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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내용에 너무 실망해서 실망스럽다는 유머 강의법의 서평을 쓴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틀만에 책 잘되었다는 서평이 한 4개쯤 동시에 나타난 것을 보고 한참 웃었다.
이 서평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일단 영어패턴 50은 내 기준에서는 함량미달이다.
학습자에게 혼란을 더 가중할 뿐더러 더 쉽게 외워지거나 하는 시스템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근거로 함량미달이라 하는가!
일단, 매우 문법적 설명이 필요한 구문에서도 전혀 문법적 설명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이게... 어떻게 쓰인 것인지.. 하고 영문법을 잘 모르는 학습자에겐 혼란을 야기한다.
그리고 한국어 해석을 기준으로 작문을 한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굉장한 혼란을 야기한다. 이렇게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무리다.
이런 식으로 영어를 공부했다간, 그나마 있는 영어실력도 말아먹고 만다.
영어는 영어 자체로 이해해야 한다. 적어도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영어 자체로 받아들여라. 영어를 하면서 한국어를 자꾸 생각한다면 이미 영어는 물건너 간다.
또한 설명이 거의 되어 있지 않다.
그냥 대표문장 하나와 응용문장이 주~욱 나열되어 있고 해석을 달아 놓았다.
그리곤 한국어로 어떻게 해석되는지 패턴식 해석을 적어 놓았다.
하지만, 활용의 설명이나 상황, 주의할 억양 등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끊어 해석하기의 방식을 통해 직독직해를 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좋다.
이는 베스트 영문 20에서도 도입한 방식으로 영어문장에 익숙한 사람들은 대체로 영문을 이렇게 본다. 되돌리기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것은 장점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투박한 종이재질과 더불어 매우 혼란스러운 영어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영어관련 일을 하고 있는지라... 국내에 영어관련 책이 나오면 거의 사 보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학습자에게 혼란을 더 가중하리라는 걱정을 아무래도 털어 버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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