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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들어가기 전에 [개념어사전]을 받아보고 나서 처음에 다소 실망스러웠다. 같은 출판사의 [글쓰기전략]처럼 양장도서도 아니고. 크기도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 나오는 소설책 크기) 다시 생각해보니, 가지고 다니기 편하며 어디서나 펼쳐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먼저 깔끔한 비닐포장으로 옷을 입혀 옆에 두면서, 호기심과 잘 모르는 개념순으로 읽어나간후에 다시한번 처음부터 읽어 나갔다. 단락마다 내용이 길지 않아 저자가 말하는 이미지와 핵심어를 염두해두고 보았다. 2.책을 읽으며 글을 쓰거나 읽다가,생각하다보면 가끔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생각의 주체는 자신이고, 나는 언어를 빌어 나의 생각을 표현한다, 즉, 나의 생각이 언어보다 먼저 있다고 느껴진다. 이 말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엄밀히 나의 사고나 의식이 있기전에 나의 언어는 존재하고 있었고, 오히려 우리의 사고는 엄마를 통해 습득한 언어로써 발달되어 간 것이다. 즉,거꾸로 당시대의 언어체계가 나의 사고를 빌어 표현된다는 것이 정확하다. 그렇다면 나의 언어는 주관적 사고범위를 벗어나 그 당시의 객관적, 사회적,문화적 존재로서 의미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번에 소개된 [개념어 사전]을 출판한 남경태 선생님은 수많은 인문학 서적을 번역하시고, 직접 저술활동하신 이력의 소유자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그동안 쓰고 정리한 인문학 전반에 관한 개념으로 다시한번 인문학에 관한 지적탐색에 나선다. 그 분이 말하는 ''개념에 대한 이미지''는 도올 김용옥선생님이 말하는 ''개념의 족보학''과 상통한 면이 있다. 즉,전자는 하나의 개념은 전체 맥락속에서 파악해야 함을 , 후자는 그 당대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읽어내야 함을 강조한다. 두 분 모두 국어사전에 나오는 개념 정의에 대한 단편적인 설명을 거부한다. 또한 글과 언어는 각각 시각과 청각에 의존함으로 상당히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문장에서는 언어가 가지고 있는 상황과 맥락을 충분히 표현하는 형태로 재구성되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그에 맞는 언어와 개념선택은 중요한 것이다. 다만, 개념이나 이념이 그 자체로 절대적 지속성을 추구하게 되면, 변화하는 사회적 현실을 정당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기에 저자는 이를 사고작용에 촉발하는 매개,수단으로 활용하기를 당부한다. 3.소장가치 요즘에, 논술시험준비에 편승에 많은 서적들이 출판되는데, 그러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 책은 인문학과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호기심을 충분히 가지게 한다. 내용역시 인문학지식에 도움을 준다. 부록으로 나와있는 참고문헌도 앞으로 읽을 목록으로 추가해본다. 내옆에 계속 두면서 읽고 생각하고, 포스트잇에 자료를 첨가할 예정이다. 언젠가 나도 나만의 사전을 가져보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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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왜이렇게 개념이 없어..."라는 말은 상당히 자주 쓰이는데 이게 무슨뜻일까?? 개념이 없다...라는 것은 무식하고, 감각없고, 사회성이 부족하고, 싸가지 없고, 어리버리하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된다는 것은.. 곤란하다. 개념을 챙긴다... 라는 것은 지혜로워지고, 센스있고, 이해심이 있다는 말이고 이 책은 우리를 최소한의 지식의 개념을 챙기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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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사전이라는 말이 보인다. 하지만 모든 용어의 개념을 포괄하고 있는 일반사전은 아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개념어를 쉽게 풀이하려고 노력한 사전이다. 대부분 철학과 역사와 관련된 용어를 담고 있다. 마녀사냥, 가상현실, 구조주의, 자본주의, 제국주의, 제3의 물결, 미네르바의 부엉이, 진화론, 호모 루덴스 ... 인문학적 관련 개념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리 쉽게 다가오지만은 않는 개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각 개념어의 역사적 탄생배경과 핵심내용을 주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라는 개념에는 자본주의가 형성되고 발전하고 변형되어 온 과정과 경제제도로서 가지는 여러 가지 특성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개념어의 설명 과정에 저자의 주관적 생각이 강하게 들어가 있다. 때문에 일반사전과 같은 정설적인 개념설명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시안적 설명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저자는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팔방미인처럼 느껴진다. 세계역사와 철학, 과학과 시사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좀 더 쉽게 일반인들에게 전달해 보려는 욕심도 들여다 보인다. 따라서 책을 읽으면서 독자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부수적 효과를 억을 수 있다. 평소에 많이 쓰고 있는 말들이지만 그 내용을 우리가 얼마나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는지를 반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전의 형식이라 소개된 각 개념들이 특별히 연관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순서대로 읽거나 알고 싶은 개념만을 선택적으로 읽어도 무방하다. 학창시절에 영한사전을 통채로 외워버린다며 읽고 암기한 후 각 장을 찢어 버리는 호기를 부린 친구가 생각난다. 어떤 사전이든 자신이 알고 싶은 부분을 들쳐보고 이해도를 높이가만 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 지난해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황정민은 이렇게 말했다. “스태프가 모든 밥상을 차려놓았고, 난 그저 맛있게 먹었을 뿐이다.” 황정민의 말을 빌리자면 「개념어 사전」은 매우 잘 차려진 밥상이라 말하고 싶다. 그것도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찬이 가득한 한정식이다. 찬의 종류만이 이 책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 찬들을 맛보면 그 속엔 갖은 양념들이 깊고 풍부하게 배어있으며 요리사의 손맛이 한껏 느껴진다. 또한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알려준다. 그저 먹기만 하면 된다! 음식 맛을 제대로 느꼈는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풍성한 음식들을 매우 배불리 먹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소화는 나에게 별개의 문제일지 모른다. 이 책을 펴보는 순간 당황할지도 모른다. 정말 제목처럼 말 그대로 사전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문학적 용어 사전이라 불려야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사전을 읽는 것처럼 끝도 없이 지루하지도 않으며 인문학이라는 딱딱함과 막연한 어려움은 잠시 접어둬도 좋을 만큼 흥미롭게 그리고 친절한 설명으로 쉽게 다가가게 한다. 보통의 사전과는 다른 한 개인의 입장에서 저술한 만큼 「개념어 사전」은 저자의 시각이 돋보인다. 책에서 살펴볼 개념들은 백과사전처럼 정형화된 지식이 아니라 ‘내 멋대로 순전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개념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상식선에 머무르지 않는다. 사전적 정의뿐 만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으로 전반적인 이미지를 그려낸다. 사회적, 정치적, 철학적, 경제적, 역사적, 문화적 등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개념들은 그동안 길들여졌던 단편적인 앎에 따끔한 일침을 놓는다. 또한 그동안 잘못 이해했거나, 모르고 있었던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는 점도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상큼한 후식도 제공한다. 뒷부분에 참고도서와 그에 대한 짧지만 알찬 해설을 덧붙인다. 저자는 인문학적 개념들은 인접한 개념들과 연관되고 중첩되어 복합적인 뜻의 그물을 가진다고 말한다. 하여 개념어 지도를 그려보는 작업도 가능하다. ‘노동-생산-상품-자본주의-착취-모순-변증법-유물론-혁명-사회주의/공산주의’(단순화 시켜서)라는 먹음직스러운 코스요리가 나온다. 이런 식으로 개념들을 하나하나 다가가본다면 가나다순으로 읽는 것보다 훨씬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철학적인 개념들을 이와 같이 살펴보면 대략의 서양 철학사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다.(물론 한 두 장의 설명으로 이해하기란 힘든 게 사실이지만.) 정신분석학/심리학의 경우도 그러하다. 이 책 한권으로 개념 있는 사람이 되기는 어려울지는 모르나 개념 없는 사람은 모면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p.s. 논술 시즌에 맞춰 글쓰기 3종 세트로 광고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과 책의 내구성이 너무 약한 점은 보완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책에서> 현대사회에서 인문학의 위기는 곧 교양의 위기와 통한다. 학문의 직접적인 활용도가 중시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서는 인문학과 교양이 뒷전으로 밀린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법학과의학이 사라진다 해도 철학과 역사는 반드시 남을 것이다. 인문학과 교양은 여타 학문들의 토대이자 궁극적인 목적이며, 해당 시대의 사회와 현실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창문이라는 점에서 필연성을 가진다.(p.100, 교양 편)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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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에요.. 처음에는 개념어 사전이라고 되어 있어서.. 무슨 국어 사전 같은 것인지 알았지요... 당시 도서관에서 일본어 사전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정말 멋없는 표지에 그냥 딱히 설명도 없고 사전이라 되어 있어서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었지요.. 하지만 다행히 책장을 넘기어 보았답니다... 사람에 따라서 이 책을 대하는 것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일반적인 반응은 그냥 사전이잖아... 재미없어~ 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을 테지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참 신선한 재미로 다가 왔어요!! 평소에 알고는 있지만 뭔가 1%로 부족했던 단어들... 그리고 알고 있으면 참으로 도움이 많이될 단어들을 모아모아서 설명해 주고 있거든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수록되어 있는 단어들이 참 좋다는 것이에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상식들이 아닌 알고 있으면 뼈와 살이 되는 단어라고 할까요? 어른들이 아닌 중고생이나 대학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네요 사실 요즘 인문도서를 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는 편이 잖아요. 이 책 한권만으로도 인문도서를 몇 권이나 읽은 기분이 들거에요~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상식사전들을 보면 사실 끝까지 읽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 책의 장점은 단어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해서 지루함 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아마도 그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은 유일한 사전이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앞으로도 이런일은 없을듯 ㅋㅋ) 어쨌든 앞으로도 옆에두고 종종 꺼내보고 싶은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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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어 사전, 전문 번역가가 인문학 개념들을 사전적 의미가 아닌 맥락과 이미지 중심으로 풀어쓴 책이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아니, 놀라울 정도로 흥미진진한 글의 연속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사유하고, 글을 써야만이 이렇게 막힘없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면서도 독창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을까? 현 사회와 깊게 연관된 키워드들이 저자의 손끝에서 출발하여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누비다가 살포시 내게 안긴 느낌이다. |
| 다양한 개념어들을 통해 인문학의 전반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구성의 책을 만나 기쁩니다. 개념어 사전이라는 제목에서 처음에는 딱딱함을 느꼈지만 신문지상 혹은 생활에서 들을 수 있던 개념어들, 어렵다고만 생각하던 개념어들을 역사적인 사건들과 인문학의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책입니다. ''개념어의 이미지를 내 멋대로 그리다''라고 책머리에서 이야기하는데, 그 자체만으로 흥미로웠어요. 한 개인이 지적 세계 속에서 좌충우돌하면서 겪고 부딪힌 개념들의 그림이기에 더욱 호기심이 가고요. 지은이가 먼저 밝힌 대로 수록된 개념어들 대부분이 철학과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 용어가 많았어요. 그 동안 불분명한 사회 문제와 현상들에 대해 명석함을 얻고 싶던 저와 같은 사람에게 보물처럼 느껴지는 책이어서 두고두고 보면서 가르침을 얻어야겠다는 결심도 섰답니다. 개념의 사전적 정의보다 그 개념에 관한 전반적 이미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초점을 맞춘 색깔있는책이라는 인상에 더욱 열심히 집중하게 되었어요. 일러두기, 찾아보기 등 일반적인 사전의 구성을 갖추면서도 특색을 가진 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특히, 참고문헌을 뒤에서 밝히고 있는데, 인문학의 주요한 저서들을 소개하고 있음은 물론 이 책의 독특한 특징처럼 참고문헌에 대한 지은이의 견해들을 색깔 있는 필체로 간략하게 실어두고 있어 너무 좋았어요. 살짝 웃음이 나며 독특한 책 소개에도 흥미가 가더군요. 이와 같은 종합적이고 박학다식함을 자랑하는 책을 쓴 저자에 대한 존경과 그의 인문학적 탐구열정과 노력의 결실에 대한 경외감 모두 책장을 넘길수록 더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키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의미있는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책을 만나 기쁘고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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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전이라 하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는 한데 내용 진술은 지루하기 십상이다. |
|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전에 없던 수많은 개념들이 새롭게 생겨나는가 하면, 기존의 개념들의 의미들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되는 그야말로 개념의 범람 속에서 살고 있다. 새롭게 생겨나는 개념들을 따라 잡기도 힘들뿐 더러, 그러한 개념들이 생겨난 배경을 이해하려면 기존에 생성된 개념들에 대한 이해가 선행이 되지 않으면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것들이 많다. 이 책은 그러한 가장 기초적인 개념어들에 대한 것들을 수록하고 있다. 사전이라는 형식을 빌어 ᄀ, ᄂ, ᄃ 순으로 총 153개의 개념어들을 정리해두고 있는데, 단어수는 비록 153개지만 이 단어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관계해서 설명하는 개념들을 망라하면 그 수는 어마어마하다고 하겠다. 지은이는 개념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와 관련해서 “사실 개념을 정의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사회과학만이 아니라 자연과학에서도 완전히 객관적인 개념이란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개념을 객관적으로 사용하려 하고, 또 자신은 그렇게 한다고 확신해도 개념의 정의에는 그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선입견이 게재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특정한 개념의 의미를 알고자 할 때는 반드시 그 개념이 사용된 맥락 또는 이론 체계를 고려해야만 한다(본서 24뽁 참조)”. 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점에 대한 인식 자체가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지 않나 한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겠다. 단순히 개념어들을 정리하는 차원을 넘어서 지은이 자신이 여러 관련 서적들을 번역하면서 두루 섭렵한 지식들을 자신의 입장에서 풀어 놓고 있는 것이다. 철학과 역사 같은 인문학에서 예술로 그리고 과학 등으로 다방면에 걸친 지은이의 자유롭고 열린 마음을 통한 다양한 접근은 개념어들을 하나의 유기체처럼 얽힌 것으로 서로 이어가며 실타래로 뽑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 실타래의 실들을 하나 둘씩 따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하나의 커다란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다. 물론 사전이라는 제목에 비해 분량이 너무 적다거나, 아니면 필요없는 해설이나 아니면 좀 더 자세한 해설이 필요한 부분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해설의 강약 조절이 안된다는 지적이 가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을 충족하려면 이 책을 보는 것보다는 진짜(?) 사전을 들춰보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른다. 방대한 사전들이 정의하고 있는 개념들이 가진 의미가 단순히 하나의 정의로 머물기 보다는, 우리들의 머리와 가슴을 오가며 자신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이 가진 매력인 것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세계와 나 자신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 위한 단초로서도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다양하면서도 열린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던져주는 개념들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주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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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쪽에 특수상대성이론을 달리는 열차를 통해서 설명할 때 천장에 거울을 달고 바닥에 전구를 켜고 안에서 빛을 관찰하면 수직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밖에서 관찰하면 삐딱하게 올라갔다 내려와서 측정거리가 길어진다고 되있는데 바로 및 단락에서
'빛의 속도는 불변이다. 동일한 사건이므로 이동거리가 서로 같다...그렇다면 시간이 달라야 한다.'
라고 되있는데 윗 단락이랑도 모순되고 제가 알기로도 속도 거리가 일정하면 시간도 일정하다고 알고있거든요. 제가 이해못하는 뭔가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204쪽에
'특수상대성이론은 E=mc²라는 공식을 통해 질량이 곧 에너지라는 것을 밝혔고, 소량의 질량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원리를 제시했다.'
라고 했는데 c가 광속이니 일정하고 질량과 에너지는 비례할텐데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려면 엄청난 질량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소량의 질량이 아니라 소량의 부피로 바뀌어야하는거 하닐까요? 엄청난 질량을 소량의 부피에 압축해서 말이죠.
질문 올리는 곳은 아니지만 딱히 물어볼데가 없어서요... 고등학생이라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ㅡㅜ 혹시 아시면 답변 좀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