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얼리 리뷰어로 선정되어 미리 원고를 읽고 올리는 글입니다 ** 자유 시장경제 체제를 딱히 옹호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닌데 이 공기와도 같은 흐름 속에 발을 맞춰 흘러가다보면 어딘가 어색하고 어긋나는 틈새를 체험적으로 발견하게 된다. ‘소비’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유하는 현대 생산 경제 시스템에서는 소비가 곧 미덕이요, 자유의 표현이며 행복(?)의 정도를 확연히 드러내는 표징이자 수단이다. 은숟가락을 입에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일반 서민으로서 자력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피와 땀이 어린 고된 노동의 대가로 성취(따지고 보면 초라한 초상일진대) 과정을 거쳐 평생의 역작인 것 마냥 도취 아닌 도취의 목표물에 도달하면 숨이 차다 못해 다 한 지경에 이른다. 누구를 탓하랴. 원래 모두(아! 여기서 ‘모두’란 단지 일반적인 대다수의 사람들) 이렇게 살다 가는 걸. 특별히 혼자만 억울하다고 푸념을 늘어놓을 필요까지 없잖아? 나름대로 꽤 이런 부분에서 만큼은 평등한 세상이다. 감사해야 할 일일까? 더욱이, 뭔가 한참을 투덜대다 방향을 잃기 시작하면 비판의 대상과 내용과 의미마저 미로 속에 갇혀 갈팡질팡 꼬이고 만다. 그러니 넋두리나 비판 따위는 잠시 뒤로 미루고 좀 더 구체적인 삶의 궤적을 더듬어 가 보도록 하자. 여기 상징적인 인생을 온전히 드러낸 한 남자가 있다.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간단하게 표현할 것은 간단하게 이름 짓자. 어떤 남자란 의미의 TC가 있다. TC는 어릴 적부터 꿈이 붉은 머리 개미 즉 적두머리개미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 꿈이란 대개 이루기 위해 존재하지만 이루지 못해 마음을 지배하는 법이다. 훗날 개미 사육장을 만들어 개미 왕국을 건설한 다음 연구에 몰두하리라 작정하며 아버지 명에 따라 회계사가 된다. 결혼을 하고 아내 MTC와 생활할 집을 찾아 시외의 작은 주차장이 딸린 100평방미터, 사실은 60평방미터의 작은 아파트를 얻고 아들 TC-1과 TC-2 넷이서 평범하게 산다. 직업은 다국적 기업인 인터내셔날 비즈니스 난센스(IBN)의 회계부에서 주로 상대하는 업체들에 지불해야할 청구서를 숨기는 일을 한다. 그래야 청구서를 다시 받아 지불 기한을 늘릴 수 있으니까. TC는 자신의 모든 시간을 바쳐 열심히 일한다. 어느 날 자신의 인생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본다. TC가 가진 것. 60평방미터 아파트, 중고차, 가구, 은행잔고 3100$, 아내 몰래 침대 밑에 숨겨둔 450$, 자동차 한대가 주차할 공간. 빚진 것은 아파트 대출금 상환 기한 35년. 한 마디로 자신의 남은 인생이 저당 잡혀 있는 셈이다. 여기서 TC는 시간(T)이 돈($)이라는 사실을 새삼 파악하고 남은 인생 어디에도 적두개미를 연구할 T가 없는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계획한 것이 IBN을 그만 두고 직접 사업을 하기로 하는데 그것은 T를 파는 사업. 소변 검사 용기 플라스크에 정확히 5분 분량의 T를 담아 파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모두 T를 필요로 하니까. 필요에 의한 무엇이든 우리는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또 우리 체제의 특성이니까......... 그리 두껍지 않은 이 소설은 살짝 비튼 현실적 상황이 더욱 무게가 실린 진지함으로 몰입하게 한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T나 $의 표현은 소설 그대로를 가져온 것이다. 그러니까 ‘시간은 돈이다’란 표현을 ‘T는 $이다’로 고쳐 표현하겠다고 언급한다. 이게 무슨 수학 공식인가 싶다. 언어의 작은 약속을 새로 작성해 가며 그에 따라오라는 것이 마치 읽는 사람의 편의를 봐 주는 양 하지만 처음에는 아마도 짧고 단축된 내용만을 밝히는 요즘 독자들의 행태와 취향에 대해 비꼬는 것을 전제로 한 소설인가보다 했는데 사실은 단어와 문장을 넘어 인생 전체를 축약하고 비틀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간만에 진지하고 깊이 있게 풍자한 이야기를 읽으며 T, 아니 시간이란 의미와 가치를 인생과 현실 전체에 비교 조망하며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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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Un Sitio Aleatorio)'에 사는 보통 남자(Tipo Corriente)'에게 일어난 이야기
경제소설이자 철학소설이며 사회풍자소설이다. 짧은 분량에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작가의 의도를 곰곰이 되짚어가며 깊이 생각해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속에 현대 자본주의 사회체제에 대한 비판, 그리고 풍자 요소가 굉장히 많이 담겨있다. 또한 기발한 상상력은 마치 상상력 마술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열린책들)를 보는듯 하다.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 보통 남자(TC)는 자신의 살 집 한 칸(18평)을 마련하기위해 35년이라는 자신의 인생을 빚져서 마련했다. 소설속 이야기이지만 작가가 어떤 나라의 보통 남자(TC)를 주인공으로 삼은 것은 주인공 보통 남자(TC)가 바로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주택대출이라는 커다란 융자를 받아 18평 남짓 되는 조그만한 네모박스 건물에 옹기종기 모여 살면서 매달 상환해야하는 이자 걱정에 하루하루 빠듯하게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마저도 내 집이 아닌 전세나 월세라면 집 주인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게 되고, 해마다 바뀌는 경제 수장들의 경제 정책 변화와 국회 의원들의 패권 다툼 속에서 ‘한국 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가 나의 생계를 위협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렇게 수 년을 고생해서 대출금을 다 갚고 나면 남는 것은 바로 ‘아파트’라는 이름의 네모난 상자 속에 한 공간을 얻는 것에 불과하다. '슬프지 않은가? 어떻게 평생을 몸 바쳐 일해서 얻는 결과가 고작 18평 남짓되는 조그만 집 한 칸뿐이란 말인가?'
책에서 등장하는 '어떤 나라'는 특정 나라를 지칭하진 않았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평범한 한 나라의 표상을 나타냈을 것이며, 아마도 작가 본인의 국적인 스페인을 가장 흡사하게 묘사했을지 모른다. 스페인이란 나라는 GDP 규모(13위, 대한민국 15위 ), 인구수(28위, 대한민국 25위) 등 많은 면에서 우리나라와 사회적인 상황들이 유사하다. 그렇기에 책 속의 현실은 바로 우리의 현실과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왜 우리는 돈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을까?' '그 결과로 왜 우리는 소중한 내 인생을 내 소유로 만들지 못할까?' 많은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책에서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 일상을 이런 암울한 관점에서 본다면 한없이 슬프기만 하다. '우리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위해,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활용하자' 이것이 결국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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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시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네요. 마르크스가 말했듯, 노동자-자본가가 자유계약을 하지만 자본가는 자신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설때까지 노동자의 노동력을 통제하는 현실... 자신의 시간을 파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심 씁쓸하게 생각됐습니다.
자칫 현체재의 근본을 흔들수도 있는 아이디어를 위트를 가지고 풀어내는 작가의 글솜씨 덕에 한번에 읽어내릴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간, 돈, 권력... 우리가 갈망하는 것들에 대해, 또 현재 우리가 어떤 울타리안에 있는지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볼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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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시간을 파는 남자를 읽고 나는 한동안 멍~했다.
솔직히 말해서 20대 직장인 나는
CMA니, 펀드니 하며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요즘 너도나도 입에 달고사는 집.
미래계획에 있어 집은 절대 빠져서는 안될 문제였다.
얼마의 돈을 모아서 결혼을 하고, 몇 평짜리 집을 또 얼마의 대출을 받아서
몇 년에 거쳐 갚아야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간과 돈의 관계
이 책을 읽고 보니 살기위해 집이 필요한게 아니라
집을 위해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집 뿐만아니라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길바닥에 줄줄 허비하면서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시간이 없다고 보채고 있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TC는 과감히 자신의 일상을 벗어던지고
소변 플라스크와 5분을 채워주는 자명종으로 주차장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TC가 사업을 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사건들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생계를 위해 일을하고 돈을 벌고 그러다 점점 꿈을 잊고
더 나아가 돈이 미덕인 자본주의 체제까지 풍자한다.
이제부터라도 시간을 잘 관리하자.
돈을 태어날때부터 불공평했을지라도 시간만큼은 모두에게 공평하니까!! [인상깊은구절] 당신은 몇 년을 빌려쓰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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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리 리뷰어로 선정되어 미리 원고를 읽고 올리는 글입니다 **
아이,,재밌어...키득 키득...
나이 마흔에 아침 출근길 전철안에서 키득 키득 거리며 웃을 수 있는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직장인치고는 그동안 많은 책을 읽어왔다고 자부하는 나였지만 이 책만큼 독특한 시각에서 유쾌함과 날카로운 풍자와 성찰을 선물하는 책은 흔치 않은 것 같다.
이 책은 시간을 판매하는 ‘어떤 나라’에 사는 ‘보통남자’ 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간을 판매하는 이 사람에게서 5분자리 플라스크(통)를 사면 누구나 5분이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그냥 시간이 아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위해 5분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이다..그 시간은 진정한 삶의 기쁨과 행복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다. 중계하던 TV 카메라 맨과 리포터가 5분의 시간을 소비하느라 티비 중계가 중단되고,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담배, 성냥과 함께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한다. 기업들은 직원들이 삶의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면서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단체로 시간 플라스크를 구입하면서 회사는 날로 확장된다..
자신만의 시간을 소비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2시간짜리 상품이 출시되고 국민들은 매일 2시간짜리 상자를 하나씩 소비했다. 아침 일찍 상자를 사용해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출근하는가 하면, 근무 중에 상자를 열어 테니스를 치러 가거나 요가수업을 듣기도 하고 몇 년 동안 시간이 없어 미뤘던 개인적인 용무들(아이들 학교에 자녀들을 데리러 가는 등...)을 해결하기도 한다. 2시간짜리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1주일짜리 상품 큐브가 등장을 하는데....점점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 증폭되어 가는 궁금증...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밥을 먹고, 가족과 마주 않아 별 대화 없이 텔레비전을 보고, 매일 다니는 길을 걷고 저녁 늦게 집에 들어와 겨우 잠든다. 그리운 사람 하나쯤 마음에 담고 사는 행복은 사치라 여기기도 하면서... 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또한 사회적 동물이므로 약속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다.
그러나 당신이 만일 얼마 안 있어 삶을 떠나야 하는 죽음의 초대를 받았다면 오늘 무엇을 하고 싶을까? 죽기 전에 하고 싶은 10가지가 있다면? 그래도 어제와 같은 삶을 살 것인가? 상상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일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우리에게 시간은 다르게 느껴질 것이고 비로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된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여러가지지만 가장 인상깊은 것은 저자가 [반지의 제왕]에서 인용한 말에 나와 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몫이다.."
자신은 하나도 웃지 않으면서 시치미 뚝 떼고 웃겨대는 철학자를 만나는 느낌이랄까? 자본주의를 슬쩍 비틀면서도 삶을 구성하는 시간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하는 Cool 한 책. 게다가 얇고 가벼우며 속도감까지 느낄 수 있다...강추!!! [인상깊은구절] [기억에 남는 구절] ‘서두르세요. T 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72p- |
| >>얼리리뷰어<< <아, 원죄여> 내 나이 스물을 갓 넘기고야 ''인간의 원죄란 평생 일하며 살아야 하는 죄''가 아닌가 하고 깨달았던 때가 기억난다. 막연하게 ''직장,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다가 어느날 사회인이 되고 짧게는 일주일의 5~6일을 길게는 평생의 대부분을 일해야하고, 학생때와 같은 방학이란 꿈도 꾸지 못한다는 것을 체감했을 때, 그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특히나 나처럼 삶의 의미 자체가 무위도식 혹은 유유자적 네 글자로 요약되는 사람에게는 정해진 일정의 삶이 나의 라이프 스타일과는 전혀 관계없이 끌려간다는 생각을 하니 죽고싶은 심정이었다. (그래. 나와 우리 모두의 부모님께도 존경을 표했더랬지...취직하자마자 정년퇴직을 손꼽을 날이 올줄이야!) 35년이라는 시간(T)은 다 자라버린 어른에게는 평생과도 같다. 가진 것(A)과 빚진 것(P)을 계산해보고 P를 갚으려면 35년이 걸린다는 결론이 나왔을 때 우리의 주인공 TC가 느꼈을 좌절과 고통을 말해봐야 입만 아프지. 내 한몸 의지할 집 한 채 얻는데 필요한 것은 몇 천만원에서 몇 억원의 돈이 아닌 그 돈을 벌어야하는 시간인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우리 인간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것을 지불하라니 이게 원죄가 아니고 뭐냔말이지. 여기서 TC는 "T(시간)는 $(시간)이다"라는 동서고금을 불문하는 명제를 몸소 체험하며 증명해보인 것이다. 아...개인의 원초적 이상이자 꿈(TC에게는 개미연구, 나에게는 무위도식)을 현실화하지 못하게 막는 원죄여~ <모모와 회색신사, TC와 체제> 미하엘 헨데의 ''모모''를 기억하는가? ''시간을 파는 남자''라는 제목을 듣자마자 나에게 떠오른 것은 ''모모''의 회색신사였다. 모모를 읽던 당시 이미 어른이 된 내가 책속으로 들어간듯한 착각에 빠져 모모와 잡은 손을 놓칠세라 두 손을 꼭 쥐고 회색신사에게 붙잡힐까 불안에 떨던 모습이라니.... 다 읽고난 후 ''내 시간은 절대로 회색신사 눈에 띄지 않게 하겠어!''라고 다짐했던 것이 생각난다. 여기에 시간 강박증 초기에서 중기를 지나 말기로 가고 있는 한 사나이가 있다. 적두개미를 연구하겠다는 일생일대의 숙원을 이룰 계획을 가진 주인공 TC는 돈($)이 없어서 집을 넓힐 수가 없고, 집이 좁아 셋째아이도 가질 수 없는 등의 현실을 자각하게 된다. 자산과 부채를 정리해보던 중 융자금 등을 합한 빚을 갚기 위해 적어도 35년을 꼬박 직장에 다니며 일 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하여 나온 공식, "시간(T)은 돈($)이다." 시간을 버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고 돈을 벌면 부채를 갚고 개미연구를 시작하는 시점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다. 급기야 그는 시간을 팔기로 결심한다. 이 엉뚱하고 비 상식적인 계획이 어찌나 치밀하게 계산되고 있던지 하마터면 나까지 의심없이 수긍할 뻔 했다. 누가그랬던가 ''상식을 깨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시간이 아닌 ''여유''가 필요해> 그의 개인적인 소망은 나라 전체로 영향을 끼치고 결정적으로 국가기반을 흔드는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어쩌면 그가 발견한 시간과 돈의 상호 관련성은 생각보다 단순한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시간이 없다고 바둥대며 인간은 빠른것을 창조해냈다. 엘리베이터, 로켓, 비행기, 패스트푸드, 컴퓨터 등등...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시간에 쫓기고 비행기 따위의 피조물들이 느리다며 답답해하며 계속해서 더 빠른 것을 원하고 조바심 낸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때로 ''느린것''을 갈망하기도 하니 얼마나 우스운가. 어쩌면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시간 그 자체가 아니라 ''여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5분이 담겨있다는 플라스틱 통을 구입한 책 속의 사람들은 5분을 산 것이 아니라 일하지 않을 자유, 즉 여유를 산 것이다. <시간&체제의 관계> "정부의 강경한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아나운서의 맨트가 "체제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로 들리는 것은 나뿐인가. 지금 경제가 파도타듯 위태로운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고 한다. 안심시키려는 말이 아니다. 이것은 시대와, 경제체제가 전세계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급자족하던 원시시대에서 신석기혁명이 일어나고 그 후 산업혁명이 전세계를 변화시켰듯이 IT시대도, T(시간) 중심의 $(돈, 경제적 부)의 시대도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즈음에 온 것이다. 이렇게 가치는 매순간 변화한다. 이것은 ''체제''와 함께 연관되어진다. 체제는 가치를 통제하고 가치 또한 체제를 통제한다. 그렇다면 체제나 가치를 창조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바로 우리들 스스로이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 꼭 들어맞는 예측을 하여 사람들을 이끄는 이를 선구자라고 한다. 우리 각자가 개인의 인생에 있어서 선구자라고 한다면 이제 한번쯤 생각해보자. 이 다음 시대에는 무엇이 절대가치가 되겠는가? 이제껏 인류를 이끌어온 가치의 상징은 양극적이었다. 힘, 경제력, 군사력, 영토의 크기 등... 이왕이면 새로운 가치의 탄생은 보다 긍정적이고 공생적인 것을 지향한다면 좋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가치 창조의 주역인 우리 스스로가 창조의 방향을 긍정적이고 공생적인 곳에 두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요청하는 초대장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나는 낙관적이다. 인간은 자신을 극복할 운명을 타고 났으며, 인간이 의식적으로, 또 무의식적으로 유발하는 폐해에 대한 해결책을 항상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각자의 것이며 간달프가 말했듯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몫''이고 변화는 각 개인으로부터 시작된다. 여러분의 시간 역시 여러분의 것이며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다. 이를 준수하고 살면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를 다시 한번 사회 전체의 행복으로 인도할 것이다." (190쪽) 작가가 남긴 위의 맺음말의 의미대로 독자는 자기만의 가치관을 이전보다 뚜렷하게 갖게 될 것이다. 그 가치관은 경제관이 될 수도 있고, 인생관 혹은 사회관이 될 수도 있다. 무엇이되었든 그것은 조금 이상적이고 비 이성적인 가치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상적인 것을 꿈꾸는 자만이 그 이상을 현실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좀 더 긍정적이고 쌍생적인 미래의 가치를 꿈꾸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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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남자>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시간을 팔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흥미로운 주제로 지은이는 t- 시간 $-돈 tc-주인공 mtc-주인공의 아내..기호로 말을 줄이면서 지루하지 않게 축약하여 이야기를 진행한다. 조금은 이런 기호들이 낯설지만 흥미롭고, 빠른 진행과 재미있는 소재로 빠른 시간 안에 술술 읽혀지는 책이다.
그러나 점점 읽으면서 처음과 달리 술술 읽혀지는 책은 아니다.
tc의 생활은 지금 우리가 현재 처해 있는 상황 - 내 집 마련의 어려움, 샐러리맨의 비애, 자아상실, 시간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파는 남자>는 지은이의 의도대로 시간이 없는 우리들에게 빠르고 간단하게 읽어 내려가게 했지만 “내가 내 시간의 주인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지금 나도 현재 A와 P가 어떻게 되는지, T를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미래를 설계해봐야겠다! [인상깊은구절] 평생 갚아야 하는 주택 담보대출금은 결국 인생을 저당 잡힌 결과라는 게 자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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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2006년도에 나왔는데,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10년 전쯤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 이 책을 읽고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을 무척이나 부러워해서 아직까지 인상적인 책으로 남아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책을 빌릴때 제목도 비슷하고 짧은 분량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같이 빌려왔었다.
흔히들, 같은 책이라도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읽으면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전에는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그렇게 해본 적은 없었다. 아마도 이 책이 처음일 것이다. 두번째 읽는 것이.
처음 읽었을때는 굳이 찾아서 읽은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우연히 내눈에 띄었다. 시간을 판다는 제목이 재밌게 보였고 무엇보다도 책이 얇아서 부담없어 보였다. 다 읽고 난 후엔 시간의 가치를 생각해보며 인문학적으로 결론이 났었다. 하지만 이번에 읽고 난 후엔 시간보다 돈, 화폐, 경제체제를 생각해 보게됐다. 저자가 경영분야 관련자임을 이번에 알고 놀랄 정도로 이 책은 경제를 다루는 소설이다. 쉽게 보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반적인 시스템을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준다고 할 수 있다.(물론 읽는 사람에 따라선 시간의 가치나 삶에 대한 통찰에 비중을 두는 이도 있을 것이다)
다시 읽는 동안 전에는 몰랐던 몇가지 키워드들이 떠올랐다. 수요와 공급, 유동성, 구매력, 경제대공황, 기본소득 등. 특히 기본소득은 저자가 염두에 두었을지는 모르겠으나(그 당시에 기본소득이란 개념이 있었을지는 모르겠다) 기본소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대목이 있었다. 국민들이 모든 돈을 시간을 사는데 써버리는 바람에 국가경제가 위기에 봉착하자 주인공은 이런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경제가 돌아가려면 화폐가 필요한데, 국민들의 자산은 시간밖에 없다. 이제 국가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시간대신 돈을 국민들에게 주는 것이다."
소설속의 국민들은 시간은 많지만 돈이 없다. 한마디로 구매력이 없다. 소비를 할 수 있는 돈이 없으니 당연히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된다. 기본소득이란 말은 몇년 전부터 이슈가 된 단어다. 국가가 국민들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지급하는 현금 소득을 말한다. 실제로 핀란드에서는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실험을 했다. 기본소득이 왜 필요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비증진과 AI시대에 대한 대비같다.
물가는 빠르게 오르지만 노동력에 대한 임금상승은 그에 비해 더디다. 게다가 물가외에도 집세, 세금 등 소비에 쓸 돈은 그리 많지 않다. 이렇게 소비가 위축되고 구매력이 떨어지면 기업들도 타격을 받고 경제는 침체된다. 그래서 경제가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소비할 돈을 지급해주는 것이다. 다가올 AI시대는 더 심각하다. 로봇들이 보편적으로 우리 생활에 등장하면 노동자들을 대신할 것이다. 하지만 노동자가 된 로봇들은 임금을 받을 일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소비할 일도 없다. 소비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물건을 팔려면 결국 소비자인 사람에게 돈이 있어야한다. 기본소득이 주어지면 사람이 나태해질거라는 부정적인 시각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경제시스템을 계속 유지하기위해선 멀지 않은 미래에 필수제도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우리는 역사속에서 구매력의 중요성을 알수 있다. 과거에 일어났던 침략전쟁들의 대부분은 구매력 확장과 관련이 있다. 더 많은 소비자를 얻기위해 정복전쟁이 벌어졌고 지금은 무역전쟁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요든 공급이든 어느 한 쪽만 비대해진다면 경제는 삐그덕거리다 무너지고 만다. 1929년 경제 대공황의 원인은 과잉생산이었다. 그 공급을 받쳐줄 수요, 즉 구매력이 그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경제는 순환되지 못하고 꽉 막힌 상태로 침체기에 빠진 것이다. 경제는 돈이 돌고 돌아야한다. 유동성을 위해선 그만큼 구매력이 받쳐줘야한다.
또한가지 이 소설에서 눈여겨볼 것은 경제시스템 속에서 개인의 시간이다. 처음 5분짜리 시간은 사람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했고 2시간짜리 시간은 여유를 가져다줬다. 물론 누군가의 개인시간으로 생기는 공백때문에 일이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그 때문에 대체인력이 필요해 실업률은 제로가되고 사람들은 요즘말로 워라밸을 가지게된다. 주인공이 시간을 팔기로 한 것도 자신에게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작 18평짜리 집을 사느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고 그 대출금을 갚기 위해선 35년동안 회사에 내 시간을 바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곧 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하우스푸어, 대출노예라는 말이 흔하게 쓰일 정도로 우리가 사는 경제체제는 과연 우리에게 개인시간을 주는가? 내 것이지만 진짜로 내 것이 아닌, 내 시간이지만 진짜로 내 시간이 아닌 삶의 연속속에 과연 진짜 나만의 시간은 얼마일까? 주52시간제가 시행되었지만 여전히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인력을 줄이는 대신 남아있는 직원들의 영혼까지 빼먹겠다는 기업주들이 5분짜리 개인시간만으로도 얼마나 직원들에게 활기가 생기는지 깨달았으면 좋겠다. 생산성은 쥐어짠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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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는 게 아닌 삶'을 사는 남자가 있다. '어떤 나라'에 사는 '보통 남자(Tipo Corriente)'인데, 첫 글자를 따서 TC라 불리는 남자다. 그에게는 꿈이 있다. 붉은 머리 개미(줄여서 '적두 개미')를 연구하는 것인데, 부모님의 요구에 따라 나중에는 결혼 때문에 그 나중에는 주택 담보대출금 때문에 꿈을 미루고는 원하지도 않은 회사의 회계 업무를 하고 있다. 이렇게 사는 게 아닌 삶을 사는 사람이 어디 TC뿐이랴. 부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그렇다. 처해진 현실에 어쩔 수 없이 순응하고 사는 우리와 달리 TC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고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아내, MTC에게 말한다.
"사랑하는 MTC, 나는 일흔다섯 살이 될 때까지는 적두개미가 어떻게 번식하는지 관찰하는 일에 내 인생을 바칠 수가 없어!" MTC는 눈을 비비면서 소리쳤다. "지금 새벽 4시야! 당신 미쳤어? 왜 그래?" "아냐, 아냐! 미친 건 세상이야! 왜 35년 동안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청구서를 숨기면서 살아야 하지? 뭐 때문에? 여보, 무슨 수를 내야 해. 지금 나는 내 운명과 관계없는 일에 내 T(시간)를 너무 많이 허비하고 있어. 내 운명은 개미의 운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단 말이야." -p. 27
MTC는 TC가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정신과 치료를 권한다. TC는 자신이 멀쩡하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다른 사람이기는 하다. 현대판, 그리고 서양판 봉이 김선달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동강 물 대신 시간을 파는 남자다. TC는 뉴스, N의 파급력에 힘입어 5분, 2시간, 일주일, 급기야 35년짜리 시간, T를 파는데..
저자는 "시간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각자의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본의 모순을 개인의 '열심' 문제로 환원시키는 자기계발론의 가치관에 부합할까. 오히려 대척점에 있다.
"뿐만 아니라, 허락하신다면 다른 중요한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저에게 없습니다. 책임이 있다면 국민들을 노예화하는 경제체제에 있죠. 만일 18평짜리 아파트에 대한 융자금을 갚는 데 35년이라는 시간을 묶어두도록 강요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더군다나 저는 다락방이 없어서 셋째를 낳을 수 없었죠. 그런 사실을 아십니까? 살기 위해 너무 많은 T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흙먼지를 일으킨 것은 제가 아닙니다. 이런 상황은 제가 만들어낸 게 아닙니다. 이 나라의 경제체제가 지금의 사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제가 한 일이 있다면 국민들이 자신의 T를 가질 수 있도록 그것을 제공한 것뿐입니다." -p. 172
처음에는 왜 다들 겨우 5분 가지고 그리 행복해할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나는 나만의 T를 가져본 적이 없다. 그러니 그 행복감을 모를 수밖에. 주택 담보대출금도 문제지만, 저출산도 큰 문제로 떠오른지 오래다. 단, 2시간만 자유로운 T를 주면 출산률을 20퍼센트 증가시킬 수 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다. 다만, 단순히 보조금 문제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첫걸음"이라고 했지만, 6일제 노예에게 자유로운 T는 먼 얘기로 들린다. 그럼에도 잘못된 경제체제에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어떻게? 투표로! 그러다 보면 노예에서 해방될 날이 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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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라도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원하는 만큼 시간을 보낸적이 있었을까?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이지만
온전히 내 마음대로 쓸 수 있었던 적이 과연 있었을까?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던 ''시간을 파는 남자''
과연 이 책의 주인공은 어떻게 시간을 팔았을까?
저자는 소설을 시작하는 서두에서부터
주인공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은채 축약어를 사용하며
철저히 시간과 기존의 경제체제에 관한 신랄한 풍자를 보여주었다.
이책의 주인공 TC는
18평 아파트의 주택융자금을 갚기위해 회계사 일을 하며
앞으로 35년간의 시간이 저당잡혀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대로라면 오랫동안 꿈이었던
적두개미의 생태를 연구를 할 수 없으리란걸 깨닫게 된 TC는
회사를 그만두고 적두개미 사육장을 짓기 위한 자금마련에 나선다.
그 시작이 바로 보통의 플라스틱 소변용기에 시간 5분을 담아 파는 것이었는데..
눈에 보이지도 만지지도 느낄 수도 없는 5분이란 시간을 판다기 보다는
누구의 간섭도 없이 5분을 온전히 자기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일종의 5분간의 자유권 같은 개념의 획기적인 상품이었다.
TC가 파는 5분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2시간, 일주일등의 연속적인 신상품 개발로
국가는 기존의 경제체제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순간을 맞게 되는데.....
어느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대동강 물을 팔았던 봉이 김선달처럼
당연히 공짜라고 생각해왔던 것에 화폐적인 가치를 계산하여
팔게 되었을때 일반 사람들이 경험하게 될 정신적 충격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던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내 인생의 중간결산을 해 보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난 지금 얼마동안의 시간을 저당잡혀 있는 것일까...
p.s
시간은 돈이다. 정말 돈이라니까 -읽어보면 알게 될것이다. 무릎을 탁 칠정도로 충격적인 깨달음이었다. [인상깊은구절] 시간은 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