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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인턴으로 생활하면서 틈틈히 읽었던 책이다. 응급실 윗년 차 선생님이 추천을 해서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다.
두께는 꽤 되지만 다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편은 아니다. 사진, 그림이 많고 글자가 큰 편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읽기 좋고 이해가 쉽다.
책 제목처럼 주로 상처의 치료, 봉합, 드레싱 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응급실에서 이것저것을 배우다 보면, 이런 술기를 왜 해야 하는지, 지금 하는 술기가 정확한 건지 확신을 하지 못 할 때가 있다. 그냥 윗년 차 선생님 또는 간호사들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배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원칙은 어떤 건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찾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간간히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아쉽다. 원문의 의도를 다 살리려다 보 니 그럴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결과적으로 문장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과 구성에 만족하며 응급실을 처음 경험하는 새내기 의사들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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