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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야구하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들을 위해 선물한 책이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어찌나 좋아하던지 눈을 반짝 반짝 빛내며 책장을 펼친다. 아들은 정말 아빠를 많이 닮는가 보다. 아빠는 항상 야구 시즌이 되면 공중파를 타지 않는 야구중계에 분개하고는 했는데 지금은 케이블이란 것이 있어서 자기 세상이나 된 것처럼 스포츠채널을 끼고 산다. 그럴때 덩달아 옆에 붙어 앉아 자리를 뜰 줄 모르는 또 한명의 광신도가 있었으니 바로 아들이다. 엉덩이는 본드칠을 한듯 눈동자는 붙박이장이 된듯 잔소리쟁이 엄마의 무서운 소리도 거역하지 못하게 하는 야구와 축구! 어릴적 아이가 자라면서 아빠와 가장 즐기는 놀이는 축구였다. 그냥 공을 가지고 노는 놀이를 아빠도 아이도 참 즐거워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에 때가 됬다 싶은지 장난감같은 아이들 야구방망이를 사들고 오는 아빠! 그리고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야구 글러브를 장만하고 좀 더 큰 야구 방망이와 야구공을 사들고 온다. 이젠 아주 둘만의 싸인처럼 "아빠, 가야쥐~"하면 "어! 그래, 가자!" 하는 아들과 아빠를 보며 좀 더 야구에 대한 상식을 넓혀 줄 수 있다는 이 책을 선물했다. 책속에는 아들이 커브니 싱커니 하며 떠들어 대던 야구공 던지는 법에서부터 선수들의 재미난 이야기와 야구의 역사를 알려준다. "엄마, 우리나라가 언제 야구를 시작한줄 아세요? 1905년이래요! 원래 처음 시작은 미국인지 영국인지가 1800몇년에 했다는데.." 아마 우리나라가 야구를 먼저 시작하지못한게 아쉬웠던가보다. 책속에서 알게된 새로운 사실들을 한참이나 엄마에게 주절 주절 이야기하는지라 야구에 관심이 별로 없는 엄마는 들어주기만 하기가 참 미안스러워지기까지 한다. 엄마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아빠퇴근시간만 기다리는 아들! 이참에 엄마도 아들과의 대화를 위해 야구에 관심을 가져볼까싶다. 책을 조금 넘기면 이승엽 선수의 모습이 등장한다. 아들은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신이 알고 있던 구질이 잘못알고 있는 거였다면서 설명을 한다. 엄마는 잘 모르겠다고 하니 사진을 들이대며 확인해 보란다. 그렇듯 사진으로까지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더 좋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창 마구마구라는 야구게임에 푹 빠져 살던 아들은 초창기 우리 나라 야구단 이름을 들먹거리며 어떤 선수가 있는지를 줄줄이 꿰는데 엄마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좋아하는 야구를 이 책 한권과 더불어 척척박사가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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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야구장을 가면 항상 규칙을 설명하는데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 책을 아들에게 사준뒤에는 그런 수고가 많이 줄었군요,
내가 봐도 몰랐던 정보가 잘 정리돼 있네요.
야구를 좋아하는 가족이 함께 봐도 좋겟네요.
모두가 좋아할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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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실제 사람을 만나고 사실을 목도해 온 취재자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비교적 젊은 세대인 기자분이기는 하나 이 책은 2006년에 저술되었으니 현재까지 많이 바뀐 사정과 다소 이질감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야구의 종주국은 영국일까요 아님 미국일까요? 많은 이들이 상식으로 "야구가 크리켓으로부터 발전되었음"을 알고 있으나, 연구자에 따라서는 두 스포츠의 기본 원리가 서로 큰 차이가 남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크리켓과 야구가 의외로 잘 안 통한다고 여기며, 실제로 인도 같은 데서 야구가 전혀 인기 없는 것만 봐도 어느 정도 방증이 됩니다. 야구는 "아메리칸 패스타임"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그저 미국의 스포츠이며, "야구는 야구일 뿐"이지 않나 생각하네요. 예전에 신인 김기태가 갓 데뷔했을 때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 관계자가 구태여 빙그레 이글스(당시 명칭) 프런트에 대고 "모든 면에서 우리 기태가 유리하다"고 자랑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도 "야구를 왜 왼손잡이를 위한 스포츠라고 하나요"라는 꼭지가 한 챕터를 이룹니다. 그런데 당사자 김기태는 당시 "종훈이 형은 신이에요"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김기태씨는 이후 지도자로서 커리어를 상당히 키웠고 현재는 일본에 있는데, 장종훈은 기어이 코치에서 저렇게 머물고 마는 건지 아쉬움도 듭니다. "야구에는 축구 월드컵과 같은 국제적인 대회가 없나요?" 이 질문은, 이 책이 출간된 시점과 현재 사이에 아주 중요한 변화가 생겼기에 내용이 꽤 바뀌어야 할 듯합니다. 우리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초대 WBC 대회에서 일본을 여러 차례 이기는 등 선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5 프리미어 12에서 적진 한복판인 도쿄를 무대로 일본을 꺾는 등 쾌거를 이뤘습니다. 당시 물론 대곡상평을 상대로는 졸전했지만 투수 교체 후 결국 이기긴 했으니 말입니다. 21기 48주차 리뷰에서 잠시 말한 것처럼 1982년에는 서울에서 세계 야구 선수권을 차지하기도 했고,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런 국제대회 성과가 있었기에 야구가 아직까지도 국내 최고 스포츠의 위상인 겁니다. 반면 2019년에는 프리미어 12에서 결국 일본에 패퇴했는데 이런 식이면 KBO리그의 미래가 어두울 겁니다. "베이브 루스 아저씨의 홈런 기록을 깬 선수는 누구였는지 궁금해요"에 대한 답은 행크 애론이며, 이분은 1982년에 한국을 찾기도 했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이끌고 MBC 청룡, OB 베어스(모두 그 당시 명칭), 삼성 라이온스 등과 친선경기도 가졌었죠. "타구를 얼마나 멀리 쳐야 홈런이 되나요"에 대한 답은 과거 해태 타이거즈의 용병이었던 숀 헤어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2020) 한국시리즈에서는 NC 양의지의 타구가 고척 돔 천장을 맞히는 통에 비디오 판정이 있기도 했는데 그새 세상이 많이 바뀐 만큼 이런 로컬 룰 디테일까지 내용 보강을 하면 더 재미있는 책이 될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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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실제 사람을 만나고 사실을 목도해 온 취재자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비교적 젊은 세대인 기자분이기는 하나 이 책은 2006년에 저술되었으니 현재까지 많이 바뀐 사정과 다소 이질감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야구의 종주국은 영국일까요 아님 미국일까요? 많은 이들이 상식으로 "야구가 크리켓으로부터 발전되었음"을 알고 있으나, 연구자에 따라서는 두 스포츠의 기본 원리가 서로 큰 차이가 남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크리켓과 야구가 의외로 잘 안 통한다고 여기며, 실제로 인도 같은 데서 야구가 전혀 인기 없는 것만 봐도 어느 정도 방증이 됩니다. 야구는 "아메리칸 패스타임"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그저 미국의 스포츠이며, "야구는 야구일 뿐"이지 않나 생각하네요.
예전에 신인 김기태가 갓 데뷔했을 때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 관계자가 구태여 빙그레 이글스(당시 명칭) 프런트에 대고 "모든 면에서 우리 기태가 유리하다"고 자랑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도 "야구를 왜 왼손잡이를 위한 스포츠라고 하나요"라는 꼭지가 한 챕터를 이룹니다. 그런데 당사자 김기태는 당시 "종훈이 형은 신이에요"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김기태씨는 이후 지도자로서 커리어를 상당히 키웠고 현재는 일본에 있는데, 장종훈은 기어이 코치에서 저렇게 머물고 마는 건지 아쉬움도 듭니다.
"야구에는 축구 월드컵과 같은 국제적인 대회가 없나요?" 이 질문은, 이 책이 출간된 시점과 현재 사이에 아주 중요한 변화가 생겼기에 내용이 꽤 바뀌어야 할 듯합니다. 우리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초대 WBC 대회에서 일본을 여러 차례 이기는 등 선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5 프리미어 12에서 적진 한복판인 도쿄를 무대로 일본을 꺾는 등 쾌거를 이뤘습니다. 당시 물론 대곡상평을 상대로는 졸전했지만 투수 교체 후 결국 이기긴 했으니 말입니다. 21기 48주차 리뷰에서 잠시 말한 것처럼 1982년에는 서울에서 세계 야구 선수권을 차지하기도 했고,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런 국제대회 성과가 있었기에 야구가 아직까지도 국내 최고 스포츠의 위상인 겁니다. 반면 2019년에는 프리미어 12에서 결국 일본에 패퇴했는데 이런 식이면 KBO리그의 미래가 어두울 겁니다.
"베이브 루스 아저씨의 홈런 기록을 깬 선수는 누구였는지 궁금해요"에 대한 답은 행크 애론이며, 이분은 1982년에 한국을 찾기도 했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이끌고 MBC 청룡, OB 베어스(모두 그 당시 명칭), 삼성 라이온스 등과 친선경기도 가졌었죠.
"타구를 얼마나 멀리 쳐야 홈런이 되나요"에 대한 답은 과거 해태 타이거즈의 용병이었던 숀 헤어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2020) 한국시리즈에서는 NC 양의지의 타구가 고척 돔 천장을 맞히는 통에 비디오 판정이 있기도 했는데 그새 세상이 많이 바뀐 만큼 이런 로컬 룰 디테일까지 내용 보강을 하면 더 재미있는 책이 될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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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정말 야구에 대해 잘 알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내용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옛날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야구 룰이나 개념 같은 것은 잘 알려주는 책이다. 변화구 구질, 우리나라 야구 스타 라이벌 관계, 해외 야구 와 우리나라 야구의 차이점 등 여러가지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하자면 아빠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나와 있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 놓았다는 점인 것 같다. 한 가지 흠이라면 책이 2006년에 나온 것이라 많이 오래되었다. 그래서 팀 소개내용이 나올 때 그때 당시 팀으로 나오기 때문에 최근 자료를 얻으려는 사람은 다른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