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씩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 옥상에 올라갑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별보다 더 많은게 교회더군요. 하지만 요즘은 이 책을 읽고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패스트푸드점의 광고판이 저렇게 높다면 아마 교회보다 더 많을거야' 아닌게 아니라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올때면, 적어도 열개의 패스트푸드점을 보게 됩니다. 사실, 전 패스트푸드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것들을 먹게 되지요. 버그를 씹을때의 그 느낌, 맞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습니까? 이책에서는 패스트푸드의 대표격인 맥도날드를 약간?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임금의 노동자들을 이용하기 위한 전략, 그들이 강요하는 환경오염, 인간말종...너무 많네요 하지만, 분명한게 있습니다. 대중이 맥도날드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맥도날드는 자선단체가 아니라 기업입니다. GE의 전 경영자인 잭웰치가 그랬듯이, 기업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합니다. 기업이 이익을 못내면 고용창출이 안 되겠지요? 그러면 해고의 바람이 불겠지요...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맥도날드로 인한 부조리를 가만 봐 둘수 없다면? 우리의 선택은? 우리는 하나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맥도날드에 요구하는 겁니다. 유기농 야채, 풀먹인 소고기가 아니면 안먹겠다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맥도날드에 종업원들의 당연한 권리인 노조설립을 요구하는 겁니다. 모두가 같이 사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좋은 음식먹고서 건강하게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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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패스트푸드가 당신의 생명을 노린다'라는 살벌한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햄버거와 감자튀김으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입니다. 영화 '슈퍼 사이즈 미'가 연상되지 않습니까? 그 영화와 이 책은 실제로 많은 부분애서 비슷한 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배경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하게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체인의 음식에 길들여져있고, 그로 인한 비만과 건강 악화라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가 문제다는 지적을 같이 하고 있지요. 덧붙여 이 책에서는 맥도날드를 예로 들면서,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어떻게 미국의 낙농업을 왜곡시켜버렸는지와 그들의 낮은 판매가를 어떤 방식으로 유지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대량 생산 방식이 미국의 주방 뿐만 아니라 산업 및 문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싸고 맛있다는 생각에 별 거부감없이 사 먹는 햄버거의 두 빵 사이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알아야한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양상치와 피클과 쇠고기 패티가 눈에 보이는 전부이지만,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십대 청소년들이 노동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저임금에 착위당하고 있고, 그 원재료를 만드는 고기 '공장'에서는 살인적인 노동 환경과 비위생적 작업 시설이 돌아가고 있으며, 소를 키우는 비육장에서는 소들의 배설물과 사료가 고기에 마구 섞여 나가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나 그들의 구매 대상인 정육업체들이 정치권에 막대한 로비자금을 대고, 끊임없는 광고에 의한 의식 조작을 통하여 이러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역시 충격적으로 다가오지요. 특히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벌어지는 종업원 착취에 관한 부분은, 몇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최저임금에 한참 모자라는 시간별 수당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었는데, 그 뒤로 어떻게 해결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책에서는 미국의 현실을 대상으로 했지만, 결코 우리 사회의 패스트푸드도 그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합니다. 그리 긴 분량을 할애하지는 않았지만, 왜 미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맥도날드 매장이 반세계화 및 반미 투쟁에서의 타도 대상이 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더군요. 맥도날드가 지난 50년 동안 미국 문화에 끼친 막대한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맥도날드 문화가 곧 미국 문화임이 뚜렷하게 보이고 맥도날드의 상륙은 바로 미국의 침탈이라는 거지요.. 흥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아무리 막강한 권력과 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소비자인 우리들을 이길 수는 없다고 하면서, 그들이 제대로 된 노동 환경과 시장 질서, 보건 유지를 보장할 수 있도록 불매운동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나라의 기업이라는 롯데리아는 어떨까하는 궁금함이 생기더군요. 맥도날드와 다를까요? 미국의 대기업이나 한국의 대기업이나 이윤을 무한정 추구한다는 점은 마찬가지일테니.. 역시나 비슷할까요? [인상깊은구절] 음식들이 어디서부터 왔고,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패스트푸드 음식을 하나 살 때마다 그 이면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또 이 음식이 만들어내는 길고 짧은 파급 효과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 아직 늦지 않았다. 여러분은 패스트푸드 제국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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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극장 옆에 몇 달전 커다란 맥도널드 매장이 문을 열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나는 기뻐했다. 그 동네에 자주 가는데, 친구를 만나도 어디 마땅하게 들어가 기다릴 곳도 없고 간단히 식사를 떼우려고 해도 혼자 식당에 들어가기도 멋쩍었던 터에 "맥도날드 매장"이 생겨서 그 모든 불편함을 덜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새우버거를 오가는 길에 사먹을 수 있으니 일석 삼사조의 효과가 있다구 생각했던 것이다. 햄버거를 많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가끔 먹은 햄버거의 맛도 괜찮았고, 점점 가격이 내려가니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도 굳이 안 갈 이유가 없었다. 한편으로는 "햄버거가 건강에 좋지 않은데... 또는 패스트푸드 회사들이 종업원들의 노동을 착취한다던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말이다. 에릭 슐러서의 <패스트푸드 제국="">을 읽으면서 그저 햄버거는 몸에 해로운 것이라는 찜찜함이 분노로 바뀌었다.
두어 달전 먹거리운동을 하는 분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강의 내용 중에 맥도널드 햄버거에 얽힌 비화들도 있었는데, 햄버거용 쇠고기 패티를 만들기 위해 소가 몇 초에 한 마리씩 죽임을 당한다는 얘기며, 그 광경을 찍은 비디오를 보니 치가 떨리더라는 얘기며, 미국의 어느 도시에서는 아무런 시민운동 경험도 없는 우체부의 끈질긴 노력과 희생으로 미국 내에서는 유일하게 맥도널드 매장이 들어서지 못하게 되었다는 얘기며, 그리고 패스트푸드를 먹어서는 안되는, 나아가서는 육식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 들었다. 그리고 "그냥 주는데로 먹고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솟아올랐다. "칼로리를 소비할 만한 노동도 하지 않았으면서, 음식이 앞에 차려져있으니까 아무 생각 없이 소와 돼지와, 닭과 생선을 입속에 쳐넣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더군다나 나와 같은 노동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생산되는 "제품"들을 먹으며 패스트푸드 제국의 오만방자한 제왕들의 배를 불리워주는데 일조를 하구 있구나" 라고 생각하니 부끄러워지기까지 했다.
그리고 나서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읽고, 에릭 슐로서의 패스트 푸드 제국을 읽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죄가 아니자만, 알아야 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 죄이다. 귀여운 자녀에게 햄버거나 치킨 너겟을 사주면서 재료로 쓰이는 소며 닭들이 비정상적으로 키워지고, 오물과 병균이 득시글거리는 도살장에서 죽여지고, 성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첨가물로 뒤범벅이 되어 가공된다는 것을 모른다면 그것은 분명 죄이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도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칼로 자신의 몸을 상처 내는 것만이 "자해"가 아니다. 쓰레기 같은 음식으로 위를 채워서 몸이 망가지게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잔인하게 자기를 죽여가는 방법이다. 패스트푸드를 자꾸 먹어서 우리의 입맛을 햄버거와 후라이드 치킨에 길들이게 하듯, 패스트푸드 왕국을 지배하는 제왕들은 패스트푸드 시스템에 우리의 생활 자체를 길들여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 테두리 안에서 지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양 여기게 만드는 "우민화 정책"으로 우리들을 길들여온 것이다.
이런 그림을 상상해보자. 커다란 피라미드 아래에는 오로지 "제품"이 되기 위해 생산되어지는 소와 돼지와 닭이 있다. 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듯 이 죄없는 가축들은 그보다 좀 더 위에 있는 인간들에게 먹여지기 위해 "뇌가 빈 사람이 되게 하는 첨가물"들과 섞여 햄버거가 된 후 인간에게 공급된다. 그 위에는 자신이 먹는 패스트푸드가 몸을 병들게 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갈고리가 되어 상대방을 찍고 있음을 모르는 사람드링 서로에게 햄버거와 치킨 너겟을 먹여주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로널드 맥도널드의 손을 붙잡고 그를 하염없는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면서 말이다. 그 위에는 자신은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라고 자부하며 맨 위층에 있는 제왕의 눈에 들기 위해 열심히 아래층의 사람들을 채찍질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맨 위에는 이 모든 광경을 바라보며 비열한 웃음을 짓는 제왕들이 있다. "저 바보들은 자기들이 먹는 음식에 독이 들어있는지도 모르는군. 역시 멍청한 인간들은 내가 지배를 해야 한다니까..."하고 얘기하면서 말이다.
음식과 관련된 사건이 터질때마다 우리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들을 벌 주려면 평생동안 자기가 장난친 음식을 먹고 살게 해야 한다"고 말이다. 비양심적이고 비윤리적인 패스트푸드 제국의 제왕들에게 평생 그들이 생산해낸 패스트푸드를 먹게 하자. 그리고 빼앗긴 줄도 모르고 있었던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되찾자.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인상깊은구절] 여러분은 유리문을 들고 에어컨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안으로 걸어들어가 줄을 서서 주위를 둘러볼 것이다. 주방에서 일하는 아이들과 앉아 있는 손님들을 살펴보며 최신 장난감 광고를 들여다보고, 카운터 위에 위치한 컬러 사진들을 보며 골똘히 생각할 것이다. 그 음식들이 어디서부터 왔고,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패스트푸드 음식을 하나 살때마다 그 이면에는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또 이 음식이 만들어내는 길고 짧은 파급 효과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그런 다음 주문을 하라. 아니면 돌아서서 매장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라. 아직 늦지 않았다. 여러분들은 패스트푸드 제국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패스트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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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다 먹어치우고도 남을 인간의 먹성. 5,000마리의 소가 일렬로 들어갔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오는 도살장, 햄버그용 고기를 생산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살장 풍경이다. 시간제 아르바이트, 1회용 용기, 광고, 장난감 끼워주기, 한끼 식사, 콜라, 국민적 음식, 맥도날드 아저씨, 햄버그와 프렌치 프라이, 식품 디자인, 대량생산과 맛의 표준화, 비만의 제국. 음식물에 있어서 지난 40년간의 변화는 그 이전 4,000년 동안 일어난 변화를 압도할 정도이다. 할리우드, 청바지, 팝음악과 더불어 패스트푸드는 미국적인 방식의 대명사이자 미국의 중요한 수출품의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 공장의 평균 재해율보다 3배가 높은 도살장의 산업재해율, 정육업계에서 일하는 불법 이민자들, O157에 오염된 햄버그 고기, 늘어가는 뚱보 등 패스트푸드에 가려진 어두운 모습에는 별 관심없다. 햄버그 셋트 한 개면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인한 산업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이제 음식까지 가려서 먹어야 할 시대가 된 것이다. 버거킹, KFC, 맥도날드, ‘인구 3억명대 메이커 3개’. 결론은 자명하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우리의 선택, “패스트푸드 매장에 가지 말자”. 아니다 오늘 딱 한번만 더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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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역습은 계속되고 있다.
패스트푸드의 제국
세계화 반대의 당위성. 그것은 그 중심에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의 제국을 읽으며,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말이 떠올랐다. 아주 미운놈이 있다면 '빅맥'하나를 주라는 말로 이제 바꾸면 딱 맞을 것 같다.
한동안 유럽에서 일고 있는 '세계화' 받대 운동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그 과열양상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몰랐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획일화, 침략적(제국의 이름으로) 세계화의 폐단과 그 몰인간성을 돌아보게 되었고, 우리 시대에도 키워드가 되어버린 '세계화'의 그 암울한 현실, 맹목적성을 풀어나갈 실마리를 찾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성의 포용, 다양성에 대한 이해, 효율보다 앞서 인간에 대한 배려(공지영식으로 표현하자면 인간에 대한 예의)를 교육하고, 스스로 얻고 갈고 닦은 지식으로 무장한 청년을 키우고 난 후에 우리의 젊은 이들에게 '세계화'의 필요성을 논해야 할 것이다.
맹목적인 '외국어'교육, 인간성,순수성을 상실한 경제동물화 되어가는 우리 현실을 '패스트푸드 제국'의 '역습'을 보여주며 새롭게 조명할 지혜를 준 에릭 슐로서에게 고마움이 느껴진다.
최근 이명박 정부의 출범 전초전으로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공교육화"를 논하는 인수위들의 개구리 같은 발언들을 봐도 "미국영어"의 노예가 되어있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외국=미국"이라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너무나 한국적인 발상과 그 것이 뿌리 깊게 자리잡아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확고함을 자리한 이 땅에서 Globalization이란 외침마저도 정치 풍자처럼 들린다.
정치를 떠나서도 이 책이 의미 있는 것은, 최근 한국에서도 대장암 환자의 급증 또한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기를 들어야 할 당위성에 힘을 싣고 있다고 생각된다.
모쪼록 거창함 보다 내 일상을 위해서라도 이 책은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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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싫어하는 음식중의 하나가 햄버거다. 싫어하는 이유는 그것이 환경파괴적이고 제국주의적인 다국적기업의 음식이라서가 아니라, 단지 나는 어려서 부터 어머니께서 좋은 식습관을 길러준 덕분이다. 처음 햄버거를 먹었을때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왠지 프라스틱같고 인공적인 그 맛이 거부감이 먼저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어머니에게 감사드리고 싶어졌다. 전 세계에 채인점이 있는 맥도날드같은 패스트 푸드는 우리사회의 노동관계와 농업문제 환경까지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의 저자는 기자다운 자료와 조사로 꼼꼼히 살피고 있다. 패스트 푸드 안에 들어가는 고기패티는 미국의 목축업계의 산업구조를 중세시대의 봉건주의 제도와 비슷하게 만들어놓았다. 품질 균일화를 강화하기 위해서 맥도날드는 몇몇 목축업자에게 쇠고기 구입을 하게되었고, 이런 대규모 목축업자들이 형성해 놓은 저가격으로 소규모의 목축업자들은 몰락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규모으로 운영되는 정육업은 수많은 노동자의 노동착취와 산업재해로 위험천만한 곳이 되었다. 이 책에서 묘사되는 정육업체의 사업장은 공포영화를 방불케 했다. 칼을 들고 일을 하는 노동자들은 더 많은 소들을 도살해야 하기때문에 손과 발이 쉽게 잘려나가고 보이지 않은 근골격의 병을 앓고 있다. 그 중에서 케니에 대한 묘사는 읽으면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전세계적으로 획일화된 햄버거와 작업환경은 종업원들을 단순 노동자로 전락시켜서 미성년자들도 일을 할수있게 하였다. 저 임금과 확일화된 작업은 이직율을 높이고 그들의 권리도 감소될 수밖에 없다. 체인점의 종업원이 저녁에 강도로 변하거나, 손님의 음식에 침을 뱉는 경우도 있다. 전 세계패스트푸드음식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광고를 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한다. 그리고 학교를 후원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관습에 물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맛은 어려서 길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이대상의 광고는 어른들을 끌어 들일수 있다. 미국 성인의 50% 어린이 25%가 비만이다. 물론 꼭 패스트 푸드때문에 그들이 비만이 된것은 아니지만, 패스트푸드의 성장과 그 성장속도가 같다. 그리고 다어어트 비용으로 사람들은 엄청난 비용을 쓰고 있다. 획일화된 햄버거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 그 뒤에는 거대 기업화 된 목축업과 농업의 유전자 변형의 농산물과 소규모자영업자들의 몰락, 수 많은 저임금 이민자들의 노동착취, 전세계인들의 다양한 문화와 건강까지 침해하고 있다. 한 세대 전만해도 ''미 제국주의''의 대항하는 해외 시위자들의 목표는 미국대사관이나 정유회사였지만 오늘날은 패스트푸드음식점이다.프랑켄푸드를 만들는 이 거대한 힘을 가진 다국적 기업들은 국경너머로 자본을 이동시키고 어떤 국가에도 충성하지 않고 농부와 노동자 혹은 소비자들을 위하는 마음도 전혀 없는 듯하다. 그러나 그들은 소비자들을 가장 두려워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단지 기업가일뿐이다. 소비자가 변하면 그들도 변할수있다는 희망이 있다. [인상깊은구절] 인터넷 사업에서는 세번 실패해도 네 번째에 성공할 수있다. 팔고 있는 물건 그 자체 보다는 그것을 효과적으로 파는 방식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축업에서는 한번의 실패란 마지막을 의미한다. 땅을 잃는 것은 그저 물건을 하나 잃어버리는 것과 다르다. 땅은 돈으로 환산할수없는 의미를 지닌다. 땅은 후세에 물려주어야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그저 매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며 우리를 과거와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인것이다.-p204- 음식은 사람들의 몸속으로 흡수되어 그 일부가 된다. 다른 어떤 산업도 패스트푸드처럼 말 그대로 또 실제적으로 대량소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지 못한다.-서문- |
| 요즘은 책을 소개하는 방송도 많은데 이런 책 한번 다루면 어떨까요? 비록 국내에 있는 수많은 패스트푸드 회사와의 마찰도 불가피하겠지만, 기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많은 연구들이 확증하는 패스트푸드의 폐해를 우리는 좀 더 분명하게 자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시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일이 성사되는 안되든, 이 책은 탁월합니다. 신자유주의적 제국주의가 지금의 자본주의 시대에 제1의 모순이라면, 문화 제국주의와 환경문제 등은 그에 엉겨붙어 있는 또다른 모순일 것입니다. 저자는 그 가운데에 패스트푸드의 제국이 있다고 봅니다. 가장 성공한 다국적기업인 맥도날드를 타겟 삼아서, 그는 그 속에 있는 고용구조의 모순과 착취(소위 맥잡으로 불리죠), 그리고 패스트푸드 제품의 과장광고와 생태계 파괴, 건강에의 위협, 천편일률적인 식문화의 파급 등을 꼬집습니다. 물론 그의 지적은 매우 꼼꼼한 전거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설득력이 탁월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아마 패스트푸드 매장의 밝은 측면 뒤에 숨어있는 엄청난 모순을 보고 놀랄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면 안됩니다. 그 모순을 안다면, 그것과 반드시 단절해야 합니다! |
| "세계의 맥도날드화(化)" 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조금이라도 문명이 들어오는 곳에는 항상 맥도날드가 따라온다. 마치 물건을 살때 딸려오는 증정품처럼 말이다. 한가지 다른 점은 증정품과 달리 '맥도날드'라는 증정품은 받을 때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맥도날드만 예를 들어서 설명했지만 '증정품'으로써 썩 좋지만은 않은 것은 KFC, 롯데리아, 파파이스 등 여럿이 있다. 처음엔 이것들의 편리함만 부각되어 왔었다. 간편하게 즐길수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비교적 적은 돈으로(사실 그다지 적은 돈은 아니지만) 한끼를 때울 수 있고 맛도 썩 괜찮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다는 아니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도 햄버거를 먹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고는 다시는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고 했었지만 10대이다 보니 친구들과 휘말려서 같이 먹을 때도 있고 당연히 햄버거를 좋아할거라고 생각하고 사주는 경우도 있거니와 나 자신조차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패스트푸드점 곁을 지날 때마다 먹고 싶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햄버거의 패티(고기)를 본적이 있나? 속이 깨끗해 보이는 치킨버거를 제외하고는(그래서 어쩔수 없이 먹게되는 경우에는 이것만 먹는다)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짓이겨진 고기들로 채워져 있다. 그 고기에는 동물의 살은 물론 머리와 내장 같은 것들도 포함되는 것은 물론, 그것들을 구울때 떨어지면 다시 주워서 굽는다. 그리고 그것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그 위로 쥐가 다니기도 한다. 그 고기들을 키울 때도 위생적이지 않은 곳에서 키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고기를 자를때도 한 칼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만약 한 마리가 병균에 감염되어 있다면 나머지 고기들이 감염되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저자는 패스트푸드의 병폐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이유도 같이 설명한다. 따라서 문제 제기뿐만이 아닌 해결 방안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을 읽고 감자기 하루 아침에 패스트푸드 경영 방식을 바꾸리라고는 생각지도 않는다. 다만 기업이란 소비자에게 더 많은 것들을 팔려고 한다. 소비자가 더 이상 찾지 않으면 기업은 하루 아침에 그것들을 포기하기도 한다. 답은 나오지 않았는가? 소비자들이 이 책을 접하고 패스트푸드의 어두운 면을 보고 더러운 패스트푸드를 피하게 된다면 기업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알아차리고 힘들겠지만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제는 더 이상 더러운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아도 되며 패스트푸드점을 지나치면서 먹고 싶은 욕망에 자신을 채찍질 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알고 좋지 않은 것은 먹지 말아야 한다. 느껴지지 않는가? 당신의 위에서 오늘 먹은 햄버거가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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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제국 - The Dark side of the All-American Meal
번역판의 부제인 "패스트푸드가 당신의 생명을 노린다"는 엄밀히 말하면 이책의 주제가 아니다. 이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국에서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인 패스트푸트-외식산업이 미국의 전체 경제에 있어 얼마나 많은 해악을 끼쳤는지를 말한다. 이것은 단지 패스트푸드의 "천연"첨가물이 수십가지 휘발성 화합물이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다는 예기를 하는 책이 아니다. 생식을 끼워주다니, 황당한 발상이다. 이책은 정크푸드가 비만을 유발하고 각종 암을 생기게 할 수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기업위주의 자본주의가 극도로 발달할 때, 그 브레이크가 고장났을 때 노동자들과 소비자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는 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놀라운 것은, 자유국가 미국에서도 가장 큰 고용을 창출한다는 맥도날드에 노조가 없다는 것이다. 있더라도 쟁의한번 재데로 못하고, 직원들은 부당해고와 최저임금과 매우 위험한(근로기준법을 태연히 어길 정도의) 환경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도축장에서 한시간의 300마리 이상의 소가 매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축이 되지만, 식가공 회사의 정치헌금과 로비를 받는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이 먹는 음식에서 세균검사하는 것을 막아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고기가 매일 식탁에 오르고 있다. 이것이 미국이다.
정말 놀라운 사실들이었다. 가장 자본주의적 경제정의가 발달되었다는 미국의 현실은 공산주의의 다른 한쪽 끝의 최악의 모습이었다. 공산주의경제가 결국 붕괴되고 소련의 헤체로 끝났다면 자본주의의 최후는 미국에서 한해 140만명 이상의 식중독 환자와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회의원은 정치헌금에 국민을 위한 정당한 법률의 입법조차 거부하는 기업이 정치를 지배하는 극단으로 치달아 있다.
한 도축회사는 남미의 가난하고 무식한 노동자들을 도시의 노숙자 쉼터에 내려놓는다. 그들은 최저임금에도 위험한 일을 기꺼이 할 사람들인데, 회사는 그들의 숙소조차 마련하지 않고 공공기관을 사적으로 이용하려한다. 저자는 "시장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 지금 미국 정부는 그 역기능을 막기위한 노력을 포기했거나 할 수 없는 상태다. 이 부도덕한 기업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다는 3억이 넘는 소비자 뿐이다" 라고 말하며 소비자들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정말 감명깊게 읽었다. 미국 경제의 Darkside 를 보았다. 어디에나 완벽한 것이란 없겠지만, 이건 정말 최악이었다. 상상도 못하던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기를 권한다.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책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권한다. 그곳에서 파는 음식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그 기업이 부도덕하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여러분은 유리문을 열고, 에어컨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안으로 걸어들어가 줄을 서서 주위를 둘어볼 것이다. 주방에서 일하는 아리들과 앉아 있는 손님들을 살펴보며 최신 장난감 광고를 들여다보고, 카운터 위에 위치한 컬러 사진들을 보며 골똘히 생각할 것이다. 그 음식들이 어디서부터 왔고,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패스트푸드 음식을 하나 살 때마다 그 이면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또 이 음식이 만들어내는 길고 짧은 파급 효과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그런 다음 주문을 하라. 아니면 돌아서서 매장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라. 아직 늦지 않았다. 여러분들은 패스트푸드 제국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
| 학교니 약속이니 여러가지 사정으로 외식이 잦았고 편하고 값싸고 맛있다는 이유로 하루에도 한 두차례 패스트푸드를 즐겼던 나 ...내가 즐겨먹는 패스트푸드의 이면에는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길래...'하는 호기심에 책을 구입했다.책의 문장들은 오다 가다 지하철 속에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록 쉽게 읽혔지만, 그 내용은 결코 쉽게 잊혀지거나 간과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단돈 5000원내외면 간단히 먹을 수있는 맛있는 햄버거 세트, 밝고 화사하게 채색된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의 매장, 이제는 익숙해지고 귀여운 각종 캐릭터들의 이면에는 때로는 참담하고 때로는 무시무시한 진실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드는 각종 마케팅의 영향, 미성년자나 불법이민자들의 노동력 착취, 대량생산과 기계화 자동화로 인한 기존 산업에의 폐해, 비만과 건강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참깨가 송송박힌 두조각의 빵사이'에는 단순히 고기조각과 약간의 야채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어려울 것 없다! 저자가 말한대로 나는 소비자다. 사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리고 또한가지. 리뷰를 쓰자! 나는 본래 소심한 사람이다. 대학시절 교수님이 내주는 레포트가 제일 고역이었을 정도로 글쓰는데 소질도 없다. 그런 내가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하고싶어서 글을 쓰고 있다. 이 정도면 썩 괜찮은 책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