으로 정착이 될 것이란 지은이의 가치관이 참으로 타당하고도 집을 지을 일이 있으면 토담집을 지어보고프게끔 한다. 구들장을 구해 얹는 법, 구들 아랫목의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쓰는 난방 방식. 일거리가 아닌 낭만이 되는 불쏘기가 될 수 있도록 구조를 개량하여 열손실을 줄이면서 불을 뗄수 있도록 불의 성질을 집짓기에 잘 도입 하였으며 그 과정들이 시공 사진과 함께 상세히 나와서 너무나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신나게 읽은 덕에 잠깐 책읽기의 기쁨에 대해 언급할까 한다. 요즘 한달에 책값이 3십만원정도 들어간다. 위의 값이 2만원대가 넘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아마 나같이 집짓기 자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소장하기 위해서 집 한 자락에 꽂아 두었다. 책 읽기의 기쁨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이런 실험이 있었다. 한 다리가 없는 장애인의 나머지 다리도 자꾸 가늘어져 걱정이란다. 그래서 거울을 다리 옆에 두어서 마치 두 다리가 다 붙은 사람처럼 앉은 운동을 하였더니 있던 다리에도 근육이 붙고 뇌파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인 뇌파가 측정되었다. 우리의 뇌는 사실과 거짓을 객관적으로 구별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너무너무 간절히 반복해서 믿으면 그것을 사실 또는 실제 일어난 일로 인식한다고 한다. 때문에 마인드 콘트롤이란 영역이 생겨났다. 우리가 인식하는 이 주변 현상과 사실이 진정 어디까지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가. 실제 완벽한 진실과 흔들리지 않는 사실은 없다. 교통사고에서 100프로 과실도 상대방이 손을 들어줘야 보험사에서 인정한다. 자꾸 집에 쌓이는 책의 분량이 늘어서 걱정이다. 다음주에는 분당집에 책장을 하나 더 들여오기로 했지만 다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더구나 지금 거주 하는 아파트의 공간도 자꾸 책더미가 얹어지는데 그렇다고 책꽂이를 별도로 사는 것도 임시거주공간인 이곳에 들여놓기가 낭비조인지라 그냥 쌓고만 있다. 분당으로 실어나르면 족히 작은방 3분의 1은 차지할 터.. 아마 후에는 책 때문에 아파트 평수 넓혀갈 꿈을 다시 꾸면서 집 평수 갈이를 하게 될 게 내게는 뻔할 미래인 듯 하다. 책 때문에 집을 넓혀야 한다.. 참 멋스런 단어구로 느껴지는데 대신 넓은 텅 빈 공간도 원하는 내 욕구를 생각하면 나중에 아예 책공간과 돈을 벌어들이는 공간과의 결합을 통한 사업모델을 구상해 봄 직할 듯 하다. 흙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예전에 토기를 빗는 학원을 애써 다니다가 직장 퇴근시간을 도저히 못 맞춰 말은 적이 있었는데 흙은 참으로 사람에겐 이 책의 지은이처럼 혹은 성경의 흙으로 빗은 사람이란 구절처럼 사람의 본연의 고향이 아닌가 한다. 흠뻑 흙과 집 두가지 테마에 취해서 읽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