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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강과 아시아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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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세계화란 메가트렌드가 급속하게 진전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주역과 강자도 급속히 바뀌고 있다. 과연 21세기 글로벌 경제의 진전에 따라 세계경제 위상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가? 이 책은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위상변화 전망을 한마디로 '미국의 하강과 아시아의 상승'으로 제시하고 있다.   향후 세계경제의 변화양상에 대해 쓴 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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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세계화란 메가트렌드가 급속하게 진전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주역과 강자도 급속히 바뀌고 있다. 과연 21세기 글로벌 경제의 진전에 따라 세계경제 위상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가? 이 책은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위상변화 전망을 한마디로 '미국의 하강과 아시아의 상승'으로 제시하고 있다.

 

향후 세계경제의 변화양상에 대해 쓴 책들이 몇 권 생각난다. '새로운 부의 탄생(모하메드 에리언)" 이나 '흔들리는 세계의 축(파리드 자카리아)'이라는 책에서도 미국경제의 세계적 비중 축소와 아시아 등 나머지 세계의 부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 중국과 인도등 신흥국들의 부상 등이 주요 메시지들이다. 이러한 책들의 관심사는 국제자본의 이동과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놓여 있다.

 

이 책 역시 세계경제의 중심이 동양권으로 서서히 옮아가고 있음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가 세계화로 인한 창조적 파괴의 열풍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선진경제권과 중국, 인도 등 개도국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그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미국 경제는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저자의 비유를 인용하자면 '빙산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타이타닉호'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세계 제조업의 본산으로 우뚝서고 있는 중국, 서비스업으로 일어서고 있는 인도, R&D등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는 일본이나 한국에 비해 미국경제는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한다. 다른 나라들이 잘한다는 측면보다 미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함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미국 문제의 근원은 미국 경제정책이 오늘날 글로벌 경제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능력에 맞지 않는 과다 지출(무역적자, 재정적자, 에너지 및 물 소비)과 낮은 수행능력(핵심인프라, R&D, 교육, 경쟁력 부족)등은 미국경제의 경쟁력을 잃게 만들고 달러화의 약세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경제의 침체와 이로 인한 세계경제의 다극화 진전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속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세계 최대강국 미국조차 자신의 경쟁력 강화에 소홀할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c******4 2009.05.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