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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하고 그곳에서 살던 고구려인들의 잔혹한 나라잃은 설움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7세기의 삼국간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알고 읽으면 이해와 재미가 배가 됩니다.
고구려가 멸망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 신라가 왜 연합을 한 당나라와 적이 되어 다시 전쟁을 하는지 등.
나라잃은 미루, 퉁개, 슬이가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주금도사와 한살림을 차리게 됩니다. 소년들의 중심이 되어 버팀목 역할을 하는 도사. 도를 닦다가 죽을 사, 당신은 바로 이 뜻의 도사라고 밝히는데 진정으로 도가 뭔지 손수 독자로부터 찾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나라 잃은 슬픔과 고통이 어떤지 고스란히 알려줍니다. 목숨까지도 바치면서 독립을 열망했는지 의아해 하는 친구들에게 읽기를 권합니다. 그러면 조금은 이해할 수도~~ 고구려의 멸망 뒤 발해를 세운 대조영은 등장하는 한명의 인물일뿐 주인공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땅에 살았던 여러부족, 고구려인으로서 단결하는 힘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고구려의 부흥을 꿈꾸며 당에 맞서는 이름없는 이들이 주인공입니다. 30년이 흐르고 발해의 땅에서 이들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저마다 맡은바 임무에 충실했겠지요.
어린친구들이 읽기를 바라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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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 책 읽으랴 아이들 책 읽으랴 바쁘다^^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가을을 보내고 있다. 아들이 읽고 추천해 준 책이다. "엄마~ 마치 티비에 나오는 사극을 한꺼번에 본 느낌이에요. 너무 재미있고 술술 넘어 가요~" 그 말이 맘에 들어 나도 책을 펴 들었다. 티비는 좀처럼 보지 않지만 사극은 종종 골라서 보는 편이기에 아들의 말에 혹했다.
발해가 건국되기직전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책인데 대조영이나 굵직한 인물들 중심이 아니라 소소하고 작은 아이들과 백성들의 작은 힘을 모았던 이야기다. 정말 아들 말처럼 어디서 본 드라마 같다는 생각^^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참으로 울분이 터지는 대목이 많다. 삼국의 비애가 지금까지 이어지는듯 하여 씁쓸하면서 아마 우리나라가 존재하는 그날까지?? 그런 생각으로 이어지면 움찔하다.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특히 남자 아이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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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동북공정과 더부어 드라마의 영향으로 고구려사와 발해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그에 영향을 받은 듯으로 보이지만, 2000년에 초판이 나왔다.
발해를 일으키는 데 대조영이라는 인물이 큰 일을 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 밑에서 열심히 노력한 수많은 민초들과 크고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있을 법하다. 역사동화이기에 시대적 배경은 크게 역사와 다르지 않겠으나, 등장인물에 대한 개연성이 너무 크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느꼈는지 모른다.
첫 페이지를 넘기고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쉬지 않고 읽었다.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스크린이 막 지나갔다. 적재적소에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 쉼없이 읽기에 충분했다.
예맥족인 슬이와 백산 말갈족의 미루, 흑수 말갈족의 퉁개 이 세 소년과 주금도사의 이야기입니다. 대조영이 발해을 세울 때 그 옆에서 큰 도우미를 한 크고 작은 영웅들. 우리 민족의 기상을 잃지 않게 해 줄 것입니다.
안 써 지는 서평으로 대신하는 것보다 초등학생 정도라면 꼭 읽어볼 만 합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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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망하고 중국의 노예로 끌려가는 사람들.. 노예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숨어사는 고구려 유민들. 나라를 잃으면 백성들이 개나 돼지보다 못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것은 참으로 슬프다.
'바람의 아이'의 주인공인 미루, 퉁개, 슬이 세아이가 주금도사와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과 노니는 집' '초정리 편지' '서찰을 전하는 아이'와 같은 역사 동화이다.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의 주인공이 아닌 주변의 아이들이 상황을 지켜보거나 겪는 것으로 배경인 역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아이들은 거칠게 흐르는 역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꿋꿋하게 살아낸다.
발해는 대조영의 힘으로 세워진 나라인것 처럼 느끼고 있었던 나같은 사람에게 알려주는것 같다. 수많은 고구려 유민들이 힘을 합쳐 세웠다고 말이다. 이 책은 딱딱한 역사 공부를 시키려고 한다기 보다는 주인공인 세아이의 동분서주, 고군분투하는 재미난 동화책이라는 느낌이 커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어낼수 있다. 대부분의 책이 대조영을 중심으로 엮어나가는데 이책은 그렇지 않기에 부모들이 주려는 자극이나 학습은 전혀 안될수도 있다. 단지 미루, 퉁개, 슬이의 스릴만점 첩자(?)놀이가 재미나 보인다거나 주금도사의 선식이 신기하다던가 하기도 해서 엉뚱한곳으로 초점이 맞춰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람의 아이'를 읽고 발해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거나 더 발전적인 독서를 할수 있으면 제일 좋을것 같다. 반면에 발해를 인식하거나 관심도를 높이자고 없는 시간 쪼개서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것인지도 잠시 잠시~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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