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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처음 개막부터 폐막까지 피에로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나름 새로운 작품이었다. 후지타 카즈히로는 첫작품인 요괴소년 호야부터 대박 친 대단한 작가이다. 개인적으론 이작품을 훨씬 좋아하지만.. 마지막권에서는 자동인형에게 납치당해 결혼당하려는 엘레오놀을 가토가 구한다. 우주로 가려던 가토에게 마사루가 나타나 우주는 자기에게 맡기고 엘레오놀을 부탁한다. 우주에서는 마사루가 바이진과 결투를 하고 치료방법을 알아낸다. 그리고 엘레오놀의 노래가 전세계의 퍼진 조나하병을 치료한다. 6년 후 각자의 생활을 하며 나카마치 서커스는 대호황을 누린다. 엘레오놀과 가토는 둘이 여행을 하며 서커스를 하고 다닌다. 마지막권이니만큼 명장면이 많다. 가토와 엘레오놀이 교회에서 포옹하는 장면, 그걸 보는 판탈로네와 알레키노의 표정, 그리고 마지막 무대인사등.. 43권이지만 한번 몰입하면 금방이다. 벌써 5번은 본거 같은데 볼때마다 재미있는 작품이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한번쯤은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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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소년 호야'(원판제목 우시오와 토라)의 작가 후지타 카즈히로의 대작장편인 꼭두각시 서커스. 중고지만 전질구입을 좀 부담스러운 값에 구입한것에 한점 후회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몰입하면서 봤다. 전작을 통해 익숙한 작가의 사상과 정의에 대한 관점이 극명하게 보이는 작품인데 그 과하고 오버스러운 연출이 보는중내내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었다는걸 다 읽고나서 문득 알았다. 만화적 표현과 정의감이 장르가 장르이다보니 좀 극대화 되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유치하지만 또 보는중에는 그 유치한맛이 참 좋다. 180억이라는 유산을 상속받게 된 마사루와 마사루를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시로가네와 가토... 일단 이 만화의 시작은 이 셋에서 이루어지는데, 가면갈수록 등장인물도 방대해지고 내용도 살이 붙고 찌워져서 잠시 그 호흡을 놓치면 버리에 과부하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스토리와 인물들이 방대해지는것도 좋은데 그 과정에서 소외되고 있어, 있어도그만, 없어도 그만인 캐릭터들이 좀 많아진것 같아 아쉽다. 독자의 뒷통수를 노리는 많은 장면들, 전환되어 극의 중심이 왔다갔다 하는 방식과 방대하고 꼬이고 꼬인 스토리에 감탄이 오다가도, 작가가 깜박한건지 아니면 급하게 살을 붙여서 그런건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진짜 설정구멍과 만화속의 설명그대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억지인 부분들이 많았다. 너무 차고 넘쳐서 다 받아들이려면 체할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설정에서 조끔 빼도 괜찮았을텐데...라고 지금에서야 생각해본다. 물론 생각뿐이지 실제로 읽으면 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고... 이 작가의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다소 유치하고 진부한 것을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버리는' 내용전개가 너무 취향인지 아니면 작가의 실력인지 개인적으로 '내용만 보았을때' 굉장히 재미있는 만화이다. 서커스에 들어간 마사루쪽의 이야기와 시로가네들과 함께하는 가토쪽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텀이 길어서 한쪽이 보여지고 있는 와중에는 다른한쪽이 어색해지더만 또 그 두 팀이 나중에 합쳐질때 정말 클라이막스구나! 라는 느낌이 아주 팍팍 느껴지는게 또 매력이다. 자동인형과 시로가네 그리고 인간. 서로 상반되는 삶과 의지로 살아가 대립하는 그들을 보고있으면 잡스러운 생각은 사라지고 어느새 손은 다음권을 집고있다. 장대한 내용에 여기저기 구멍이 보이는것이 흠이지만 그것을 잊을 정도로 재미있는 꼭두가시 서커스. 책장사이사이에 마약이 발라져 있는것만같은 흡입력을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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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만화는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봤자 이것이 2번째 작품일 뿐이지만 말이다. 이분의 전작 '요괴소년 호야'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마무리가 굉장히 잘됐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전작을 보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조금 실망했다. 약간의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해야할지 결국 그때 당시는 연재도중이었고 딱히 내키지 않아 보는 걸 포기했다. 다시 보게 된것은 완결이 된지 한참 후의 일이지만 그때 감상도 역시나 전작보다는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고 이야기의 중심이 여러 군데 배치된 듯 해 좀 어지러웠다. 그렇지만 결국 다 보고 나서는 꽤나 만족을 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사실 이 작가는 내가 아는 바로는 소년지 만화가인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좀 음울하다. 그림 자체도 선이 어지럽게 배치되어 음울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고 또 내용은 어찌나 우울한지 중심격인 인물이 많이 죽는다. 가슴이 아픈 만화라 할 수 있겠다. 결국 밝고 힘을 자아내는 소년만화랑은 좀 컨셉이 안맞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인것 같다.
줄거리는 주인공은 어느 재벌의 세컨드의 아이로 아버지의 사후 다른 형제들을 제치고 재산을 전부 상속받게 된다. 그를 질투하게 된 형제들이 주인공을 노리는데 거기에 인형을 다루는 시로가네를 만나게 되어 시로가네가 주인공을 지켜주게 되는데... 뒤에 반전이 많고 얘기가 조금 복잡하게 얽히는 고로 첫권의 내용만 약간 소개하게 되었다.
뒤의 이야기는 직접 감상해보시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