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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이 많이 들어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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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질과 종이 재질및 편집은 한눈에 쏙 잘들어온다. 일반적인 여행문과 많이 다른 기행에세이 라고나 할까. 저자의 시각과 일치하지않을 때는 읽기가 몹시 불편했다.   미국이 경제봉쇄에도 자급자족하며 사회주의를 지속시키고 있는나라 분명 장단점이 있을텐데 저자의 시각은 웬지모르게 사회주의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디한군데도 명확하게 쓰여진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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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질과 종이 재질및 편집은 한눈에 쏙 잘들어온다.

일반적인 여행문과 많이 다른 기행에세이 라고나 할까.

저자의 시각과 일치하지않을 때는 읽기가 몹시 불편했다.

 

미국이 경제봉쇄에도 자급자족하며 사회주의를 지속시키고 있는나라

분명 장단점이 있을텐데 저자의 시각은 웬지모르게 사회주의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디한군데도 명확하게 쓰여진곳은 없지만...

 

저자는 자본주의의 상대적 박탈감보다

사회주의의 평등주의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듯하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힘을 빌어 쿠바라는 먼곳에서 차를 렌탈해서 관광하는

저자의 모습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분석도 훌륭하고 문체도 유려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자의 시각에 동조하는 사람은 매우 좋은 책으로

느끼겠지만 언뜻 언뜻 시각차가 느껴지는 나로서는

끝까지 읽기가 매우불편했다.

 

 

 

 

 

0*****n 2007.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혁명 쿠바 만세
"혁명 쿠바 만세" 내용보기
사회주의 혁명에 대한 동경 그리고 체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 이것이 내가 쿠바를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 전부였다.동경 때문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 근거 없이 평화롭다거나, 낭만 있다던가 어줍잖은 교조주의에 빠져있었던 것이다.쿠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가운데, 복합적이면서도 개관적이고, 비판적이면서도 희망적인 글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저자의 쿠바 역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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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혁명에 대한 동경 그리고 체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 이것이 내가 쿠바를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 전부였다.


동경 때문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 근거 없이 평화롭다거나, 낭만 있다던가 어줍잖은 교조주의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쿠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가운데, 복합적이면서도 개관적이고, 비판적이면서도 희망적인 글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저자의 쿠바 역사 그리고 쿠바사회와 인민들에 대한 애정이 은근하게 느껴진다.


미국식 민주주의(?)... 조금 과격하게 얘기하자면, 미제(국주의)는  냉전시대에는 중남미 제3세계 국가에 독재정권을 위성 국가 만들듯이 하여 사회주의와의 경쟁을하고, 냉전종식 이후에는 경제적 종속(자원의 독점 등)을 통해 부패한 정권을 활용하는 방식을 취하여 왔다. 이러한 미국식 세계화에 대한 비판과 일침은 하워드 진이나, 노암 촘스키를 통해서 내부에서도 끊임없이 진행되었지만... 오히려 그 제3국가의 국민들이나 독재권력은 스스로들의 현상을 개혁하거나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로 변화 시키려는 노력에 있어서는 천차만별이었다. 


지금 쿠바의 모습이 낭만적이지도, 사회주의가 그리는 이상적인 모습이지도 않은 이유에 대하여 감정적이기보다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 이유를 찾는다. 


쿠바를 일주하면서 찾는 쿠바혁명의 의의와 진행중인 모습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평한다.


미국의 쿠바 붕괴 작전과 침략, 끈질긴 외압 그리고 봉쇄 그렇게 발생한 이중경제,


카리브해 작은 섬나라로서의 한계와 국가존속의 자립가능성,


남미 사회주의 국가와의 동맹과 교류


혁명의 완수는 혁명적 인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관념적인 해결책


모순과 역설, 비상식과의 대결이 혁명후 쿠바의 과제였고, 인민들의 삶이 아니었을까? 그러한 부조리를 견디면서도 평등과 주체적 국가 운영이라는 가치 실현을 추구하고 믿는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실상 모두가 장난감 병정인형 처럼 같은 가치, 같은 신념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 보급품을 빼돌려 암시장에서 판해하며 연명해야하고, 미국으로 떠난 친족이 보내오는 달러에 의존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이루어낸 사회주의 가치화 사회, 그리고 그것을 지켜 나가려는 주체성과 믿음.


현실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나의 곤궁함을 벗어나려 타협하거나 굴종하지 않는다.


혁명을 이루어낸 사회의 구성원들이 가지는 힘이 결국, 쿠바 그 자체가 일지도 모른다.



여행 에세이 냄새를 풍기지만, 훨씬 진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는 쿠바를 여행하고 싶어했지만, 이제는 쿠바를 느끼고 싶어졌다.

s*****g 2016.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담배와 설탕 그리고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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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현의 쿠바 기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소설가 유재현 씨가 쿠바를 일주하면서 보고 느낌 점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책의 앞단에 나와있는 쿠바 지도에 표시된 그의 여정은 동서로 길게 늘여져있는 쿠바섬을 처음부터 끝까지 왕복해버린, 말 그대로 쿠바를 일주한 것이었다. 거기에 소설가인 저자의 원래 직업을 고려하면 최소한 쿠바의 자연과 사람을 보는 여행에 대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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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현의 쿠바 기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소설가 유재현 씨가 쿠바를 일주하면서 보고 느낌 점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책의 앞단에 나와있는 쿠바 지도에 표시된 그의 여정은 동서로 길게 늘여져있는 쿠바섬을 처음부터 끝까지 왕복해버린, 말 그대로 쿠바를 일주한 것이었다. 거기에 소설가인 저자의 원래 직업을 고려하면 최소한 쿠바의 자연과 사람을 보는 여행에 대한 기록으로써 이 책의 가치가 매겨지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혁명'을 언급한 제목에서 풍기는 범상치 않은 기운과 함께 책을 읽어가면 읽어갈수록, 이 책이 단순히 쿠바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현실사회주의 국가...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라고 보더라도 무방한 곳, 그만큼 많은 호기심을 자아내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거리만큼이나 알 수 있는 것이 제한된 나라, 야구를 잘하고 시가를 잘 만든다는 것 외에는 도통 모르겠지만, 미국의 코 앞에서 그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서도 살아남은 이상한 나라, 쿠바.

바깥 세상에 약간이라도 관심을 가진 이라면 쿠바에 대하여 가지고 있을 저런 의문점과 함께, 사회주의 국가로서 쿠바가 어떻게 지금까지 버텨왔으며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 쿠바의 각 지역에 얽혀있는 쿠바 혁명과 그 이후의 역사 등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묘사되어있다. 허나 만약 이 수준에서 그쳤다면 이 책은 사회주의 국가로서의 쿠바를 찬양하는 또하나의 그저그런 '불온서적'이 되고 말았을터, 하지만 저자는 쿠바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나 극복해야할 한계를 날카롭게 같이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기행문으로서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쿠바에 대한 저런 역사, 사회, 경제, 정치적 배경을 어색하지 않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저자의 여정을 따라 움직이며 어떤 도시에 얽힌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그 뒤에 숨은 쿠바의 이야기를 같이 해준다. 코치노스만에 가서는 그 곳의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미국의 피그스만 침공을 보여주고, 관타나모에 미국의 기지가 주둔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도 관타나모 사람에 대한 시선을 유지하며, 시에나 마에스트라에서는 그 곳의 자연 풍경에 대한 찬사와 그곳에서 시작한 쿠바혁명에 대한 언급의 균형을 유지한다. 이런 여정이 쿠바 전 지역에 걸쳐있다보니 쿠바를 관광객으로서 여행한 듯한 느낌과 함께 쿠바의 정치경제적 역사를 표면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저자는 쿠바를 분명히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현실 사회주의권이 붕괴하면서 망하기 직전까지 갔던 쿠바가 어떻게 살아났으며 그 와중에 사회주의적 가치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를 상세하게 보여주었고, 쿠바 혁명이 성공하는 과정에 대한 할애도 상당하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쿠바가 중남미에서 차지하게 된 위상과 반제국주의 노선을 지도하면서 이룩하는 사회주의적 국제협력 관계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중남미의 근대 역사도 간단히 언급해준다. 특히 혁명을 지도했던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에 대한 부분에 이르러서는 그들의 혁명에 대한 열정이 지금 시대에 갖는 의미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극찬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쿠바의 좋은 점과 혁명, 역사, 인물 등에 대해서 흥미롭게 썼기 때문이 아니라, (전술했듯) 이중경제나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약한 기반 등과 같은 한계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쿠바가 이룩한 농업, 의료 등에서의 성과가 지구상의 어떤 다른 나라에서 주장하듯 자기들 잘나서 이룬 것이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고자하는 어쩔 수 없는 길에서 별 수 없게 가게된 선택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즉, 미국과의 관계 개선 등 대외 여건이 나아진다고 했을 때 쿠바의 성과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유일한 현실 사회주의 국가로서 쿠바가 이룬 사회주의적 성과가 자본주의의 탐욕에 휩쓸려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회주의자로서의 체 게바라가 이루고자 했던 인간형을 완성하는 것까지 나아가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즉 지금의 쿠바가 완전한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며, 위태위태한 상황을 안고 혁명의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야하는 현재진행형의 나라라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쿠바가 어떻게 미국의 코 앞에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버틸 수 있었는지, 자칭 인민과 노동자의 나라라는 어떤 국가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가 상상하는 것처럼 사회주의 쿠바는 모두가 가난한 그런 곳인지, 이런 의문에 대한 간단한 답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할만 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난다면 쿠바와 그 주변에 대하여 더 알고 싶고, 이 곳을 직접 다녀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쿠바를 포함해 지금까지 존재했던 어떤 사회주의 국가도 체 게바라의 톱니를 실현하기 위해 진지하게 투쟁한 적이 없었다. (중략) 체 게바라의 사회주의적 인간형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중략) 평등을 보장하지 못하는 체제에서 이타적이고 도덕적인 인간형은 결코 탄생할 수 없다. 

 

강, 유재현 지음, 341 page

r*****o 2010.05.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