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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 제4탄 <해리포터와 불의 잔>.
우선 원작의 두꺼운 두께에 놀랐다. 한국 번역본은 4권이나 된다. 이 방대한 내용을 어떻게 영화화할까 궁금했다. 할리우드의 귀재들, 어련할까. 줄여도 되는 건 줄이고, 보탤 건 보태고, 고칠 건 고치고. 그게 영화다. 원작을 아끼는 독자는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나는 영화가 원작보다 못할 게 없다고 본다.
퀴디치 월드컵. 멋진 발상이다. 퀴디치가 그렇게 유명한 게임이라면 당연히 월드컵이 있어야 한다. 마법 학교는 호그와트만 있는 것이 아니다. 퀴디치 월드컵의 흥분은 트리위저드 시합으로 이어진다. 트리위저드 시합이 이 영화를 이루는 골격이다.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의 사주를 받아 가짜 무디로 변신한 바티 크라우치가 트리위저드 시합을 주도한다. 해리를 우승자로 만들어 어둠의 주인에게로 보내는 게 목표다. 물론 아무도 그런 사실을 모른다.
마법의 달인, 덤블도어조차도 알지 못한다. 진실이 그러하듯이 모든 것은 끝나고 나서야 밝혀진다. 첫번째 시험의 과제는 용의 알을 훔치는 것. 해리의 용은 헝가리 혼테일. 해결책은 아씨오 파이어볼트다.
해리는 가짜 무디가 가르쳐준 답을 알고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해리는 최선을 다한다. 컨닝 페이퍼를 보고 답을 쓰는 짓거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목숨이 걸렸으니까. 두 번째 시합은 물속에 들어가서 1시간 이내에 소중한 것을 가져오는 것. 마법의 수준이 낮은 해리는 아가미 풀로 난관을 돌파한다.
<아가미 풀을 먹고 구역질 증세를 보이는 해리> 가짜 무디가 스네이프 사무실에서 훔친 아가미 풀을 해리에게 전달하는 이가 원작에서는 도비였지만 영화에서는 네빌 롱바텀이다.나는 영화의 발상이 마음에 들었다. 두 번째 시합에서는 해리의 어진 마음이 고스란히 보인다. 세 번째 시험은 미로 속에서 트리위저드 우승컵 찾기다. 해리는 가짜 무디의 도움으로 손쉽게 우승컵을 넣고, 무디가 만들어 놓은 포트키 마법에 따라 볼드모트가 있는 묘지로 끌려간다. 이 과정에서도 해리의 어진 성품이 여실히 드러난다. 시련은 사람의 본성을 시험한다.
마침내 절대 선과 절대 악이 한자리에 모이고, 자만에 빠진 볼드모트는 해리를 죽이는데 실패한다. 절대 악이 절대 선을 이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인식하는 그 어떤 세상에서라도. 절대 어둠의 마수에서 탈출한 해리는 다음 전쟁에 맞설 마음의 준비를 한다. 친구와 함께, 스승과 함께, 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치 선량한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듯이. 이 영화처럼, 이 소설처럼 아무리 어둠이 농간을 부려도 결국 어진 사람이 보상받는 세상이 되기를..... 나는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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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불의 잔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기대를 쬐금 해봤는데
역시 방대한 소설의 양을 영화 한편에 담기는 힘들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사실 신경질이 나기시작했다.
아니 영화로 만들지말고 그냥 드라마로 만들면 좋았을걸
괜히 영화로 만드니까 책분량과 상관없이 한편씩 만들어 개봉할수밖에없고
개인적으로 아즈카반의 죄수도 좀 아슬아슬했는데 겨우 내용담아내는 정도였는데
이건 뭐 내용도 내용이지만 서스펜스 떨어지게 범인을 먼저 드러내버리는 각색과 연출이라니
그리고 애들도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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