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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빛깔의 예쁜 녹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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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의 빛깔있는 책들 시리즈는 꽤 좋아하는 편이다. 풀컬러인데도 싸고, 내용도 충실하고, 시리즈답게 표지 디자인도 정갈하게 통일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녹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한권 장만해둔 책이 바로 이 '다도' 책이다. 한국에서의 차의 유래, 마시는 법부터 시작하여 오래된 다구들, 다식을 만드는 옛떡판들, 그런 옛 사람들의 손길이 살아숨쉬는 오래된 기구들의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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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의 빛깔있는 책들 시리즈는 꽤 좋아하는 편이다. 풀컬러인데도 싸고, 내용도 충실하고, 시리즈답게 표지 디자인도 정갈하게 통일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녹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한권 장만해둔 책이 바로 이 '다도' 책이다. 한국에서의 차의 유래, 마시는 법부터 시작하여 오래된 다구들, 다식을 만드는 옛떡판들, 그런 옛 사람들의 손길이 살아숨쉬는 오래된 기구들의 사진을 보는 것도 눈이 매우 풍요로웠다. (...고백하자면, 글보다는 사진을 더 많이 보게된다. 나같이 내공 낮은 사이비 녹차 애호가는 녹차의 전통과 유래보다는 녹차가 빚어내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 많이 찾게 되어서;;) 사진도 빛깔있고 편집도 여유롭고 보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으니,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권쯤 곁에 두고 가끔 차마실 때 찾아보면 운치있게 차를 즐길 수 있을 듯.
h*****5 2003.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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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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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녹차빵 녹차피자 녹차다이어트.. 그야말로 녹차의 전성시대이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차에 대한 효능에만 치우쳐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 생김새도 그것의 발루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좋다니까 따라보고 말자는건 지양해야할 행동이 아닌가 싶다. 나는 차를 좋아한다. 그맛을 좋아한다니보다도 차를 대할때의 마음이 좋다 그 향내가 좋다.. 사실 맛으로 따지자면 나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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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녹차빵 녹차피자 녹차다이어트.. 그야말로 녹차의 전성시대이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차에 대한 효능에만 치우쳐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 생김새도 그것의 발루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좋다니까 따라보고 말자는건 지양해야할 행동이 아닌가 싶다. 나는 차를 좋아한다. 그맛을 좋아한다니보다도 차를 대할때의 마음이 좋다 그 향내가 좋다.. 사실 맛으로 따지자면 나는 커피가 더 좋은 사람이다. 그렇지만 차가 자라는 모습 따는 모습 즐기는 과정으로써 선택을 하자면 차가 훨씬 나을거 같다.. 그것이 바로 다도--차를 마실때의 예--가 주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은 차에 대한 전반적인것들이 나와있다. 장점이라면 우리가 잘몰랐던 차와 우리의 역사라고나 할까?한국의 다성이였던 초의성사를 소개하는한점 이라던가 놋다관,다식을 만드는 모습같은것은 이제는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옛날의 기억이 되어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는점에 대해서는 찬성하는편이지만... 현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차를 즐기는 나이드신분들만이 아니라 현생활에 녹아있는 차의 의미도 다루었으면 그리고 보성녹차밭만이 아니라 자생녹차가 자라는 하동의 정보로 싣었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상깊은구절]
차는 담백하여 처음 마시는 이들에게 어떤 자극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조용히 음미하다 보면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쓰고 떫고 시고 단 오미이다. 이중에서 가장 먼저 닿는 맛은 쓴맛이고 오래 입안에 남는 맛은 단맛이다.이 다섯가지의 맛은 차의 성분에서 나오는데 처음 마실ㄸㅒ에는 약간 쓴 듯한 것이 차츰 입안을 상쾌하게 하면서 머리를 맑게 하여 준다.
c********n 2001.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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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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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헌책방을 갔다. 새로 옮긴 헌책방을 구경 갔다가 괜찮은 책들을 구입한 경험이 있어서 살만한 책들이 있을까 하고 겸사겸사 옮긴 발걸음이었다. 책을 보는 안목이 없기도 하고, 새책만 좋아하는 나라서 헌책방 나들이가 서점을 들어가는 것만큼 설레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말 예기치 못한 책들을 만났을 때 헌책방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그런 책들이 많지 않지만 그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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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헌책방을 갔다. 새로 옮긴 헌책방을 구경 갔다가 괜찮은 책들을 구입한 경험이 있어서 살만한 책들이 있을까 하고 겸사겸사 옮긴 발걸음이었다. 책을 보는 안목이 없기도 하고, 새책만 좋아하는 나라서 헌책방 나들이가 서점을 들어가는 것만큼 설레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말 예기치 못한 책들을 만났을 때 헌책방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그런 책들이 많지 않지만 그런 기대감 때문인지 그날은 책이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빈 손으로 털레털레 걸어 나오는데 입구의 구석 책장이 눈에 띄었다. 내가 아직 훑어보지 않은 책장이라 쪼그리고 앉아서 책을 보다보니 대원사 시리즈 책이 보였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이 눈에 들어와 바로 집어 들었다. 단돈 2000원에 데려온 <다도>. 같이 간 친구는 다도에 대한 정말 기본적인 것만 알려줄 뿐이라고 타박했지만, 나는 그런 기본이 없으니 괜찮다며 값을 치르고 헌책방을 나섰다.

 

  헌책방을 서성이다 지친 다리를 쉬어 주기 위해 친구와 함께 찻집을 갔다. 시원한 레몬에이드를 시켜놓고 구입한 책을 꺼냈다. 빈 손으로 나올 뻔 했던 내 손길을 무안하게 하지 않았던 책이였기에 조금은 뿌듯했다. 평상시에 다기에 차를 우려 마시는 걸 참 좋아했는데, 내게 부족한 상식을 보완시켜 보자 하는 마음에서 읽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첫장을 열자마자 나의 몰상식이 바로 드러났다. 잎차를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우리나라 토종 차나무에 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씨앗으로만 번식한다고 기재되어 있었다. 당연히 차나무라면 씨앗으로 번식을 하겠지 라고 생각했으면서도 막상 토종 차나무가 그런다고 하니 당황스러웠다. 책의 초반은 이처럼 차나무 사진도 보여주는 <사진으로 보는 다도>였다. 내가 먹어왔던 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재배되는지에 대해 가볍게 알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다 차를 마실 때 쓰는 도구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또 놀라고 말았다. 몇년 전에 나름 비싼 다기를 구입했는데, 유독 용도를 모르는 다구가 있었다. 이리 저리 돌려보아도 무엇에 쓰는지 몰라 그냥 다기를 꺼낼 때마다 방치해 두고 말았는데, 그게 다기의 두껑 받침대였다니. 그 다구의 용도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했다면 쉽게 알아봤을 텐데, 게으름이 부른 방관이었다.

 

  사진으로 본 다도를 보고 나면 본격적인 다도에 관해 나온다. 현대 생활에 어우러지는 차의 이야기와, 차를 우리는 방법, 차의 효능 등을 알려준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커다란 앎을 기대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차 생활을 즐기지 않았을 뿐이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에 조금 더 보태서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여기 저기서 주워 들은 지식들을 정리해주는 느낌이랄까. 어쩌면 다도에 대해서 이렇게 책을 엮을 만큼 많은 정보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 찰나, 차의 역사에 대해서 나왔다. 차가 어떻게 고대부터 사람들의 생활 속에 파고 들어 문화를 만들어 갔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옛 선인들이 남긴 글만 보더라도 차에 대한 격찬은 넘쳐나고, 생활 속에 퍼져있는 차의 향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러나 현대의 차 문화는 본질을 잃어버린지 오래고, 서양의 차 문화를 닮아가고 있을 뿐이다. 잎차를 우려 마시는 것도 우리의 문화라고 말할 수 없지만, 선인들로부터 내려온 문화이니 만큼 외국의 차문화보다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문화가 사그러져 가는게 안타까웠다. 차의 향긋함과 단아함을 시로 읊었던 선인들의 소박함이 지금도 묻어나는데 지금은 차의 향취를 맡기도 힘드니 말이다.

 

  차 문화의 사그라듬을 온전히 현대의 무관심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차 문화가 보편화 되지 못한 시대는 조선 시대 부터였다. 불교가 쇠퇴의 길을 걸으면서 차 문화도 서서히 종적을 감춘 것이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여러 자료를 통해서 차 문화가 온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차는 대부분 남방 지역에서 많이 자랐지만, 병자호란 직후 청나라가 요구한 세폐에 감당하기 힘든 차의 양이 포함되어 차가 일상의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없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시기에 청나라에 받쳐야 할 차나무를 재배해야 했던 농민들의 분노가 차밭을 불질러 버리는 사태까지 일어났으니 차가 서민들의 생활에 정착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차를 마시는 법 부터, 차의 역사를 알고 나니 차에 대한 애착이 좀 더 느껴졌다. 이 책의 마무리도 차를 알았으면 작은 공간이라도 다실을 꾸며보라고 했다. 비싸게 주고 샀다는 이유 만으로 옷장 깊숙이 다기를 숨겨놓았는데, 귀때그릇과 잔 하나만 꺼내놓더라도 차를 가까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실을 꾸밀 여력이 되지 않으니 책상 앞에 찻잔과 귀때그릇을 놓고 차를 자주 우려 마시며 차를 가까이 하는 생활을 해야 겠다. 여기 저기서 얻은 차도 많고, 구입한 차도 있으니 가을 바람이 심심치 않게 불어대는 요즘에 차의 향에 취해 보려 한다.

s****m 2008.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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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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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있는 책들]의 큰 장점이라면 분량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자연히 무게가 가볍다. 그래서 기차를 타게 될 일이 생기면 그 전에 도서관에 들려 기찻간에서 읽기 편한 이 시리즈에서 그 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게 된다. 이번에는 다도에 손이 머물었다. 며칠 전 기회가 닿아 다도를 논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다도가 무엇인지. 우리 나라에 다도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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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있는 책들]의 큰 장점이라면 분량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자연히 무게가 가볍다. 그래서 기차를 타게 될 일이 생기면 그 전에 도서관에 들려 기찻간에서 읽기 편한 이 시리즈에서 그 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게 된다. 이번에는 다도에 손이 머물었다. 며칠 전 기회가 닿아 다도를 논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다도가 무엇인지. 우리 나라에 다도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절반 분량은 먼저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차 나무를 담은 사진.다기를 담은 사진. 차를 우려내는 절차를 순서대로 찍은 사진들. 다도와 관련한 역사적 인물들의 모습과 관련 서적 사진 등등.. 그리고 나머지 절반 분량은 사진에 실린 주제의 순서대로 그 내용을 글로 풀었다. 책 분량상 차에 관한 이야기를 모두 실을 수 없었던 듯.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k*****1 2001.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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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빛깔있는 책들-67 다도 ★★☆
"[문화] 빛깔있는 책들-67 다도 ★★☆ " 내용보기
이기윤 | 대원사 | 첫판 1쇄-1989년 5월,  첫판 14쇄 2001년 11월 | 페이지 110 | 정가 :4,800원 몇년 전 홍대 앞에서 다도를 배운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차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잘난척에 살짝 기분이 나쁘기는 했지만(비싼 차에 대한 허영이 보였기에), 태어나 처음 차가 맛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린 사내아이 오줌 싸듯 잔에 나눠 따른 녹차에서 풍겨나오는 향과 마셨을
"[문화] 빛깔있는 책들-67 다도 ★★☆ " 내용보기

이기윤 | 대원사 | 첫판 1쇄-1989년 5월,  첫판 14쇄 2001년 11월 | 페이지 110 | 정가 :4,800원


몇년 전 홍대 앞에서 다도를 배운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차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잘난척에 살짝 기분이 나쁘기는 했지만(비싼 차에 대한 허영이 보였기에), 태어나 처음 차가 맛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린 사내아이 오줌 싸듯 잔에 나눠 따른 녹차에서 풍겨나오는 향과 마셨을 때 입안에 퍼지는 풋풋하고 향긋하면서 고소하면서도 단 맛이 아찔했었다.  그래서, 다도에 대해서 차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생각하고 산 책이 이 책이다.

사람이 감명을 받고 바로 불을 질렀으면 꺼지지 않았을 것을 사 놓고 몇년을 묵혔다가 이제서야 읽었다.  이 책을 살때만해도 우리나라에서 녹차를 우려 패트병에 담아 팔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몇년 사이에 차가 보편적으로 마시는 음료가 되어버려서 그런지 좀 동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개정판이 나온적이 없으니 지금 팔리고 있는 책도 마찮가지일 듯.

 

책의 내용은 중복되는 곳도 많고 오랫동안 자료를 보완하지 않은 면이 있어 구입을 권하지는 못하겠고, 인터넷으로 찾아 보아도 이 책에 나온 기본적인 내용은 알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차의 생활사 부분은 고전을 읽는 재미가 있기는 하다.

k******m 2007.09.05. 신고 공감 0 댓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