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5%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그의 책은 모조리 읽어보고 싶다.
"그의 책은 모조리 읽어보고 싶다." 내용보기
쉽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을 고르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어 구입을 했었었다. 하지만 책이 조금 두껍다는 핑계로 눈길을 안 주다가 최근에야 시간을 내어 읽게 되었다. 아마 국사를 공부하던 중 같이 읽다보면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가장 마음에 가는 조선건국부터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가이드와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비록 그의 주
"그의 책은 모조리 읽어보고 싶다." 내용보기
쉽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을 고르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어 구입을 했었었다. 하지만 책이 조금 두껍다는 핑계로 눈길을 안 주다가 최근에야 시간을 내어 읽게 되었다. 아마 국사를 공부하던 중 같이 읽다보면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가장 마음에 가는 조선건국부터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가이드와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비록 그의 주관적인 생각들이 책 곳곳마다 묻어나지만 내가 원했던 바이다. 저자의 생각을 읽고 싶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럼으로써 내 의견도 정리할 수 있었다. 현대사 부분은 의견이 분분해서 이 책도 짤막하게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점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아무튼 이 책으로 역사의 한 토막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할까.. 적극 추천하고 싶다.
m******1 2003.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국을 내세운 귀족통치국가 조선...
"왕국을 내세운 귀족통치국가 조선..." 내용보기
7. 종횡무진 한국사 (하) : 조선 건국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남경태 저 | 그린비 | 2001년 08월 시원하고 통쾌한 통사. 정말 속이 후련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준 면도 있지만 속이 답답한 면도 있는 책이다. 다만 글이 빠르게 쭉쭉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사대부 국가로 건국한 조선의 이야기. 사대부가 왕권을 누르고 권력을 쟁취하고 휘둘러 가는 게 조선의 역사란 걸 새삼
"왕국을 내세운 귀족통치국가 조선..." 내용보기

7. 종횡무진 한국사 (하) : 조선 건국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남경태 저 | 그린비 | 2001년 08월

시원하고 통쾌한 통사. 정말 속이 후련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준 면도 있지만 속이 답답한 면도 있는 책이다. 다만 글이 빠르게 쭉쭉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사대부 국가로 건국한 조선의 이야기. 사대부가 왕권을 누르고 권력을 쟁취하고 휘둘러 가는 게 조선의 역사란 걸 새삼 느꼈다. 한두 권으로 된 조선 통사를 처음 읽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은 정말 독특한 눈으로 조선을 바라본다.

지독한 성리학 중심의 나라. 왕국을 빙자하지만 실제는 귀족이 다스리는 나라. 학자이지만 관료인 먹물들의 권력투쟁. 정신병적인 소중화를 이 땅에 구현하고자 하는 이상. 권력투쟁에 이념적인 색채가 입혀지면 무조건 피를 부른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지금 우리 정치 현실을 보면 안다. 당쟁으로 망한 나라. 유교근본주의 국가가 조선후기였는가 보다. 지금의 이슬람 근본주의자인 탈레반이나 조선후기의 예송논쟁이나 하던 송시열의 사림 무리들이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요즘 어떤 책들을 보면 우리 역사를 무조건 미화 하려고 악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올바르게 보고 통렬하게 반성한다는 점에서 참 좋은 공부였다.

한가지 좀 잘못된 건 84쪽의 김종직 이야기다. 성종시대 골수 정통 성리학자였던 김종직이 정몽주와 길재를 존경했지만 이색은 제쳐둔 건 이색이 경상도가 아니라 충청도 사람인 이유가 아니다. 그건 이색이 불교를 인정한 유학자이기 때문이다. 성종도 불교를 이색이 인정했다는 이유로 고려의 학자들을 평가하면서 이색은 제외했다. 그 당시 김종직을 비롯한 사림은 중은 임금의 백성이 아니고 없어져야 할 천하의 악이라고 왕 앞에서도 공공연하게 말하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s********1 2009.02.19.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건국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조선건국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내용보기
역사라는 학문에 대한 관심으로 처음 접하게 된 책이다. 역사책이라고는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책이 전부인 내게 '개론적이면서도 역사적 재미와 지식을 둘 다 줄 수 있는 책이 없을까'하고 책을 고르던 중, 특이한 제목의 이 책을 발견했다. 이제 막 역사라는 학문에 입문한 '사학도'로서 이 책에 대한 나의 느낌을 몇가지 적는다. 이른바 '종횡무진' 시리즈로 요즘 센스있는 작가
"조선건국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내용보기
역사라는 학문에 대한 관심으로 처음 접하게 된 책이다. 역사책이라고는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책이 전부인 내게 '개론적이면서도 역사적 재미와 지식을 둘 다 줄 수 있는 책이 없을까'하고 책을 고르던 중, 특이한 제목의 이 책을 발견했다. 이제 막 역사라는 학문에 입문한 '사학도'로서 이 책에 대한 나의 느낌을 몇가지 적는다. 이른바 '종횡무진' 시리즈로 요즘 센스있는 작가로도 통하는 작가 '남경태'는 저자의 말대로 가볍고 쉬운 문체로 독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책 전반을 통해 역사적인 사건을 오늘의 X세대나 N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단어와 비유를 선택하여-명성황후를 한국판 신데렐라로 표현한다는 든지, '세종은 조선이라는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 웨어는 물론 통신까지 갖춘 유교왕국의 모범을 만들어냈다'와 같은 표현 등등- 재미뿐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더 쉬운 이해를 하게 해준다. 또한, 80년대 부터 사회학 관련 책을 집필했던 이유인지, 그의 역사에 관한 통찰도 그러한 사회학적인 날카로움과 비판이 예사롭지가 않다. 전통적으로 한국 역사의 위대한 군주로 추앙받은 '세종대왕'에 대해서도 오히려 악의 씨를 뿌린 군주로 설득력있게 주장하는 것 등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견해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책 전반에 걸쳐, 그의 한국사에 대한 견해는 대체로 부정적이다고 할 수있다. 특히나 조선시대 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사이에는 중국에 대한 사대국가였던 조선과 '일제 식민 통치 기간'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비판적이다 못해 자학(?)적인 관점이 때때로 역사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의 에필로그를 읽으면 알 수 있듯이, 그의 그러한 관점이 다분히 비판이나 비관적인 자세로 끝나지 않는다. '역사'가 현실과 과거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학문이라는 관점에서 그의 '반성과 자각'은 나름대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나는 대학에 와서 역사라는 학문을 접하게 되면서, 80년대부터 받은 역사에 관한 나의 교육들이 많이 편협하고 치우쳤 있던 것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런 관점에서 '남경태'의 '종횡무진 한국사'는 역사에 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며, 무엇보다 처음 역사라는 학문을 접하는 사람에게 재미와 지식을 통시에 주려는 저자의 의도가 잘 나타나 있는 책이라고 하겠다.
l********t 2002.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의 국가, 사대부의 국가
"왕의 국가, 사대부의 국가" 내용보기
수 백년씩 유지되었던 한반도의 왕국들. 저자는 조선의 역사를 왕이 주도하는 전제국가와 사대부라는 귀족적 집단권력의 국가라는 정치권력의 관점에서 기술했다. 따라서 조선은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이어 강력한 왕권의 왕국이 아니라 사대부라는 집단이 권력을 장악한 귀족정치체로 보는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은 중화사상에 철저한 성리학 즉 유교의 영향이며 우리 역사의 가장 큰 폐
"왕의 국가, 사대부의 국가" 내용보기

수 백년씩 유지되었던 한반도의 왕국들. 저자는 조선의 역사를 왕이 주도하는 전제국가와 사대부라는 귀족적 집단권력의 국가라는 정치권력의 관점에서 기술했다. 따라서 조선은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이어 강력한 왕권의 왕국이 아니라 사대부라는 집단이 권력을 장악한 귀족정치체로 보는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은 중화사상에 철저한 성리학 즉 유교의 영향이며 우리 역사의 가장 큰 폐혜로 본 것이다. 이로 인해 필연적이어야 할 혁명이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나라가 되었고 그것이 앞으로도 한반도에 살아갈 우리의 운명과 역사에 큰 영향을 주리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이러한 점에서 비판적 역사기술의 필요성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비판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비판은 또한 새로운 뜻과 생각을 내포하고 있을때 의미가 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비난을 받는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날카로운 비판의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서술한 저자의 의도가 단지 미래를 위한 우리역사 다시보기가 전부라는 점이다. 또한 비판의 날카로운 칼날이 과도하게 사용된 점도 있다고 보인다. 객관적 시각을 가지자는 입장은 도움이 되었지만 지나치게 자기 비하적 서술과 주관적인 인물평가는 지나치지 않았나 싶다.

 

우리의 역사는 부끄러운 역사인가? 나는 쉽게 동의할 수 없다. 부분적으로 부끄러워 할 수 밖에 없는 역사의 기록과 사건이 있었음은 사실이나 수 천년을 내려온 우리의 역사는 세계사 속에서 빛나지는 못할지언정 부끄럽지는 않다. 우리 역사를 소중히 하는 노력의 시작은 우리역사를 잘 아는일이라고 믿는다.

y*******0 2007.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