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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선과 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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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고 합시다. 한 사람은 국가에 큰 해악을 끼치는 나쁜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국가에 큰 이익을 끼치는 착한 사람입니다. 나쁜 사람은 구명조끼를 가지고 있지만 착한 사람은 아무 것도 없이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이 때 착한 사람이 그냥 죽는 것이 도덕적으로 선한 일일까요, 아니면 착한 사람이 국가의 이익을 위해 나쁜 사람의 구명조끼를 빼앗아 살아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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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고 합시다. 한 사람은 국가에 큰 해악을 끼치는 나쁜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국가에 큰 이익을 끼치는 착한 사람입니다. 나쁜 사람은 구명조끼를 가지고 있지만 착한 사람은 아무 것도 없이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이 때 착한 사람이 그냥 죽는 것이 도덕적으로 선한 일일까요, 아니면 착한 사람이 국가의 이익을 위해 나쁜 사람의 구명조끼를 빼앗아 살아남는 것이 도덕적으로 선한 일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키케로라면 착한 사람이 국가의 이익을 위해 살아남는 것이 도덕적으로 선한 일이라고 했을겁니다. 제가 이 질문을 들고 나온 것은, 저는 키케로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착한 사람이 나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이 부분을 제외하면 키케로의 나머지 주장들은 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키케로는 세 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도덕적 선, 유익함, 도덕적 선과 유익함의 상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도덕적으로 선한 것은 항상 유익하다', '도덕적으로 선하지 못한 것은 유익하지 못하다', '따라서 유익해보이지만 도덕적으로 선하지 않는 것은 사실 유익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무론에 제시된 사례들을 읽어보면 당시 도덕적 기준이 상당히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읽음으로써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번역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겠군요.


* 위의 질문에서 나쁜 사람이 조커이고 착한 사람이 배트맨이라면 어떨까요?


 

아래는 책에 나온 구절들입니다.


도덕적으로 선한 모든 것들은 네 가지 부분에서 나오는데, 첫째가 지식 탐구, 둘째가 공동체의 사회적 유대 관계, 세번째가 꿋꿋한 불굴의 정신, 네번째가 자제하는 행동에서 나온다. 


만약 사정상 어쩔 없어 개인 자격으로 적에게 약속을 했다면, 심지어 그러한 경우에도 신의를 지켜야 한다. 예를 들면, 1 포에니전쟁시 카르타고인에게 포로가 레굴루스는 포로 교환 문제 때문에 다시 돌아오기로 맹세하고 로마에 파견되었을 때의 일이다. 그는 도착하자 마자 우선 원로원에 가서 카르타고의 포로들을 돌려보내서는 된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나서, 친척과 친구들이 만류하는 것을 뿌리치고, 비록 적에게 약속이지만 그것을 어기느니 차라리 고문 당해 죽는 편이 낫다고 카르타고로 되돌아 가는 길을 택했던 것이다.

 

2 포에니전쟁 때의 일인데, 칸나이 전투가 끝난 한니발은 10명의 로마인 포로들을 로마로 돌려보낸 일이 있었다. 만약 그들이 몸값을 지불하고 포로를 석방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되돌아와야 한다는 맹세를 하게 하고서였다. 그러나 그들이 한니발에게로 돌아간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로마의 켄소르(검열관)들은 그들 모두에게 죽을 때까지 아이라리우스(참정권이 박탈되고 의무만 부과된 로마 시민) 남도록 조처를 취했다. 켄소르들은 또한 10 사람이 자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예외 없이 벌하였다. , 자는 한니발의 허락을 받고 맹세를 자신이 거처하던 캠프를 떠났다가, 잠시 무엇인가 잊은 물건이 있다는 구실을 내세워 돌아왔다. 그런데 사람은 번째 캠프를 떠날 자기는 이미 번째 맹세한 서약의 의무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말에 일리는 있었으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던 것이다. 신의를 지키는 있어서 항상 고려해야 것은 네가 말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뜻하고 있는가 하는 내용이다.


아마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자, 현자가 배가 고파 기력이 약해진다면 아무 쓸모도 없는 인간에게서 먹을 것을 빼앗지 않겠는가?" 실제로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 생각으로는, 나 자신을 위해서라면 남을 해치기보다는 차라리 굶어 죽는 편이 더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만일 추위에 떨고 있는 선인이 얼어 죽지 않으려고 잔인하고 무자비한 참주 팔라리스의 옷을 빼앗아 입을 수 있다면, 아무리 선인이라도 누가 그렇게 하지 않겠는가?" 이 경우들은 판단하기가 매우 쉽다.


한 마디로 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무 쓸모 없는 자에게서 무엇인가를 빼앗는다면, 너의 행위는 비인간적이요, 자연법에 반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네가 살아남음으로써 국가와 인간사회에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고, 또 그 목적을 위해 타인의 것을 빼앗는다면, 그것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반대로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각자 자신의 불편을 감내하는 것이 타인의 편익을 빼앗는 것보다 더 낫다. 그러므로 병이나 빈곤 등 그와 유사한 것들이 타인의 것을 빼앗고 탐하는 것보다 더 자연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공의 이익을 무시하는 것이 자연에 반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불의이기 때문이다.


도덕적으로 추하고 옳지 않은 것, 그것은 결코 유익하지가 않으며, 심지어 네가 유익하다고 생각한 것을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수단을 통해 얻을 때조차도, 그것은 유익하지가 않다는 사실이 남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것을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이것 자체가 참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한 것이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골드 h******o 2008.08.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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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선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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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철학 부문의 책을 일부러 접한 경험은 없었다. 왜냐하면 철학만큼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케로의 저서를 접하면서 철학의 문턱에 들어서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키케로의 의무론」은 키케로가 아테네에서 수학 중에 있는 그의 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듯한 형식으로 전개된다. 키케로는 자신의 아들에게 도덕적 선에 관하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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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철학 부문의 책을 일부러 접한 경험은 없었다. 왜냐하면 철학만큼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케로의 저서를 접하면서 철학의 문턱에 들어서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키케로의 의무론」은 키케로가 아테네에서 수학 중에 있는 그의 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듯한 형식으로 전개된다. 키케로는 자신의 아들에게 도덕적 선에 관하여 이야기하기 위해서 지식탐구, 공동체의 사회적 유대관계, 꿋꿋한 불굴의 정신, 자제하는 행동, 다시 말하여 지혜, 정의, 용기, 인내에 관한 생각과 예들을 차례로 풀어나가고 있다.

  인간은 이성을 가짐으로써 다른 가축이나 짐승들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은 항상 무엇인가를 탐구하려고 한다. 따라서 인간이 다른 가축이나 짐승들보다 얼마나 뛰어난가를 밝히는 것은 언제나 의무에 대한 모든 탐구와 관련된다. 인간의 의무는 데코룸한 것이어야 하며, 곧 그것은 도덕적 선이 된다.

  키케로는 데코룸한 것이란 모두에게 공통적인 것인 아니라 개인의 성질에 적합한 것, 즉 개인 고유의 특성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야지 전반적인 생활 과정과 개별적인 행동들이 시종 일관된 일치를 보일 수 있다.

  요즘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모습이다. 쾌락과 욕구 충족을 우선시 여기는 풍조와 더불어 도덕성을 무시하는 세태가 결합하여 도덕성 실종이 우려되는 사회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도덕적 선이 무엇인지 갑론을박하는 상황이고, 그것을 왜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인간 모두의 복리 증진을 위하여 우리는 도덕적 의무를 알고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덕적 선이 무엇인지 아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아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지행합일의 자세가 요구된다. 도덕적 선이 상충되는 상황에서는 인간 사회를 유지하는데 관련된 덕이나 의무들이 우선시 될 것이다. 키케로의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공동체를 위하여 도덕적 선을 제대로 알고 행동할 아는 태도를 갖추어야 하겠다.

b**********l 2008.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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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의 의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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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1권의 주제는 도덕적 선으로, 여기에 속하는 4가지 기본적인 덕에 대해 논한다. 제2권에서는 유익함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이 살아가는 데 편리하고 유리한 것들을 논한다. 제3권에서는 도덕적 선과 유익함이 서로 상충될 때 어떤 것을 우선해야 하는지 실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본문에 다음과 같은 인상깊은 내용이 있다. 내아들 키케로야, 이제 너는 아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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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1권의 주제는 도덕적 선으로, 여기에 속하는 4가지 기본적인 덕에 대해 논한다. 제2권에서는 유익함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이 살아가는 데 편리하고 유리한 것들을 논한다. 제3권에서는 도덕적 선과 유익함이 서로 상충될 때 어떤 것을 우선해야 하는지 실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본문에 다음과 같은 인상깊은 내용이 있다. 내아들 키케로야, 이제 너는 아버지인 나에게서 큰 선물, 즉 나의 위대한 사상을 받았다. 그렇지만 그 선물은 네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의 것이다. 그러나 그 가치는 네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정신 상태에 달려 있게 될 것이다. 그러니만큼 너는 이 세권의 책을 크리팁푸스 선생의 강의록 속에 끼워 넣고 다니면서, 나의 동료친구인 것처럼 잘 간수하면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이 책들을 통해서 내 목소리가 네게 전달되었으니, 너는 네가 시간을 낼 수 있는 한 실제로 정성을 들여 많이 읽도록 하여라. 거듭 말하거니와 그 책들 속에는 도처에 내 음성이 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가 이러한 부류의 지식을 학습하는 데 기쁨을 맛보고 있다는 점을 내가 알게 되면 그때 나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직접 네 얼굴을 보면서 더 많은 철학 이야기기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네가 해외에 있는 한, 나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가운데 서신으로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나의 사랑하는 키케로야, 내게는 네가 더할 나위없이 소중하지만, 이러한 나의 충고와 훈계를 깊이 새겨듣고 이를 실천한다면, 네가 더 많은 사람을 나에게서 받게 되리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본문 내용 참조 -

YES마니아 : 로얄 k******o 2016.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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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논어, 키케로의 [의무론]과 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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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빛나는 구절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대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어떤 행동을 하려고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삼중적이다. 우선 첫째로, 사람들은 심사 숙고된 행동이 실제로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지, 아니면 도덕적으로 나쁘고 추한 것이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 다음 둘째로, 사람들은 자신들의 심사 숙고된 행동이 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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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빛나는 구절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대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어떤 행동을 하려고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삼중적이다.

우선 첫째로, 사람들은 심사 숙고된 행동이 실제로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지, 아니면 도덕적으로 나쁘고 추한 것이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 다음 둘째로, 사람들은 자신들의 심사 숙고된 행동이 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 수단과 재력의 통제, 사회적 영향력과 권력을 가져다주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조심스럽게 탐색하거나 추구하는데, 그러한 여러 가지를 이용하여 그들 자신과 그들에게 딸린 사람들을 도울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고려에는 유익함의 정도에 달려 있다.

셋째로, 유익하게 보이는 것이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것과 상충되는 것으로 보일 때이다. 유익함 쪽으로 마음이 쏠리면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쪽이 마음에 걸리고,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쪽으로 마음이 쏠리면 유익함 쪽이 마음에 걸리는 경우처럼, 마음은 심사 숙도함에 혼란을 일으켜 사고하는 데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생기게 된다.

 

<키케로의 의무론>을 읽다가 메모한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인 그의 의무론을 읽노라면, 나도 준비중인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어떻게 써야 하나, 도움을 많이 받는다. 

다산 정약용이 아들에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는 듯한 아비의 애틋함이 담겨 있다. 의무론을 동양의 논어라고 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듯하다. 논어를 해석한 숱한 저작들을 집대성하고 분석한 <논어집주>라는 저작이 예사롭지 않게 생각된다

 

다산은 "천하에는 두 개의 저울이 있다."고 했다. 시비(是非)의 저울과 이해(利害)의 저울이다. 따라서 경우의 수는 옳은 것을 지켜 이로움을 얻는 것, 옮은 것을 지키다 해로움을 입는 것, 그릇된 것을 따르다 이로움을 얻는 것, 그릇된 것을 따르다 해로움을 불러들이는 것 등 네 가지이다.(박돈규, <뮤지컬블라블라블라>의 '레 미제라블 리뷰'에서 가져옴 http://www.yes24.com/24/Goods/8111599?Acode=101

 

키케로와 다산이 남긴 빛나는 생각들. 2013년 1월, 윗 구절을 우리나라 지금 여기에 적용한다면 어떤 식의 풀이가 가능할까? 동양 고전 중에서 노자의 <도덕경>과 공자의 말씀을 담은 <논어>는, 세계를 보는 관점이 서로 상반되는, 대립적인, 대조를 이루는 독자군들에게 어필하는데, 당연하신 말씀을 듣는 듯하지만 깊이가 있는, 의무론을 논어에 비견하는 것도 그런 이유인 듯,

f******p 2013.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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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의 의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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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론의 주장 -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하는 ‘도덕적 선’은 개인적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 사회 공동의 선과 이익의 바탕이기에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가 일상 생할에서 직면하게되는 명예와 부, 사랑과 돈, 정직과 편의 등의 선택 하는 기준을 도덕적 선이라고 보는 것이다. 의무론을 의도 - 도덕적 선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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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론의 주장

-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하는 ‘도덕적 선’은 개인적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 사회 공동의 선과 이익의 바탕이기에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가 일상 생할에서 직면하게되는 명예와 부, 사랑과 돈, 정직과 편의 등의 선택 하는 기준을 도덕적 선이라고 보는 것이다.

의무론을 의도

- 도덕적 선을 바탕으로 한 의무를 설명하려고 한다.

그리스 유학중인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서술 하였다. 이 책은 아들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진정한 의무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의무란 인간이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 또는 인간이 참되게 사는 길을 뜻한다. 신아카데미학파에 속하는 키케로는 이러한 윤리문제는 스토아학파의 견해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쇄술 발달이후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인쇄된 책이지만, 이성보다 감정을 앞세우는 낭만주의시대 평가 절하 되었다.

의무론의 목적

- 도덕적인 의무를 수행하는 사람들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정치, 사회와 문화 전반에 혼돈이 덮고 있는 이 시대에 올바른 인식을 통해서 도덕적으로 선하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을 훈련해야한다.

의무론의 주제

1. 도덕적 선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것은 네 가지 덕목 중 하나로 나타난다. 이는 지식, 정의, 용기, 인내의 덕목으로 나누어서 설명 할 수 있다. 이러한 도덕적 선은 육체의 단련되어 계획과 이성에 복종하여 일을 추진하고 힘드는 일을 참아 일은 참아 나갈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지식 - 진리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통해서 나타난다.

진리의 인식 방법이 따라서 지혜와 예지로 나누어진다. 지혜는 인간이 본능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생각하는 힘을 이성이라고 보았다. 예지는 인간이 이성의 능력으로 과거의 기억들을 미래를 준비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지식은 사물의 진실을 파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바른 지식을 가지는 것이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으며, 이는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것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지식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았다.

정의 - 인간 사회와 그 질서 유지에 관한 덕목이다.

정의는 부당한 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남을 해치지 않고, 공공물은 공공을 위해서 쓰고, 계약된 것에 대한 신의를 지키는 것이다. 이는 공동의 선을 목표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사는 질서를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정의로운 사회란 기회와 재화를 공평하게 잘 분배하는 세계를 말한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의무도 바뀌는 경우도 있다.

오직 진리 탐구에만 전념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정의롭지 않다고 본다. 이는 지식에도 정의가 필요하며, 정의가 결여된 지식은 지혜가 아닌 간사함이다.

용기 - 옳은 것을 굽히지 않고 행하는 불굴의 정신이다.

용기란 형평을 위한 투쟁이다. 이러한 고귀하며 굴복하지 않는 강한 정신은 큰 정의를 위해 자신의 사소한 이익이나, 생명을 기꺼이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인내 -관용과 절제, 온유를 만들어 내는 힘을 말하는 것이다.

의무는 행해지고 말해진 모든 것에 따르는 어려움을 참고 견뎌 내는 것이 인내이다. 이를 위해서는 혼란한 마음과 동요를 억제하고 본능적인 욕망을 이성에 복종시키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용기와 인내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인내 없는 용기는 분노에 속하고, 용기 없는 인내는 포기를 말하는 것이다.

2. 의무를 수행하는데 고려할 사항

2-1 데코룸과 호네스툼

궁극적으로 도덕적 선이란 호네스툼과 데코룸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호네스툼은 도덕적으로 선한 것이며, ‘테코룸하다’는 어떤 상황에서 내면적 감정과 말씨나 모습, 행동 의 외면적 표상의 적합함을 이르는 말이다. 데코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덕적 선이 선행 되어야 한다.

인간은 이중적 본성을 갖는데, 하나는 욕망이고 다른 하나는 이성이다. 이성으로서 욕망을 잘 다스리는 것이 데코룸 한 것이다. 데코룸한 모습은 개개인의 재능과 성품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 수행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살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알맞게 배려하고, 자유인답게 사람다운 위엄과 중용의 도를 지키도록 하는 것이 데코룸이 말하는 의무의 도리이다. 도덕적 선을 실행할 때 두 가지 이상이 공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의의 의무를 최우선적으로 보아야 한다.

2-2 유익함에 대하여.

사람들은 자신의 의무에 따른 행동이 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 많은 취업의 기회와 풍부한 재산이나 부와 권력을 가져다주는 주는지 그렇지 않는지를 탐색하는데, 이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딸린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유익함의 정도로 보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에게 가장 유익을 가져다주는 원천임과 동시에 최대의 피해를 가져오는 원천이기도 하다. 인간에게 유익함을 가져다주는 도덕적 선은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자신에게 유리하게 붙들어 두는 속성이 있다. 이러한 속성인 덕은 인간을 인간에게 유익하게 하도록 하는 결합하는 것이다. 이는 덕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인간에게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권력과 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권력이란 통치에 필요한 수단이지만 덕과 사랑으로 다스린다면, 더없이 좋은 유익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중이 권력자를 경애하고, 그를 믿고 신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권력에 따른 영예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최고의 영예이다. 결국 다른 이들보다 덕성이 있고 뛰어날 때 존경받게 되는 것이고, 욕심을 이성에 복종시키고, 쾌락보다는 고귀한 정신력과 분별력을 갖고, 훌륭한 목표를 추구하는 덕성을 가지도록 노록하는 것이 권력의 영예를 얻는 의무 수행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관대함은 봉사나 돈으로 얻어지기 쉬운 것인 반면, 호의는 관대함보다 더 영예롭고 훌륭하며 강하고 뛰어난 사람에게 어울린다고 한다. 관대함은 금고에서 나오나 호의는 성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관대함을 베프는데 있어서, 돈보다는 능력과 근면을 바탕으로 한 봉사로 베프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2-3 도덕적 선과 유익함의 충돌

도덕적으로 선한 것은 유익하고, 도덕적으로 선하지 않는 것은 유익하지도 않다고 보았다. 이는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은 스토아학파적인 생각을 그대로 받아드린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중심의 소요학파에서는 도덕선 선 이외 다른 선들도 존재한다고 보았다.

자연에 적합하게 사는 것 즉 질서와 조화의 덕의 총체인 자연과 일치한다는 것이 최고의 도덕적 선이라고 보는 키케로의 입장에서는 도덕적 선과 유익함의 충돌은 있을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4. 생각나누기

역사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실례로 들면서 아들에게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실례들을 통해서 그가 얼마나 많이 독서를 하고 사색했는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분히 철학가적 입장보다는 정치가적 입장이 반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존경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도 우리역사 속에 이러한 위대한 인물이 없지 않을 것인데, 후대에 우리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너는 네가 약속한 자들에게 불리한 약속들은 지킬 필요가 없으며, 만일 그 약속이 네가 약속한 자에게 이익이 되는 것 보다 너에게 더 많은 해를 끼친다면, 작은 것 보다 큰 것을 우선함은 의무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다.]

책의 본문 중에 한 구절이다. 내가 젊은 시절 그토록 구하던 대답을 여기에서 구했다. 이만은 작게는 친구간의 약속, 기업 내부고발자의 문제, 국가나 그에 준하는 조직에서 양심과 규칙에 갈등하는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구절이 이라고 생각 된다.

우리는 많은 현자들을 알고 있다. 공자,맹자,예수,석가모니 등 내가 존경하는 대부분의 현자들은 재산 즉 부의 확득에 관해서 부정적이거나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키케로는 부의 확득을 유익함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호의와 자선을 베풀라고 이야기 하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끝-



s****r 2011.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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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키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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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그 동안 숱한 인생의 역경을 통하여 깨달은 인생의 진리들을 정성껏 기록하여 전한다는 내용이다. 과연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전할 내용이 무엇이었을까? 요즘 같은 물질문명이 판을 치는 짐승같은 세대에 인생의 참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명작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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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그 동안 숱한 인생의 역경을 통하여 깨달은 인생의 진리들을 정성껏 기록하여 전한다는 내용이다. 과연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전할 내용이 무엇이었을까? 요즘 같은 물질문명이 판을 치는 짐승같은 세대에 인생의 참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명작이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골드 c***b 2015.08.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