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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태까지 경매에 대해 읽고 공부했던 그 어떤 책보다도 나의 심금을 울리는 책이 되고 말았다. 책이 주는 교훈을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부동산경매에 관해 그 많은 노하우와 경험들에 앞서 인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경매는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지만 진짜로 상대하는 것은 그것에 권리관계를 갖고 있는 이해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경매의 꽃은 명도에 있다는 말에 십분 공감한다. 따라서 사람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며 그 기본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하는 역지사지에 있다는 글이 가슴에 와닿았다.
다시 말해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이 조화되어야 한다는 말로 이해된다.
이책은 경매실전서라기 보다는 저자주변에 코앞의 이익을 바라고 꼬여드는 인간군상들의 처절한 싸움을 담고 있다. 그 전장터속에서 돈보다 귀중한 것을 목표(책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자신을 믿고 제자신분으로 충주호리조트 루체른빌에 투자해준 사람들에 대한 신의를 지키겠다는 집념)로 삼아 역경을 헤처나가는 저자의 승부근성이 놀라울 따름이다.
인생의 목표를 단순히 돈으로 삼을땐 그외의 소중한 것들은 눈이 가려 보이지 않게 된다. 예를 들면 신의,정의를 저버리고 편법과 배신,불법을 일삼다가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숱하게 많음을 보게 된다.
견리사의라는 말로 밝힌 것처럼 단순히 부자로서 인생을 마감하겟다는 것만큼 개인적으로 슬픈일이 없다는 것과 그러한 부의 축적을 발판으로 자신이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을만큼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났다.
저자가 책 말미에서 밝힌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견지하라는 말에 모든 해답이 있지 않을까?
모든 역경에는 댓가가 반드시 따르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에는 기꺼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볼때 합법적인 경매로 어렵게 취득한 물건(충주호 리조트 루체른빌)이 커보일때 그 소유자를 상대로 사기와 알력을 동원한 비정상적인 편법으로 이익을 중간에 가로채려 접근하 사람들이 우리사회에 얼마나 많은지도 새삼 알게 되었다.
저자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잇권에 눈이 먼 우리사회의 처절한 단면을 보는듯해서 마음이 씁슬하기도 하였다. 천려일실,호사다마와 고진감래 라는 고사성어의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