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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를 처음 접한것은 학창시절 국사교과서를 제외하고 이인화 작의 "영원한 제국"에서이다.소설이 재미있었는지 누군가를 우리역사속에서 영웅으로 만들려는 작자의 의도에서 였는지,나의 생각속에 이순신,을지문덕,세종이상의 존재로 정조라는 존재가 각인되었다.이후 정조대왕은 내 책상에 꽂혀있는 많은 역사소설,역사서로 다시 만났다.하지만 역사를 전공으로 하지 않은 일반인에게 이책 "정치가 정조"는 너무 학문적 논문형식 이었서 끝까지 다 읽는 다는 것조차 힘겨웠다.하지만 요즘 시중에 유행하는 가벼운 역사서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많은 정보를 주고,보다 정확한 그에대한 시각을 가지게 한다는 점에서 또다른 즐거움이었다.역사를 전공하는 학생이나,정조대왕의 열렬한 팬이라면 한번쯤 권하고 싶다.그러지 않다면 차라리 이덕일 교수의 "누가 왕을 죽였는가"등을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왜 지금 정조를 꿈꾸는 가?" 이 질문은 "200년 전의 역사에서 배울 게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이어진다.정치학을 전공하는 필자에게서 질문자들이 기대하는 답은 대체로 현 정치권과의 유사성 내지 "따끔한 역사의 훈수"등이다.정치의 프린시피아 즉 시대를 관통하는 정치의 원리 내지 기준을 발견했느냐는 것이다 |
| 일국의 군주로 자리잡기까지의 모습과 국가 안정과 번영을 위한 신하들과 정적과의 대결구도에서 자신의 정치적 철학과 이념을 실현시킨 사실에 대한 논문을 정리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조선시대 영.정조의 각종 정책 실현의 배경과 비교 당대의 역학구조, 외교적 환경요소의 반영등이 각종 저서와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정리된 책으로 군주론과 탕평책을 펼치고 자유경제주의적 사고를 지닌 정조의 경제 정책과 당쟁의 격화를 방지하고자 펼친 인재 등용방법 등 다양한 내용이 새롭게 다가왔다. 자신의 친부인 사도세자의 비참한 죽음이 가져다준 왕실내 피비린내나는 정권다툼의 희생자인 부친의 불행에 대한 복수도 쉽지 않았지만 막강한 정치 세력을 지닌 각 당파간의 끊임없는 싸움속에서 정적을 하나씩 제거하고 무력화 시키는 의지는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면서 작금의 정치적 혼란과 부정과부패의 온상으로 비치는 각 정당의 정치인들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는 정조같은 리더가 하루빨리 나타나 시기 적절한 개혁을 단행 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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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항시 자신의 목숨에 불안감을 느꼈던 이 양반의 정치적 삶을 되돌아 보는 이 책을 전부터 읽고 싶었다.
자기가 생을 살며 견뎌야 하는 고민의 양이 자신의 깜냥을 넘어설때, 사람들의 선택은 이리저리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튄다.
어느날 문득, 과감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조선말 화완옹주처럼 정신을 놓아버릴 수도 있고, -정신을 놓는다는 것을 의지의 문제로 볼 수 있다면, 햄릿처럼 자살을 하기도 하겠지.
요즘 내 화두다.
정조는 어떻게 했느냐. 슬로우 스피드로 찬찬히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킨 독한 사내였다. 이덕일이 독살추정했던 그의 죽음 장면은 그의 한 많은 삶의 요약본이다.
드라마틱한 삶이 그를 드라마의 단골 주연으로 캐스팅시킨다. 단골주연 안해도 되니, 난 그 자리 사양하겠소 |
| 이 책은 연구기간이 영조와 정조가 재위했던 기간은 총 76년이다. 정조는 불안한 위치 가운데 즉위하여 개혁을 단행한 역량있는 왕이다. 개혁의 모습이 고솏에 드러난다. 그런데 정조가 죽자 이 모든 개혁 작업은 철저히 파괴 당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두 왕이 추진하였던 개혁의 장점으로는, 영조의 경우는 출신를 안배하는 ‘인사탕평책’과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기치로 한 반면 정조는 자신의 정치원칙을 명확하게 밝히는 ‘강경한 인재’를 주로 기용하였고 본질주의적 성격을 추구했다는 점이나 단점으로는 영조의 경우 실력주의 원칙에 입각하지 못했다는 점이고 정조는 제도개혁 보다는 실력주의에 입각한 점진적인 개혁을 표방한 점인데 보다 근본적이고도 원론적인 개혁 정치에 반감을 가진 이가 적지 않았다. 정조가 독살당햇을 것이라 추측도 이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