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전에는 두종류가 있다. 첫번째는 주인공들이 이야기 흐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눈물을 머금고 접어야 했던 그들의 피맷힌 이야기를 원없이 풀어나가는 경우와 본편에서 숨겨졌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담은 경우이다. 외전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후자이다. 두 장미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는 기대한 팬들에겐 실망을 안겨줄 정도로 이책은 코믹 서스팬스물로 주인공도 장미가 아닌 장미의 조카이다. 외전 상하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집필 시간의 공백이 상당히 크므로 작가의 그림과 분위기기 얼마나 변했는지 한눈에 볼수 있는 책이다. 후기작품에서는 태그닉 면에서는 상당히 발전했지만 작가의 정제된 미학을 찾아볼수 없어서 실망이 컸다. 하지만 본편을 다 가진 사람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상권을 더 좋아한다. 베르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고 하권은 상권이랑 이어지기 때문에 사야한다. ㅠㅅㅠ 결국 다사야 한다.) 처음 에피소드는 흑기사 사건이 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앙드레와 오스칼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잠깐 엿볼 수 있다. 루루가 나옴으로써 이야기는 각 인물들간의 비중이 균형을 이루게 되고 특히 로자리의 비중이 커져 그녀의 새로운 면이 나타난다. 처음 에피소드가 등장인물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다른 2편의 외전은 사건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 루루를 중심으로 프랑스혁명 전의 어지러운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
|
어린시절 감동적인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소녀의 로망이었다. 하지만 베르사이유장미의 외전은 다소 당황스러웠다. 우선 흑의의 백작부인은 처녀들의 피를 먹고 젊어지려고 하는 백작부인의 괴기스런 얘기다. 물론 실화이다. 그것을 오스칼이 저지하고 오는 영웅담인데 본편과는 다른 코믹스러움이 있다. |
| 음, 제가 듣기로 외전 역시 이케다 여사가 그린 것 맞습니다. 그러나 에로이카 등등등.... 더 선이 굵은 물들을 그리다 보니 나중에는 떡대 오스칼을 그리게 되었다는 말을.... --+ 소문처럼 동인 작품이라면 당연히 앞에 원작 누구, 그림 누구 하는 식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여간. 물론, 날렵하게 빠진 오스칼이 더 멋지기는 합니다만...... 내용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오스칼의 언니 오르탕스의 딸인 조카 루루가 사건의 매개가 되는 이야기인데, 예전에 읽고 나서는 프랑스 혁명 중의 루루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을 정도이지요. 물론 그림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만~~~.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일종의 코믹모험버전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