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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이 생각나는 이야기다. 고난 중에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초심자는 어떻게 하나님을 믿게 되고 어떻게 변하게 되는가?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 전도는 무엇인가?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결국 믿는 사람들의 삶은 무엇인가? 무엇을 의지해야 하는가? 용서하는 삶은 무엇인가? 계속되는 질문과 비유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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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책 속의 이야기가 머리 속을 맴돌고...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 지 잘 모르겠다.
뭔가 대단한 것을 발견했을 때의 느낌, 외지에서 고향을 그리워할 때의 아련한 느낌,연애시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기 싫어서 한동안 그녀의 집앞에서 서성이며 가졌던 느낌... 뭐 그런 느낌들이 복합적으로 가슴에 꽉 차 있다고 말하면 될려나 모르겠다. 일종의 행복감이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나니아 연대기)중 5번째 책. 새벽출정호의 항해.
나니아 나라 이야기 총 7권 중에서 한 권만 선택하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다섯번째 이야기인 '새벽출정호의 항해'를 고르겠다. 물론 나니아 나라 이야기의 대표작은 루이스가 맨 처음 쓴 '사자와 마녀와 옷장'일 것이다. 나나아 나라 이야기 중에서 가장 먼저 쓰여진 이 책은 최근 영화화되며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루이스의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장 잘 대변하는 책이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 '새벽출정호의 항해'를 나니아 나라 이야기의 백미로 택하는 이유가 있다. 첫째 나는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 있다.(즉 다 읽어 보았다) 내가 만약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다 알지 못한다면 나는 어느 것을 골라야 할 지 꽤 난감했을 것이고 가장 대중적인 책을 선택했을 것이다. 둘째 나니아 나라 이야기 중에서 가장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우리 세계의 주인공 중에서 새로운 인물 유스터스가 등장하고 텔마르의 미라즈(캐스피언의 나쁜 삼촌)가 동쪽 바다로 보낸 7명의 영주, 다양한 모습의 아슬란, 론제도의 노예상들과 총독 굼파스, 쿵쿵 다리들, 은퇴한 별 라만두, 라만두의 딸(후에 왕비가 된다), 벌받는 별인 마법사 코리아킨, 명예로운 생쥐 리피치프 등등. 세째 등장인물이 많은 만큼 작은 이야기와 재미가 책 곳곳에 숨겨져 있다. 네째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답게 판타지적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 다섯째 기독교 세계관을 잘 반영하고 있다.(유스터스의 회심, 아슬란의 나라, 마지막에 양으로 등장하는 아슬란, 주인공들에게 물고기를 구워주면서 아슬란과 루시가 나누는 대화 등) 여섯째 루시와 에드몬드가 이제 더 이상 나니아에 올 수 없다. 그래서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처음 시작한 루시의 마지막 주연작(?)이므로 더욱 소중하다.^^
[판타지적 요소] 1.루시의 방 침대 맞은편 벽에 걸린 그림 : 이 책에서 아이들이 나니아로 가는 통로가 된다. 2.용섬에서의 늙은 용(옥테시언 경으로 추정)과 용이 된 유스터스 3.바다뱀 4.황금으로 변화시키는 호수 5.쿵쿵 다리들 6.마법사의 책 7.벌받는 별 마법사 코리아킨 8.꿈이 사실로 변하는 섬 9.전설 속의 새, 신천옹 10.아슬란의 식탁 11.하얀마녀의 돌칼 12.쉬고있는 별 라만두와 그의 딸 13.최후의 바다의 풍경 14.해마를 타고 다니는 바다 사냥꾼들 15.달콤한 바닷물 16.물고기를 방목하고 있는 물고기치기 소녀 17.백합으로 뒤덥힌 은빛 바다 18.물고기를 구워서 준비한 어린양
[성경이 떠오르는 장면] 1.나니아에 속한 론제도의 총독 '굼파스'를 캐스피언이 직위해제하고 성에서 쫓아내고 '번'경을 총독으로 임명하는 장면에서 ->달란트 비유 : 악하고 게으른 종의 모든 소유를 빼앗고 바깥 어두운데 내어 쫓는 장면이 떠오른다. 2.론제도의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매매되었던 주인공(루시,에드먼드 등)들을 캐스피언이 구출하는 장면 ->사단의 종되었던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떠오른다. 3.용섬에서 말썽장이 유스터스가 용으로 변했다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특히 껍질을 여러번 벗는 장면은 ->구약성경에서 문둥병자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 몸을 일곱번 담그고 나음을 입는 장면이 떠오른다. 또한 아슬란을 만난후 유스터스의 성품이 180도 바뀐 것은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의 회심장면이 떠오른다.(특히 바울) 4.아슬란의 식탁에 매일매일 차려지는 음식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날 때 매일매일 하늘에서 공급받았던 만나와 메추라기를 떠오르게 한다. 5.마지막 아이들이 도착한 곳에서 양이 준비한 구운 물고기와 양과 루시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십자가 사건이후 예수 그리스도와 베드로의 대화를 떠오르게 한다. 판에 박은 듯하다. (아래 인상깊은 구절 참조)
[인상깊은 구절] 그러나 아이들과 하늘의 끝 사이 푸른 잔디 위에 거의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새하얀 무언가가 있었다.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서야 그것이 양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어린 양은 달콤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와서 아침 먹어." 그 곳에는 그 때까지만 해도 아이들 눈에 띄지 않았던 모닥불이 잔디 위에 지펴져 있었고, 물고기가 구워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참으로 오랜만에 배고픔을 느끼며 자리에 앉아서 생선을 먹었다. 아이들이 여태껏 먹어 본 음식 주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루시가 말했다. "양아, 이게 아슬란 님의 나라로 가는 길이니?" 양이 대답했다. "맞아, 하지만 너희가 지나갈 수 있는 문이 아니야. 아슬란 님의 나라로 통하는 너희의 문은 너희 세계에 있어." 에드먼드가 말했다. "뭐라고! 우리 세계에도 아슬란 님의 나라로 통하는 길이 있다고?" "내 나라로 통하는 길은 어느 세계에나 있느니라." 그렇게 말하는 사이에 양의 몸에서 눈처럼 새하얗던 빛이 점점 사라지며 진한 갈색 황금빛으로 변했고, 순식간에 몸집이 커다란 아슬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아슬란은 아이들 앞에 버티고 서서 갈기에서 빛을 뿜었다. 루시가 소리쳤다. "아, 아슬란 님, 우리 세계에서 당신의 나라로 통하는 길을 가르쳐 주시겠어요?" 아슬란이 말했다. "항상 너희 곁에서 일러 주마. 하지만 길이 얼마나 길고 짧은지는 말해 줄 수 없느니라, 다만 강 위로 나 있다는 것밖에는.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뛰어난 다리 건설자이니까. 자 이리 오너라. 하늘의 문을 열고 너희 세계로 보내 주마." 루시가 말했다. "제발, 아슬란 님, 떠나기 전에 우리가 언제 다시 나니아에 올 수 잇을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제발, 그리고 아.....아, 하루속히요." 아슬란이 부드럽게 말했다. "사랑스런 아이야, 너와 에드먼드는 두 번 다시 나니아로 올 수 없느니라." 에드먼드와 루시는 동시에 절망스런 목소리로 외쳤다. "오, 아슬란 님!" "너희는 너무나 나이가 많아. 그러니 얘들아, 너희는 이제부터 너희 세계와 가까이 지내야 한다." 루시가 훌쩍거렸다. "나니아 때문이 아녜요, 아슬란 님 때문이에요. 거기서는 아슬란 님을 만나지 못할 텐데. 아슬란 님을 보지 못하면 어떻게 살죠?" "하지만 나는 만날 수 있을 거다, 사랑스런 아이야." 에드먼드가 말했다. "거, 거기에도 계시나요?" "그래, 하지만 거기서는 다른 이름으로 존재하지. 그러니 이제는 그 이름으로 날 알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너희를 나니아로 데려온 거다. 여기서 나를 조금 알면 그 곳에서는 더 많이 알게 될 테니까." 루시가 말했다. "유스터스도 다시는 올 수 없나요?" "얘야, 네가 꼭 그걸 알아야 하겠느냐? 가자, 하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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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나라 이야기 5 <새벽 출정호의 항해> 예요. 아주 오래전에 나니아 연대기 1권을 읽은 적이 있어 이 책을 만나자마자 반갑더라고요. 하지만 전편의 이야기들이 잘 생각이 안나 살짝 걱정도 되었어요.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전편을 차근차근 읽지않고 갑자기 5번째 이야기를 읽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이 들어서요. 왠지 전편의 이야기며 주인공들을 알아야 책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그런데 직접 읽어보니 나니아 나라 이야기는 (1권부터 차례로 읽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이야기를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는 없더라고요. 책 중간중간 전편의 등장인물이며 에피소드 등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요.
[나니아 나라 이야기]는 C.S. 루이스의 작품으로 루이스가 어린이 책을 썼다는 사실에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고 해요. 루이스는 독신이었고, 집에 아이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당연히 그가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으며 아이들의 세계를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루이스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과 계단이 많고 복도가 복잡한 집에서 다락방이고 지하 파이프고 구석구석 탐험하고 다녔던 어린 시절, 그리고 그를 매료시켰던 수많은 신화의 인물들을 꼼꼼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물론 루이스가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쓰게 된 데는 직접적인 이유가 따로 있었다고 해요. 제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었을 때 영국 런던에서는 폭격을 피해 어린이들을 시골로 보내는 집이 많았는데 루이스도 자기 집에 아이들 넷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에게 루이스는 자신이 어렸을 때 옷장 안에 들어가 놀았던 이야기를 들려 주었는데, 한 여자 아이가 옷장 안에 뭐가 있는지 물었다고 해요. 이 질문 한 마디로 루이스는 네 아이들이 옷장 안에 들어가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쓰기 시작했고 여러 해에 걸쳐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하네요.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읽기 전, 작가가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어떤 계기로 쓰기 시작했는지 읽는 것도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를 낳고 키워보지 않은 독신이 어린이 책을 썼다는 건 작가의 생각과 마음이 어린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나니아 나라 이야기]는 판타지 동화예요. 판타지 동화라 넘넘 재미있고 흥미로워 책을 보는내내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 읽게 되고 마구마구 상상하게 되며... 결국 모험을 떠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듯한 착각마저 들더라고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요!! (재미있으니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것이겠지요? ^^)
나니아 나라 이야기 5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어느 날, 루시와 에드먼드와 유스터스가 벽에 걸려 있는 그림 속으로 빨려들어가 나니아의 왕인 캐스피언의 배에 올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예요.
캐스피언은 그 옛날 삼촌이 내쫓은 아버지의 일곱 친구를 찾기위해 새벽 출정호를 타고 모험을 시작하는데 이들이 도착하는 섬마다 갖가지 사건과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고 항해중에 만나는 온갖 풍경과 일들 때문에 한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쉽사리 책을 내려놓기 힘들정도로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그리고 처음엔 너무나도 짜증나는 성격의 소유자인 '유스터스'가 용으로 변해 괴로워할땐 안쓰럽게 느껴지다가도..., (하지만 모험과 시련을 통해 변해가는 유스터스의 모습을 볼땐 감동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기사도 정신이 뛰어나고 자존심까지 세며 말발까지 있는 생쥐, 리피치프를 만날땐 저도 모르게 괜시리 웃음이 나면서 이야기가 한층 재미있고 이야기에 더 푹 빠져 책을 보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글밥도 많고 페이지 수도 상당하지만 초등 저학년인 아들은 이야기가 재미있다며 책을 잘 보더라고요. 판타지 소설이라 상상하며 읽는 재미도 있고 항해중에 만난 정경과 새로운 섬에 도착할때마다 맞닥뜨리는 사건과 새로운 인물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이 볼 수 있는 책이라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모두 흑백으로 처리되어 있어요. 처음 흑백의 그림을 대할땐 답답하다는 느낌을 좀 강하게 받았는데 책을 보면 볼수록 흑백의 그림이 내용과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게 느껴지더라고요. 흑백의 그림이라 더 상상하며 읽게 되고 책에 더 집중하며 읽게 되었거든요. 또한 흑백의 그림속에 왠지모를 마법이 숨어있는 것처럼 신비롭게 느껴지기까지 했고요.
방학동안 초딩 아들과 함께 [네버랜드 클래식] 구성중, <나니아 나라 이야기> 7권 전권을 모두 읽어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네버랜드 클래식 전권을 다 보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그만큼 넘 좋은 네버랜드 클래식입니다 ^^)
감동과 재미 그리고 교훈이 있어 더 좋은 네버랜드 클래식, 방학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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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니아 연대기'를 읽게 된 동기는, 지은이가 <반지전쟁>을 지은 톨킨의 친구였기 때문이다. 톨킨의 책들-실마릴리온, 호빗 등-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그의 절친한 친구의 책이라는 말을 듣고 흥미가 생겼다. 게다가, 마침 아는 선생님으로부터 이 책을 좋아하셔 전권 모두 소장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듣고 빌려볼 수 있게 되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연 것이 벌써 일곱권 모두 끝났다. 나니아의 푸른 공기를 마시는 동안 내내 즐거웠다. 그 중에서도 5권 새벽출정호의 항해가 가장 맘에 드는 모험(?)이었다. 위엄있으면서도 멋진 캐스피언 왕과 에드먼드, 루시 그리고 아름다운 배 '새벽 출정호'와 함께 떠나는 모험이란 정말 즐거운 것이었다! 또 심술궂은 유스터스가 여행 속에서 점점 멋있어지는 것을 보니 흐뭇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캐스피언도 아니고, 아름다운 배도 아닌 자그마한 생쥐 리피치프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리피치프! 용기있으면서도 공손하고, 예의를 갖출 줄 아는 생쥐들의 대장! 기사도 정신을 발휘한다고 작은 칼을 휘둘러대는 것은 어찌보면 웃음이 나올 법도 하지만, 그 눈속에 담긴 진실함을 읽을 줄 아는 나니아 사람들은 누구도 그를 무시하지 않는다. 게다가 인정도 많은 생쥐 리피치프는 심술궂던 때의 유스터스가 꼬리를 돌리며 놀린 적이 있었음에도 유스터스가 용이 되자 어김없이 다가와 유스터스를 위로해 주기도 했다. 어쩌면 이런 이유들 때문에 리피치프만이 아슬란의 나라에 도착할 수 있도록 허락받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작지만 날카로운 칼을 차고 위엄있게 걷는 리피치프가 머릿속에 생생하다. 물론 신비하고 굉장한 장면들도 눈앞에 어른거린다. 동쪽으로 갈수록 커지는 태양과 하얗고 하얀 빛, 바다 위에 가득 둥둥 떠 있는 백합들……. 상상만 해도 눈부시고 가슴이 쿵쾅쿵쾅뛴다. 또 유스터스를 지켜보면서는 내 안의 유스터스같던 모습이 조금이나마 사라지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5권 새벽출정호의 항해 뿐 아니라 다른 책들도 모두 재미있었다. 마녀와 맞서 싸우고 마법에 걸린 왕자를 구하고……. 나니아 연대기는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책이다. ^^ |
| c.s.루이스의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꼭 나니아 나라가 정말로 있는 것처럼 생각될 정도로 실감이 난다. 그리고 한 편 한 편이 다 흥미롭고 한 편을 보고 나면 또 다른 편을 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 책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 속에 또 다른 하나의 세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루시와 에드먼드는 그런 세상이 실제로 있으니 아주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그 세계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특히 나니아 나라는 말하는 동물, 난쟁이, 거인들이 있어 더욱 흥미롭고 나니아 나라에 갔다 오면 현세계에서는 시간이 1초도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해서 좋을 것이다. 나도 그런 세계가 있다면 꼭 가 보고 싶다. |
| 마법의 세계 옷장에 들어가거나, 그림속에 빠져들거나, 어떻게 해서든 나도 마법의 세계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아니꼭 그렇다기 보다..뭔가 색다른 모험을 하고 싶은 마음은 불쑥불쑥 생긴다. 모험의 과정에서 괴팍한 유스터스와 리피치프는 서로 앙숙이다. 그러나 막상 유스터스가 누구도 믿지 못할 만큼 흉한 용의 얼굴로 나타났을 때는 그 어느 누구보다 더 다정하게 유스터스를 위로한다. 현실 인간관계에서도 그렇듯이 미움은 애정의 또 다른 이름인 것을 유스터스가 사라졌을때도, 그 누구보다 리피치프가 먼저 유스터스를 찾아나설것을 제안하지 않았는가?> 캐스피언이 항해 중에 닿은 어느 섬에서 노예제폐지를 명한다. 그때 그 섬의 총독은 "그것은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일입니다. 폐하께선 발전이나 진보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으십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캐스피언은 "나니아에서는 그걸 '썩는다'라고 하지"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나니아의 세계에서는 현실세계의 이치와는 정반대인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가 그렇듯이. 유스터스의 일기는 흔히 동화책이나 위인전에서 범하기 쉬운, 선악의 단순대립의 한계를 벗어나, 괴팍한 유스터스의 심정을 좀 더 잘 이해할수 있도록 해 준다. 용으로 변한 유스터스가 다시 제 모습을 찾기 위해서 아슬란을 따라간다. 유스터스가 몸을 씻고 자기 껍질을 벗으려 했을때, 아슬란이 이렇게 말한다. "네 옷(용의 껍질)은 내가 벗겨야 한다"고. 꼭 거듭남에 대해서 말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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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에드먼드, 수잔, 피터 네 남매에게는 유스터스라는 사촌이 있었다. 사촌이기는 했지만 절대 친하지도 않고 유스터스가 네 남매를 좋아하지 않아 친하지 않았다. 유스터스 역시 친구가 없는 성격으로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날 유스터스의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유스터스는 남매들과 있으면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루시가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보고 있는데 그림속 파도가 움직이는 것이다. 그림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배에서 캐스피언 왕자를 만나게 된다. 캐스피언 왕자는 '캐스피언의 왕자'에서 자신의 삼촌 미라즈가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캐스피언 왕자의 부모를 죽이고 7명의 신하들을 바다로 쫒아버린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캐스피언이 왕위를 되찾게 되면서 아슬란과 약속을 하는데 7명의 신하를 다시 찾겠다는 약속이었다. 그 약속을 지키려고 캐스피언은 항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왕자의 배에 올라탄 일행들은 캐스피언 왕자와 함께 여행을 하기로 한다. 항해하던 새벽 출정호는 바위들로 둘러싸인 만을 발견하고 작은 보트를 타고 육지로 가 육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왔다. 파손된 배를 수리하기 위해 나무도 싣고 오랜만에 육지에서 쉬며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기로 했다. 그런데 일행들이 이야기하는 동안 유스터스는 자신을 주시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혼자 섬 안쪽으로 들어간다. 계속해서 숲으로 들어가던 유스터스는 얼마나 들어왔는지 알 수 없었지만 숲의 호수를 발견하게 되고 그
곳에서 물을 마시려는 용을 보게 된다. 용을 지켜보던 유스터스는 용의 동굴로 들어가 잠을 자게 된다. 잠에서 깨어난 유스터스는 자신이 용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스터스를 찾았지만 유스터스가 용이 된지 모르고 있던 일행들은 유스터스를 캐스피언 왕자의 신하였던 옥테시언 경으로 생각했다. 그곳은 바로 용섬이었던 것이다. 아무도 용이 된 유스터스를 도와줄 수 없었지만 유스터스는 말을 하는 사자를 만나 자신의 마법을 풀게 되고 일행들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용이 되었던 유스터스는 그 뒤로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 아주 착한 아이가 된다.
항해를 계속하던 새벽 출정호는 목소리들의 섬으로 가게 되는데 아무도 없지만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목소리만 들리는 섬이었다. 사실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몸은 투명인간처럼 보이지 않게 되어 목소리가 들리는 저주가 걸렸던 것이다. 어쩌면 자신들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캐스피언 왕자 일행을 잘 대접했고 자신들이 이야기를 해 준다. 원래 섬의 주인은 마법사로 저주에 걸린 사람들은 그 마법사의 하인들이었다. 주인인 마법사가 시킨 일을 하기 싫다고 말한 이후로 마법사는 그들에게 마법을 걸려고 한다는 것을 안 하인들은 자신들이 먼저 주문을 걸어 투명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주문은 하인들뿐만 아니라 마법사까지도 투명하게 만들어 마법사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어 스스로 마법을 풀려고 하는 것이다. 꼭 어린 여자 아이가 마법사의 주문을 외워야 하는데 루시가 하겠다고 한다. 용감하게 나선 루시가 투명 하인들을 마법에서 구할 수 있을까? 또 그들에게 남은 모험은 어떤 것들일까? 유스터스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재밌기도 했지만 네 남매의 활약이 생각보다 적어서 아쉽기도 했다. 나니아 나라의 이야기라고 하면 루시, 에드먼드, 피터, 수잔이 주인공 같은데 점점 다른 등장인물들의 모험담이 되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