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9.0
리뷰 총점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볼만한 영화!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볼만한 영화!" 내용보기
가장 뛰어난 배우로 불리는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에다 를 감독한 스티븐 달드리 감독... 영화로선 최고의 팀이다. 처음 영화를 볼 때는 니콜 키드먼을 알아보지 못했다. 모습이 영 아니라서 이거 이상한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보너스를 보니 버지니아 울프와 비슷하게 보이려고 높은 코를 붙였다고 한다. 1923년 소설가로 이름 난 영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볼만한 영화!" 내용보기
가장 뛰어난 배우로 불리는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에다 <빌리 엘리어트="">를 감독한 스티븐 달드리 감독... 영화로선 최고의 팀이다. 처음 영화를 볼 때는 니콜 키드먼을 알아보지 못했다. 모습이 영 아니라서 이거 이상한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보너스를 보니 버지니아 울프와 비슷하게 보이려고 높은 코를 붙였다고 한다. 1923년 소설가로 이름 난 영국의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의 삶과, 1951년 버지니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읽으며 살아가는 로라(줄리안 무어), 2001년 뉴욕에서 출판사 편집자인 클래리사(메릴 스트립)이 겪는 하루를 보여준다. 옴니버스 영화이지만, 로라와 클래리사의 삶은 이어져 있다. 지겹고 따분한 삶에 지친 로라는 배고 있던 아이를 낳자마자 남편과 큰 아이 리차드를 놔두고 집을 떠난다. 리차드는 커서 작가가 되고, 클래리사는 그의 옛날 아내이다. 버지니아 울프 ->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읽는 로라와 그 아들 리차드 -> 리차드와 사랑했던 클래리사 ... 세 여인의 삶이 영화에 녹아 있다. 모두 삶이 힘들기만 하다. 버지니아 울프는 13살에 어머니가 죽은 때문인지 조울증에 자살을 두번이나 시도했고, 글은 계속 쓰고 있지만 런던에서 시골로 옮겨와 사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끝내 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 로라는 지겨운 삶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아이 때문에 견딘다. 그러다 집을 나가고... 이런 로라를 어머니로 둔 리차드는 자라 뛰어난 작가가 되어 상을 받게 되지만, 에이즈에 걸려 아파트에 혼자 살면서 클래리스의 보살핌으로 살아간다. 상을 받게 되는 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창밖으로 몸을 던진다. 클래리스는 제 삶보다 리차드를 더 챙기는데, 힘들어 하기는 마찬가지다.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 세 사람은 어느 누구도 뒤지지 않은 연기를 한다. 나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니콜 키드먼 보다 오히려 조연상 후보에 오른 줄리안 무어가 더 잘 했다고 생각한다. 리차드가 죽은 뒤 찾아온 로라의 모습은 분장은 이런 것이다...를 잘 보여준다. 20-30대를 보여준 줄리안 무어의 모습이 70-80대로 보이도록 했다. 주름진 얼굴, 늙어보이는 모습... 보통의 영화는 배우들의 나이 표시가 어설프기도 한다.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이 비슷한 나이로 보이기도 하니까. 영화 소개하는 줄거리가 조금 틀렸다. 로라가 호텔에서 자살하려다 말고 돌아와 케이크를 새로 만든다고 했으나, 영화를 보면, 새로 케이크를 잘 만들어 놓고 리차드를 옆집에 맡기고 호텔로 간다.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죽거나 집을 떠나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시대가 다르고 배경이 다른 세 사람을 비추다 보니, 보는 이는 조금 바쁘고 내용을 연결시켜 생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점이 별 다섯 개를 받지 못하는 까닭이다. 디브이디는 좋다. 보너스가 푸짐해서 마음에 든다. 별 다섯개. 주연으로 나온 세 배우의 설명에다, 감독과 각본을 쓴 이의 설명도 있고, 버지니아 울프의 삶과 작품 세계도 나와 있고...나무랄 데가 없다. 다만 내가 본 디브이디는 <몬스터볼>과 같이 2개를 팔 때 산 것이다. 리뷰를 같이 쓸 수가 없어 따로 나눴다. 새로 따로 파는 디브이디도 이 것과 같이 보너스가 같았으면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남편은 암으로 죽고, 딸고 죽고, 이제 리차드마저 죽었으니, 이젠 가족이 없다고 말하는 늙은 로라, 클래리스를 보고는 그래도 딸이 있어 좋겠다는 말까지 하는 것 보면, 집을 떠나기는 했지만, 늘 피붙이를 그리워했으리라.
b******g 2006.11.12.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댈러웨이 부인은 왜 꽃을 샀을까
"댈러웨이 부인은 왜 꽃을 샀을까" 내용보기
이 영화의 모티프는 버지니아 울프의 모더니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이다. 영화에 대한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면 그 이유의 하나는 소설이 지닌 의식의 흐름을 스크린상에 옮겨놓은 듯한 영화의 시대적, 내적 흐름이 다소 난해하게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끝까지 놓치지 않고 매 순간 여성의 농밀한 내적 세계로 침투하게 하는 데서 지루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
"댈러웨이 부인은 왜 꽃을 샀을까" 내용보기

이 영화의 모티프는 버지니아 울프의 모더니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이다. 영화에 대한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면 그 이유의 하나는 소설이 지닌 의식의 흐름을 스크린상에 옮겨놓은 듯한 영화의 시대적, 내적 흐름이 다소 난해하게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끝까지 놓치지 않고 매 순간 여성의 농밀한 내적 세계로 침투하게 하는 데서 지루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영화에는 수십 년의 시간 차를 두고 살아가는 세 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댈러웨이 부인>을 창작하는 버지니아 울프와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읽고 있는 미국 여성 로라, 소설 속의 댈러웨이 부인과 이름이 같아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클라리사다. 그녀들은 각각 작가, 전업주부, 출판사 편집인이라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다른 시기를 살아가지만 소설 <댈러웨이 부인>과 함께 관통하는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공허한 일상 속에서 순수한 자기만의 세계를 갈망한다는 것.

 

 남편과 함께 리치몬드에 사는 버지니아 울프는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창작하는 데 몰두해 있다. 하지만 그녀의 몰입을 종종 방해하는 작은 일상들, 식사 시간, 하녀의 전갈, 언니와 조카 일행의 방문, 남편의 존재 등으로 인해 자신의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어 한다. 그녀는 수 년 전부터 찾아온 환청으로 인해 리치몬드에 와 살지만 문화가 번성한 런던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십수 년 후의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듯 그녀는 자신의 소설 속의 등장인물 중 누군가는 죽어야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를 죽게 할 것인가가 그녀의 고민이다.

 

 로라는 어린 아들을 둔 중산층 가정주부로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읽고 있다. 믿음직한 남편과 아늑한 가정을 둔 그녀는 둘째 아이의 출산을 앞둔 임신부다. 남편의 생일을 맞아 멋진 케이크를 만들어 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마침내 두 번째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 그녀는 성공한 후 정장을 차려입고 아들과 외출한다. 도중에 아들을 이웃집에 맡긴 후 호텔로 차를 몰고 가 방을 얻은 로라는 침대에 누워 자살을 하려다 포기하고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댈러웨이 부인으로 불리는 클라리사는 전 애인인 소설가 리처드의 건강을 염려해 혼자 사는 그의 작업실에 드나들곤 한다. 난해한 것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이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파티를 열기 위해 댈러웨이 부인처럼 직접 꽃을 사고 음식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하느라 정신이 없다. 하지만 정작 장본인인 리처드는 수상식에도 파티 참석에도 관심이 없다. 그는 자신이 다리를 저는 앙상한 몰골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길 죽기만큼 싫어해 클라리사의 속을 썩인다. 클라리사는 요리하는 내내 한숨 쉬고 눈물 짓는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그녀들과 그 남자들을 불행하게 하는 정체가 뭘까라는 질문을 만난다. 그녀들은 누구를 위해 꽃을 사고 파티를 여는 걸까. 그러면서 왜 자신은 행복하지 않을까. 자기만의 내적 세계를 살아가는 여성과 외적 세계에 몰두해 살아가는 남성에겐 아무런 이해의 가능성도 공감대도 없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각각의 결말이 극으로 치닫는다. 알다시피 버지니아 울프는 1941년 호주머니에 큰 돌을 넣고 강물에 들어가 자살로 생을 마쳤다. 로라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찾아갔다. 엄마로부터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자란 리처드의 선택으로 인해 클라리사는 또 다른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될 거다. 영화는 계속 이어질 듯 자연스레 끝나는데 여성들의 비슷한 일상과 비슷한 불행이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다는 걸 암시하는 듯하다.

a*******5 2017.12.23. 신고 공감 4 댓글 4
리뷰 총점
여자, 남자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
"여자, 남자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 내용보기
(이거도 곧 삼천원이 되려나?ㅋㅋ.일단 기다려 본다 ㅋㅋ)   사랑하는 영화다.   영화관에서 두번을 봤다.   이렇게 여자의 예민함을 잘 잡아낸 영화가 있다니!   나는 그 복잡한 우울함에 완전히 공명하고 말았다.   친구랑 같이 보러갔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말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 일주일을 가라앉아 있었다.   영화가 되게 우울하다거
"여자, 남자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 내용보기

(이거도 곧 삼천원이 되려나?ㅋㅋ.일단 기다려 본다 ㅋㅋ)

 

사랑하는 영화다.

 

영화관에서 두번을 봤다.

 

이렇게 여자의 예민함을 잘 잡아낸 영화가 있다니!

 

나는 그 복잡한 우울함에 완전히 공명하고 말았다.

 

친구랑 같이 보러갔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말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 일주일을 가라앉아 있었다.

 

영화가 되게 우울하다거나 슬퍼서라기 보다는, 그 공명이 잦아들때까지 시간이 걸렸다고나 할까.

 

남자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 그냥 재미없는 영화라고 생각할까?

 

더 이상 잘 할 수 없는 세 여배우의 연기에 찬사를!

j******e 2007.03.19. 신고 공감 1 댓글 3
리뷰 총점
숨가쁜 세월.
"숨가쁜 세월." 내용보기
숨이 찬다는 말은 호흡이 가빠진다는 말과 바꿔쓸 수도 있을텐데, 달리기는 커녕 110분을 침묵하며 앉아 있었는데도 숨이 차올랐다. 음악도 화면도 내용도. 전혀 그런 영화가 아닌데도 왠지 모르게 영화보는 내내 숨이 차오르는 듯 했던 영화. 나를 쫒고 옥죄고 하는 느낌을 떨치기가 힘들었던 영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중의 하나인 줄리안 무어는 물론이고 각 배우들의 미
"숨가쁜 세월." 내용보기

숨이 찬다는 말은 호흡이 가빠진다는 말과 바꿔쓸 수도 있을텐데, 달리기는 커녕 110분을 침묵하며 앉아 있었는데도 숨이 차올랐다.

음악도 화면도 내용도. 전혀 그런 영화가 아닌데도 왠지 모르게 영화보는 내내 숨이 차오르는 듯 했던 영화.

나를 쫒고 옥죄고 하는 느낌을 떨치기가 힘들었던 영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중의 하나인 줄리안 무어는 물론이고 각 배우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젠가 한 번은 꼭 다시 볼 것 같은 영화.

또 아직 '세상 끝의 사랑' 밖에 읽지 못한 마이클 커닝햄의 원작 소설을 정말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그냥 '세월'로 번역하면 될 것을 굳이 '디 아워스'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란 생각도 든다.

이 영화를 내가 왜 극장에서 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어쩐지. 그때는 내가 민간인이 아닌채로 강원도 산골에 있던 때였다.;

 

요새 영상물을 오래 보지 못하는데, 그 이유 모를 약간의 공포를 이기고 플레이해봤던 보람이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1******n 2008.1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