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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Sinfonia)부터 귀에 익숙하다. 긴장감 넘치는 오페라의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려는 듯한 느낌... 그리곤 피가로가 등장하며 다시 한번 귀가 열린다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마을의 심부름꾼 나가신다)" 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 하는... 바로 그 곡... *^^*   로시니 오페라의 결정판답게 시종일관 즐겁게 볼 수 있는 오페라였다.   이 오페라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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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Sinfonia)부터 귀에 익숙하다.

긴장감 넘치는 오페라의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려는 듯한 느낌...

그리곤 피가로가 등장하며 다시 한번 귀가 열린다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마을의 심부름꾼 나가신다)" 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 하는... 바로 그 곡... *^^*

 

로시니 오페라의 결정판답게 시종일관 즐겁게 볼 수 있는 오페라였다.

 

이 오페라는 프랑스의 극작가 피에르 오궤스트 카롱 드 보마르셰의 희곡 3부작중 첫번째 작품을 각색한 것으로 지난번 봤던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전편이다. 고로 극의 흐름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작곡 연대는 거꾸로니까 연대기순으로 봤다고 할 수 있다.

 

스페인에서의 공연이라서 그런지 옷도 무대도 좀 원색적인 느낌이 풍긴다. 특히 하얀색, 파란색, 핑크색으로 변해가는 주인공들의 복장과 보여지는 무대의 변환과 빛의 조화가 멋졌다.

 

박종호씨는 알마비바 백작역의 테너, 플로레스를 칭찬했지만, 나는 역시 귀에 익숙한 피가로...를 부른 바리톤, 피에트로 스파뇰리의 음성이 더 맘에 들었다.

 

오페라를 보고 나니 주인공 알마비바 백작의 이름을 딴 칠레 와인 "알마비바"가 마시고 싶어진다. 그리고 뭔가 이름을 붙여야 할 것이 있다면 "피가로"라고 지어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g 2008.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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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빌리아의 이발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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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대구국제오페라축제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0.10.15일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오페라작곡가로 유명한 로시니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외에도 수많은 오페라 작품을 작곡하였고 평소 교향악 연주시 오페라 서곡 연주때 그의 곡을 곧잘 들을 수가 있습니다.   신나고 짜릿한 그의 여러 오페라 서곡들처럼 이날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도 무척 신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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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대구국제오페라축제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0.10.15일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오페라작곡가로 유명한 로시니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외에도 수많은 오페라 작품을 작곡하였고 평소 교향악 연주시 오페라 서곡 연주때 그의 곡을 곧잘 들을 수가 있습니다.

 

신나고 짜릿한 그의 여러 오페라 서곡들처럼 이날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도 무척 신나고 재밌는 내용과 노래들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는 보마르셰의 희곡 3부작 중 1편의 이야기로, 2부는 <피가로의 결혼>, 3부는 <죄 있는 어머니>입니다. 지난주 대구문예회관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공연이 있었고, <세빌리아의 이발사> 는 그 전편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한 오페라입니다.

 

알마비바 백작은 로지나를 사랑하고 그녀를 차지하려고 위해 온갖 변장과 노력을 하는데, 마침내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로지나와 사랑을 이루어 낸다는 희극적 줄거리입니다. 그 와중에 이발사인 피가로는 알마비바 백작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지원하며 백작과 로지나와의 사랑을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아이디어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귀에 익은 <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으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그 즐거운 시작만큼 이나 공연 내내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여러 오페라적인 요소와 공연의 질적인 세부사항을 따지지 않더라도 이날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은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편하고 즐거운 맘으로 공연자체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줄거리와 내용이 무척 재밌고 즐거우며, 노래 부르는 가수들의 독창도 무척 귀에 익은 선율이 아름답고 신선합니다.


로시니의 작품은 자주 공연되는데, 지난 2008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때는 로시니의 <신데렐라>가 영남오페라단의 공연으로 막이 올랐던적이 있습니다. 동화 같은 내용의 <신데렐라>의 이야기가 줄거리지만, 당시 오페라 공연때 아주 희극적이고 재밌는 내용과 코믹한 연기 등이 어우러졌고 노래와 아리아들도 로시니가 작곡한 덕분에 무척 재밌고 수려한 느낌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세빌리아의 이발사>공연도 당시 <신데렐라>공연의 감상 때와 같이 편한 맘과 즐거운 감상을 관객들에게 제공해준 것 같습니다. 훌륭한 오페라 작곡가의 유명한 작품이니 만큼 관객들에게 부담감 없이 공연자체에 빠져들게 해주고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날 공연은 알마비바 백작 역에 중국출신의 양양, 로지나 역에 이윤경, 피가로 역에 구본광이 열연하였습니다. 양양은 공연전 인터뷰에서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규모가 생각보다 무척 크고 규모 있는 축제라서 놀랐다”라고 말하며 이 때문에 “더더욱 열심히 노력하게 되었다”라고 인터뷰 소감에서 밝혔는데, 실제 공연에서도 그의 노래들은 흠잡을 데 없는 좋은 소리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비교해서 등장인물들의 연기와 노래, 비춰지는 극중 모습들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무척 더 자유스럽고, 귀족들을 더더욱 조롱하고 풍자하는 듯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품 줄거리상으로는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더 이른 시기이고, <피가로의 결혼>이 그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오페라로 작곡된 것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먼저이고, 그 이후에 로시니가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작곡했습니다. 모차르트 시대보다 좀 더 자유로워지고 민주화된 경향 때문인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분위기와 음악적 느낌 또 배우들의 연기가 <피가로의 결혼>보다 발랄하고, 자유스럽습니다.


10월 셋째 주 2010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독일 칼스루에 극장의 발레 <한여름 밤의 꿈>을 시작으로 해서, 오페라 <심산 김창숙>후 마지막으로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했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려한 몸동작을 보여준 발레를 시작으로, 깊이 있는 역사적 사실을 담은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 그리고 마지막으로 즐겁과 경쾌한 이야기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감상했던 이번 주간은 오페라축제를 만끽하기에 가장 풍부한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의 막바지였습니다.


점점 차가워지고 서늘한 날씨에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펼쳐지는 여러 유명 오페라 공연들과 더불어 가을을 보내는 것도 문화적으로 지적으로 충만해지고 또 정신적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j****y 2010.10.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