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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芸術科ア-トデザインクラ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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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GA 예술과 아트 디자인 클래스 1권의 리뷰입니다. 공대 부속의 아야노이 고교. 공대 부속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교내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과정이 개설되어 개성만점 학생들의 까다로운 학구열을 빈틈없이 제대로 충족시켜주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살펴보아야할 학생들은 공업과도, 그렇다고 보통과도 아닌 공대와는 다소 어울리지않는 철저히 인문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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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GA 예술과 아트 디자인 클래스 1권의 리뷰입니다. 공대 부속의 아야노이 고교. 공대 부속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교내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과정이 개설되어 개성만점 학생들의 까다로운 학구열을 빈틈없이 제대로 충족시켜주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살펴보아야할 학생들은 공업과도, 그렇다고 보통과도 아닌 공대와는 다소 어울리지않는 철저히 인문학적인 영역 예술과 소속 학생들입니다. 그 예술(G)과의 A반. 회화, 조각, 디자인에 이전에 별도의 분류군이었던 의상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세부 전공에서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기위한 뜨거운 청춘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바로 이곳 GA 클래스였죠. 어찌보면 문외한이 접근하기에 진입장벽이 높고 각자의 영역에 타협과 앙보없는 괴짜들만이 모여있는 무시무시한 공간이라고 여겨질수도있는 클래스였지만 이들의 예술에대한 철학과 고집은 소문 그대로 어느정도 진실일지 몰라도 그들 역시 한창때의 평범한 고등학생들임은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불타오르는 예술혼의 실상도 아티스트 특유의 광기가 아니라 나사가 몇개 빠져있는듯한 허당과 4차원의 그것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죠. 명색이 예술과 소속임에도 내수성 컬러인지 아닌지 제대로 구분해내지못해 교복이 물감 범벅이 된건 그나마 애교고 물감이 곰팡이가 생긴 비상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은 오직 노다 미키라는 신뢰도 제로인 학생이 내뿜는 긍정 가득 에너지(?)뿐인 수습 불가능한 사건사고의 연속. 이래서는 제대로 예술로 밥먹고 살수있을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들의 자질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딱딱한 전문영역을 매개로 친구들과 재밌게 소통하기위한 일종의 해프닝같은 것일뿐, 제아무리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망상과 잉여짓을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하더라도 그 장난의 범위가 바로 누군가의 작품에 향한다고하면 돌부처같던 키사라기의 눈가에도 닭똥같은 눈물이 고이고 기세높은 토모카네의 예술에대한 정론도 잠시 고개를 숙일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갑작스런 싸함도 어느순간 다시 몰려오는 GA 클래스 학생들의 재치넘치는 장난기와 능숙한 화제전환으로인해 금방 사그라지고마니 이것또한 역시 무료한 학업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스릴넘치는 이벤트 중 하나라고 볼수 있을테죠. 천연바보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자기 자신에대한 고집도 있고 그렇다고 마냥 손해만은 보지않는 야마구치 키사라기. 언제나 사건사고를 불러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면서도 신기하게도 그런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을 단 한명도 찾아낼수없는 신비한 초긍정의 에너지 보유자 노다 미키. 그나마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이면서도 본능에 지배당한 주변의 잉여력 바이러스에 손쉽게 중독되고마는 노자키 나미코. 예술에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에 항상 일직선이면서도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리기 바쁜 불운한 소녀 토모카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모든 예술 이론에 통달한 박사이며 교수급 지식을 자랑하지만 도무지 속을 알수없는 쿨한 오미치 미야비까지. 이 다섯명의 개성만점 GA 클래스 1학년들이 만들어나가는 예술과의 매일매일을 보다보면 그들이 절로 자연스럽게 일상을 즐기는 것처럼 지루해할 틈이 없이 그들의 일상에 공감하고 즐기는 것과 동시에 멀게만 느껴졌던 예술에대한 다양한 이론과 지식들에 어느샌가 솔깃한 나 자신을 제대로 발견해낼수 있을 겁니다. 미술 기법 중에 트롱프뢰유라는게 있습니다. 본디 2차원이지만 마치 3차원의 실물을 보는것마냥 관람객들을 속이는 일종의 착시기법. 본작의 GA 클래스 학생들 역시 이런 재밌는 기회를 그냥 지나칠리가 없었고 덕분에 키사라기는 신성한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다 때아닌 심장마비에 쓰러질 위기에 여러번 놓이고 말지만 공포와 분함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안고서 그림을 노려보던 그녀처럼 우리들 역시 사실은 이 책이라는 틀을 통해 실감나면서도 이색적인 체험을 들여다보고있는 트롱프뢰유의 관람객인건 아닐까요? 비록 나 자신이 예술 근처에도 가보지못했고 그들만의 고충이나 삶의 방식도 전혀 알지못하나 적어도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일 것이고 매일매일 예술 이야기만 하고 살수는 없는 노릇이니 나와는 조금 색다른 소재의 배경으로 둘러싸여 있을 뿐, 그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과 유머코드를 가지고 살아갈테지. 그렇게 최대한 가깝게 이미지를 상상하고 또 상상하다보면 GA 클래스 학생들이 보여주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도 어느정도 감안하며 재미있게 즐길수있을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 예술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본다면 이런 일들은 절대로 없다며 손사래를 칠지도 모르겠지만 이 작품은 정확한 고증이 요구되는 다큐가 아닌 공감과 이해가 필요한 트롱프뢰유의 실감나는 그림속 세계이니깐! 우리는 그저 마치 내가 예술과 학생이 된것마냥 착시를 즐기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작품을 감상하면 그만입니다. 디자인을 배우는 자가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유죄나 마찬가지. 다음 GA 클래스는 어떤 환상과 기법으로 우리를 들었다 놨다할지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k******0 2025.05.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