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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유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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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신 지 참으로 오래 되었다. 그러고 보니 올해로 꼭 20년째다. 물론 나는 스무 살이 넘은 나이에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엄마에 대한 추억도 많다. 그래서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난다. 내 막내 동생에게는 12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너무 오래 되었기 때문에 내 동생은 엄마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두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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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돌아가신 지 참으로 오래 되었다. 그러고 보니 올해로 꼭 20년째다. 물론 나는 스무 살이 넘은 나이에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엄마에 대한 추억도 많다. 그래서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난다. 내 막내 동생에게는 12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너무 오래 되었기 때문에 내 동생은 엄마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두어 해 전부터 엄마가 편찮으셨기에 엄마에 대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나보다. 그 말을 들으니 엄마의 사랑을 보다 많이 받은 내가 동생에게 많이 미안해진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 한 없이 그리워지고. 물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엄마가 살아계시더라도 그동안 잘못한 일들이 생각나면서 더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샘솟을 것이다. 아마 엄마 생각을 하라고 하면, 당장 전화라도 한 통 하게 될 것이다. 엄마 목소리라도 들으려고.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인 여덟 살짜리 유경이의 마음은 오죽 하겠는가? 유경이가 네 살 때 아빠는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도 돈을 벌어 오겠다며 유경이만 할머니께 남긴 채 서울로 떠나간다. 요즘에는 편모, 편부, 또 조부모 슬하에 사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아이들이 많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어떤 사람이 있을 때는 몰라도 없어지면 더욱 더 생각난다는 뜻이다. 이 아이들에게 그 난 자리가 얼마나 크게 느껴질까? 유경이는 엄마가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지만 끝내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런 유경이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유경이의 엄마가 빨리 돌아와서 유경이가 할머니랑,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개 평돌이와 함께 오순도순 살기를 기원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은 자기 자식을 버리는 어른들에 대해서, 그리고 버려지는 아이들에 대해서 초등학생들도 생각하게 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런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이런 미안한 일들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 버려진 아이들에게는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못 되니까. 그렇지만 어쨌든 이런 문제는 우리 아이들도 알아야 할 사회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는 결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y******u 2008.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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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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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내가 살던 고향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삽화도 따뜻하고 고향을 그대로 옮겨 온 느낌이었습니다. 노랗게 물든 하늘아래 굴뚝새, 남새밭가의 접시꽃과 접시꽃을 감아 올라가며 피어 나는 나팔꽃들도 얼마 정겨운지. 어릴적 아침마다 이슬먹고 피어 나는 나팔꽃 앞에서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서 보던 생각이며 황금빛 들판에 새떼들을 쫓던 생각이며, 함박눈이 한없이 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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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내가 살던 고향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삽화도 따뜻하고 고향을 그대로 옮겨 온 느낌이었습니다. 노랗게 물든 하늘아래 굴뚝새, 남새밭가의 접시꽃과 접시꽃을 감아 올라가며 피어 나는 나팔꽃들도 얼마 정겨운지. 어릴적 아침마다 이슬먹고 피어 나는 나팔꽃 앞에서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서 보던 생각이며 황금빛 들판에 새떼들을 쫓던 생각이며, 함박눈이 한없이 내리던 날은 대나무 잎새들이 눈의 무게를 못 이겨서 휘어져 있던 풍경이 그대로 생각납니다. 그속에서 이렇게 슬프고 안타깝게 살아 가는 할머니와 손녀 유경이의 모습이 있습니다. 말씀이 적고 생각이 많으신 할머니는 부모가 없는 손녀를 보면서 얼마나 짠한 마음으로 사셨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할머니를 따라 사는 손녀 유경이도 일찍 철이 들어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예쁘지만 안쓰럽기도 합니다. 모든게 풍족한 요즈음에도 이렇게 그늘지게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 노인들이 있다는게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언제나 손만 내밀면 모든게 내것이 되는 아이들에게 이 동화를 읽혔으면 합니다. 동화와 함께 삽화도 너무나 정겹고,시골생활을 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사실감 있게 다가올것 같습니다.

[인상깊은구절]
할머니가 발을 올렸습니다. 크레용으로 할머니 발을 그리는 유경이 눈에서 자꾸만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할머니 발은 성한 곳이 한군데도 없었거든요....... 늙으신 할머니가 손녀를 위해 가난한 살림을 꾸려가려고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을까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런 할머니 발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는 작은 손녀딸의 마음이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p******5 2002.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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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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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덜살배기 아이에게 세상을 혼자 버티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현실이군요 유경이는 집나간 엄마와 돈벌러간 아버지 덕분에 할머니와 살게 되지요 하지만 세상을 향한 아이의 마음은 닫히는 것이 정상이겠지요 유경이와 같이 많은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안타깝게만 보고 있어야 하는 사회현상도 생각해 보게 되고 요즘 갑작스레 유행하는 동반 가족 자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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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덜살배기 아이에게 세상을 혼자 버티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현실이군요 유경이는 집나간 엄마와 돈벌러간 아버지 덕분에 할머니와 살게 되지요 하지만 세상을 향한 아이의 마음은 닫히는 것이 정상이겠지요 유경이와 같이 많은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안타깝게만 보고 있어야 하는 사회현상도 생각해 보게 되고 요즘 갑작스레 유행하는 동반 가족 자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유경이가 할머니 발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어요 할머니 발을 그리는 숙제를 하는 것이에요. 그런데 할머니 발은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어요. 농약 병에 긁혀 갈라진 발바닥, 가시에 찔리고, 떨어져 나간 발톱……. 동화의 내용속에 있는 그말 그대로 유경이의 마음또한 이러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n*******1 2003.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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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유경이랑 평돌이랑...
"할머니랑 유경이랑 평돌이랑..." 내용보기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돈벌겠다며 떠나버리고.....어리기만 한 아이는 할머니랑 단 둘이서 시골에서 지내게 된다. 너무 어릴때 돌아가신 아버지는 그 모습도 생각이 나지 않고 어린 소녀의 단 하나의 소원은 엄마가 돌아오는 것 뿐이다. 할머니와 강아지 평돌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유경이...어느날 할머니는 일을 하신던 중 허리를 다치게 되고... 읽는 내내 한쪽 가슴이 찡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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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돈벌겠다며 떠나버리고.....어리기만 한 아이는 할머니랑 단 둘이서 시골에서 지내게 된다. 너무 어릴때 돌아가신 아버지는 그 모습도 생각이 나지 않고 어린 소녀의 단 하나의 소원은 엄마가 돌아오는 것 뿐이다. 할머니와 강아지 평돌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유경이...어느날 할머니는 일을 하신던 중 허리를 다치게 되고... 읽는 내내 한쪽 가슴이 찡하게 아파왔다. 맑디 맑은 이 소녀를 이렇게 아프게 한건 과연 누구란 말인가, 단순히 집을 나가버린 엄마의 잘못만은 아닐것이다. IMF 이후 급격히 늘어난 가정의 붕괴, 그 속에서 상처받는 우리들의 아이들. 풍족하게만 자라 남의 아픔은 신경쓰지 않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픈 책이다.
c*******5 2001.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