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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자나 그누구(교육정책입안자 포함)보다 우리나라 교육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
"우리나라 교육자나 그누구(교육정책입안자 포함)보다 우리나라 교육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 내용보기
한국에 살고 있는 그 누구보다도 우리의 교육실정을 훤하게 보고 있는 태평양 건너의 작가앞에서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벌거벗은 모습으로 부끄러워했다. 사실 초등교원의 한사람으로서 작가와 같은 열정으로 내가 교단에 섰던 적이 있었던가 반성해 보았다. 그리고 작가가 꼬집은 부분중에서 교육내용과 교수법이 각각 제 색깔만 가질뿐 한국의 대학이나 미국의 대학에서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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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고 있는 그 누구보다도 우리의 교육실정을 훤하게 보고 있는 태평양 건너의 작가앞에서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벌거벗은 모습으로 부끄러워했다. 사실 초등교원의 한사람으로서 작가와 같은 열정으로 내가 교단에 섰던 적이 있었던가 반성해 보았다. 그리고 작가가 꼬집은 부분중에서 교육내용과 교수법이 각각 제 색깔만 가질뿐 한국의 대학이나 미국의 대학에서도 두가지를 잘 융화하여 가르치지 못한다는 얘기를 읽으면서는 속이 다 후련해 지는 것을 느꼈다. 사실 본인도 대학원을 다니면서 교수법과 교재연구 강의하는 교수들이 각각의 분야를 따로 생각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혼란을 겪었다. 그분들이 따로 강의를 하면 내가 스스로 짜맞추기식의 연구를 했어야 했다. 그리고 '만약 나에게 강단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면 교수법과 교재연구의 부분을 잘 융화하며 각 학년의 수준에 맞게 잘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토의해 볼텐데'라고 생각도 했었다. 물론 작가는 대학에서 이 두가지를 너무도 잘 융화시켜서 현장에 맞게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듯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교육대학의 이런 실정들을 생각하며 나혼자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는데 작가는 너무나도 시원하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학문화와 전반적인 교육시스템(고 3까지의 단거리 경주)을 걱정하는 작가의 생각에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우리나라 대학생들 독서량이 턱없이 부족할뿐 아니라 단적인 예로 대학가 앞의 그 많은 술집들만 보아도 우리의 대학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지 않은가? 대학가에 왜 술집들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고 3 까지의 알량한 노력으로 인생의 행로가 정해지고 일단 대학에만 들어가면 음주문화에 굶주린 사람처럼 유흥문화에 빠져들어 가는 우리청춘들! 이또한 작가의 생각처럼 너무나 한심스러운 우리의 미래이다. 마지막 구절에서 작가가 우리나라의 교육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을 보며 책을 덮었을때는 이미 새벽 5시였고 나또한 내가 할 수 있는일, 우리 아이들 그리고 우리교육의 미래 등을 생각하면서 끝내 밤을 하얗게 지새웠다. 작가를 정말 존경한다. 그렇게 바쁜 생활 중에 우리나라의 교육을 걱정하며 이런책을 집필하는 그 열정! 그 열정의 10분의 1만 가지고 교단에 서면 나도 참교사가 될 듯하다.
a*******5 2002.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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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이 본받아야 할 많은 점...
"우리교육이 본받아야 할 많은 점..." 내용보기
우리 나라의 교육제도를 충실하게 따라서 교육받은 나에게 이 책은 조금은 답답함으로 다른 한 편으로는 부러움으로 다가왔다. 나는 수능세대이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암기나 약간의 단순화된 사고과정에 의존하는 교육을 받고 자라왔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내가 받은 교육에 대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가 평치고 있는 교육의 목표와 방법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이 들던 중에
"우리교육이 본받아야 할 많은 점..." 내용보기
우리 나라의 교육제도를 충실하게 따라서 교육받은 나에게 이 책은 조금은 답답함으로 다른 한 편으로는 부러움으로 다가왔다. 나는 수능세대이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암기나 약간의 단순화된 사고과정에 의존하는 교육을 받고 자라왔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내가 받은 교육에 대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가 평치고 있는 교육의 목표와 방법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이 들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그냥 평범한 중학교에서 사회과 교사 생활을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고 거기서 교육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된다. 미국에서는 교수라도 일선 교육현장을 많이 방문하기에 저자는 우리와 미국의 교육현장을 비교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사가 강의를 하고 있는데 비해 미국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능동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식의 예를 든다. 또 저자는 우리 교육행정의 문제점을 이렇게 지적한다. 우리의 교육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부 공무원이나 교수들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채 탁상공론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교육이란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을 결정짓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의 미래상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것임에도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임시방편 격으로 교육에 손을 댄다고 비판한다. 아무튼 이 책의 저자가 미국의 교육현장에 대해서 부정적이기 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교육현장에 좀 더 비판적이긴 하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을 그렇게 흘려 듣기에는 우리의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s********2 2002.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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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방안을 제시한 교육법..
"여러방안을 제시한 교육법.." 내용보기
올해도 어김없이? 대입시험을 뉴스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널뛰기 수능.. 이대로 괜찮은가? 이해찬 교육 1세대의 참담한 표정... 재수생의 강세.. 특목고의 치열한 입시경쟁.. 이 모든것이 지금 현재 우리 나라의 교육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단면일것이다.. 나는 이책을 집어들며.. 과연 한국 교육에대한 문제점의 지적인가 아니면 또다른 미국 교육제도의 비판인가 .. 아니면
"여러방안을 제시한 교육법.." 내용보기
올해도 어김없이? 대입시험을 뉴스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널뛰기 수능.. 이대로 괜찮은가? 이해찬 교육 1세대의 참담한 표정... 재수생의 강세.. 특목고의 치열한 입시경쟁.. 이 모든것이 지금 현재 우리 나라의 교육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단면일것이다.. 나는 이책을 집어들며.. 과연 한국 교육에대한 문제점의 지적인가 아니면 또다른 미국 교육제도의 비판인가 .. 아니면 새로운 대안책을 내 놓은것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교육에 적합한 미국 정책에대한 예시였다.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적법한 방법으로 그 대안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는 여러 잘못된 교육문제를 타파하고자 대안책을 외국의 사례만을 짜집기 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기우가 든다. 이책은 그러한 점에도 따끔한 침한방을 놓고 있다. 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고 해서 그 제도가 옳은것이 아니라고..... 그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마당에... 그 제도를 들여놓겠다는것 그런 아무런 대책없는 교육현실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교사분이든 교사분이 아니든 치마바람의 원조인 우리나라 어머님들이든 누구나가 한번 읽고 생각해 볼 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

[인상깊은구절]
교육 문제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이 현재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며 자기네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들을 차곳차곳 배워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 학교 현실은 이 두 가지 목표 중 하나도 충족시키질 못하고 있다. '아이들'을 중심에 둔다는 뜻은 교육부.교육 전문가. 교사. 학부모 모두가 일단 자신들의 어떤 형태의 이기심이든. 이해 관계든 그런 것들을 버리고 오로지 아이들을 위해. 그 아이들이 현재와 미래만 생각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교육부는 현장의 상황은 무시한 채 교육 정책을 만들어 무조건 '나를 따르라' 는 식으로 휙일적으로 현장 사람들과 학부모들에게 강요하는 그 태도를 버려야 하고. 교육 전문가들도 교육 현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의 현실에 맞는 교육 이론이든 교옥 정책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
c********n 2001.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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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나 아이를 가진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아야 합니다...
"교육자나 아이를 가진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아야 합니다..." 내용보기
교육 현장 문제점을 다룬 이야기나 자주 바뀌는 입시 정책, 부모들의 과잉 교육열 등에 대한 뉴스를 볼 때면 항상 혼란스러웠답니다. 과연 해결책은 없는걸까 하고... 그리고 우리 아이가 대학은 가기 싫다면서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과연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자문해보곤 합니다.솔직히 대답이 안 나오더군요. 항상 우리의 학벌 지상주의가 문제라지만, 열심히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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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문제점을 다룬 이야기나 자주 바뀌는 입시 정책, 부모들의 과잉 교육열 등에 대한 뉴스를 볼 때면 항상 혼란스러웠답니다. 과연 해결책은 없는걸까 하고... 그리고 우리 아이가 대학은 가기 싫다면서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과연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자문해보곤 합니다.솔직히 대답이 안 나오더군요. 항상 우리의 학벌 지상주의가 문제라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수직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제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미국 교육과 아메리칸 커피'는 제게 많은 해답과 도움을 주었습니다. 미국의 교육 제도를 제대로 파악도 하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이는 우리의 교육 행정부와 열악한 교재나 교육 환경, 창의력을 없애는 암기 중심의 무조건적인 교육....., 교사 양성체계에 대한 문제점. 책을 읽다가 문득 중고등학교 때 수업 시간이 생각나더군요. 역사시간에 로제타 석이 이집트 상형문자를 풀이하게 된 계기라는 사실을 배웠는데, 어떻게 풀이하게 된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저 외웠죠. 대학 들어가서 일반 서적을 뒤적거리는데, 로제타 석의 한부분은 이집트 상형문자가, 다른 한부분은 그를 번역한 그리스어가 새겨 있었다는 설명을 읽어서야 역사 시간에 배운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에 대해 다시 곰곰히 생각하게 해보고,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교육 정책을 세우시는 분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부모가 되는 분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권장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인상깊은구절]
창의성 있는 학생으로 키우려면 교사부터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미국 교사들의 창의성은 미국 대학의 실용 중심의 교사 교육에서 나온다. 미국의 이런 실용 중심의 교사 교육은 한국의 이론 중심의 교사 교육과 대조를 이룬다.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할 때까지 이론만 배우고 미국의 교육 현장에는 한번도 나가보지 못하는 외국인 교육학 박사 학위 소지자가 너무나 많다. 일류대를 들어왔다는 것으로 안도감을 느끼기 보다는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그 대학에서 쫓겨나는 그런 대학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때는 대학 입학 정원의 몇 퍼센트를 찾아낸다거나 하는 일률적인 방법을 쓸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열심히 공부하게 만든다는 데에 그 근본 취지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t******o 2002.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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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육의 장점 및 단점,우리교육의 문제해결의 방향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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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육의 실태와 한국 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얘기한 책이다. 수행평가같은 미국의 교육방법을 우리나라에서 있는 그대로 실행할 때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면서 미국의 교육정책을 신중한 검토없이 따라 시행하는 우리나라의 실태에 대해 경고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도 교사로서 솔직히 미국이 우리보다 무조건 교육을 잘하고 있고 정책도 우리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했
"미국교육의 장점 및 단점,우리교육의 문제해결의 방향을 제시" 내용보기
미국교육의 실태와 한국 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얘기한 책이다. 수행평가같은 미국의 교육방법을 우리나라에서 있는 그대로 실행할 때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면서 미국의 교육정책을 신중한 검토없이 따라 시행하는 우리나라의 실태에 대해 경고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도 교사로서 솔직히 미국이 우리보다 무조건 교육을 잘하고 있고 정책도 우리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은 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미국은 교육부분에서 조차 빈부격차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자립형 사립고같은 정책이 공교육의 질적인 저하를 야기해서 지금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 도입되려는 자립형 사립고와 대학 기여입학제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문제점을 깊이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다. 내용도 조금은 딱딱했고 글도 매끄럽지 않고, 했던 얘기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래도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미국으로 유학가고 싶은 학생들,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고 싶은 부모들에게는 꼭 한 번 읽어보아야 할 책인 것 같다.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 이리저리 머리를 써서 나름대로 지루하지 않은 수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하다보니 자료도 부족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한계에 부딪치고 좌절할때가 많았다. 요즘은 수행평가와 7차 교육과정으로 인해 더더욱 힘든 현실을 느끼게 된다. 우리의 교육현실은 아직 암담하긴 하지만 나는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교사들 사이에서도 창의성을 길러주고 지루하지 않은 수업을 하기 위해 모여서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갖가지 세미나도 하는 등의 바람직한 현상이 일고 있고, 학계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환영하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노력을 나라에서도 지원해주고 좀 더 현실성 있는 교육자료들을 많이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에 관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이 우매한 교사에게 좀 더 교육을 잘 할 수 있는 식견을 길러주었으면 한다.

[인상깊은구절]
내 경험으로는 미국의 초·중등 교육을 담당하는 일선 교사들은 수업시간 가르치는 방법들과 관련하여 '창의성'을 발휘함에 있어서, 그리고 같은 내용을 재미있게 가르침에 있어선, 한국의 교사들보다 훨씬 앞선다. 교사들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미국의 교사 교육이 한국의 교사 교육과는 많이 다르게, 실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학급당 학생수가 미국이 적어 미국 교사들은 창의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얘기할는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 면도 있다. 그러나 내가 관찰한 미국의 고교수업시간 중에는 이따금씩 50∼60명을 한 교실에서 가르쳐야 하는 수업들도 있었다. 그런 대형 수업 시간에도 미국 교사들은 한국 교사들에 비해 기발한 수업 방식을 동원하는 창의성을 보여준다. 미국의 교사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사고력, 창의성, 문제 해결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교과별로 풍부한 예를 들며 구체적으로 에비 교사들에게 가르친다. 일반화시켜 말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의 교사들에 비해 한국 교사들이 자신들이 가르치는 교과 '내용'에 대해서는 더 많이 아는 듯하다. 그러나 그 아는 '내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아이들 연령에 맞게 조직하여 창의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아
1*****n 2002.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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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에 대한 비판, 익숙하게 들어온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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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初刊)된지 5~6년이나 지나서인지 저자의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들은 대부분 일반인들이 익숙하게 들어온 것들이다; 교사들의 창의성 부족, 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현실성 부족, 학벌주의, 한국의 현실을 무시하고 미국 교육이론만을 무작정 따르려는 사대주의.   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듯이 저자의 핵심주장은 "미국의 이론을 무조건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 한국에 설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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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初刊)된지 5~6년이나 지나서인지 저자의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들은 대부분 일반인들이 익숙하게 들어온 것들이다; 교사들의 창의성 부족, 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현실성 부족, 학벌주의, 한국의 현실을 무시하고 미국 교육이론만을 무작정 따르려는 사대주의.

 

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듯이 저자의 핵심주장은 "미국의 이론을 무조건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 한국에 설익은 형태로 가져가서 ... 교사들, 아이들, 학부모들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그 '아메리칸 커피'를 들이키는 현상을 이젠 제발 시정해야 한다"(p.133)는 것이다. 나아가 한국의 교육현실은 대학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만들어서 "사회, 직장 생활을 통해 '일류'를 선별"(pp.19~20) 해내기보다는 특정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학벌을 만들고 있는 비합리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의 주장대로 한국의 교육환경이 교사들과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 발휘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다. 인생의 목표가 특정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되다보니,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걸 생각해볼 여유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나는 영자 웹진의 기사를 편집하는 일을 하면서 중, 고등학생들이 제출하는 글들을 많이 읽게 된다.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모른다.

 

비록 영어 표현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여러 이슈들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익혀온 학생들의 칼럼은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 근거가 무엇인지 잘 드러나 있어서 읽기도 즐겁고 편집하기에도 좋다. 반면 영어 실력 자체는 무난하지만, 언론에 보도된 사실만을 열거한 후 설득력없는 결론 혹은 삼천포로 빠진 결론을 한두줄로 마무리하는 학생들의 글은 읽기에도 답답하지만, 도와줄 방법을 찾기도 힘들다. 후자의 경우 문단을 나누는 방법조차 몰라, 한문단으로 칼럼 전체를 구성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단지 영어 표현력이 부족한 경우, 자주 영어로 글을 써보고 수정을 받기만 하면 충분하다. 그러나 반대로 영어실력은 좋지만, 주위에서 들어온 사실을 넘어서는, 자기만의 사고를 할 줄 모르는 경우에는 도와주기도 상당히 힘들다.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은 꾸준하게 책도 읽고, 스스로 생각도 해보고, 글도 써보는 오랜 시간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거쳐오지 않은 학생들은 영어만 잘 한다고해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을 해내는 방법을 익히기가 상당히 힘들다.

 

이 책의 저자도 비슷한 지적을 하고 있다. 조기유학을 다녀와서 영어는 한국에서만 자란 학생들보다 잘 하게 되더라도, 고급 한국어를 구사할 줄도 모르고 한국의 문화도 익히지 못한 이들은 한국사회의 주류로도 편입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미국 사회의 주류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p.164). 저자는 영어는 '도구'일 뿐, 학생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영어발음이 미국인들의 그것과 다르더라도 영어라는 도구를 자기 목적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안다면, 일상생활에서 영어 문장 자체를 잘 듣고 잘 말하는 능력은 있되 실력은 갖추지 못한 이들보다 성공 확률이 높을 것이다. 종종 '도구'와 '목적'이 뒤바뀌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영어만이라도 잘하면 된다고 무조건 영미권 국가나 영어권 아시아 국가로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는 경우들을 그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 자체는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이미 한국사회에서도 늘 지적되고 논의되고 있는 정도를 넘어서지 않고 있어서, 별로 흥미가 당기거나 자극이 되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다.

YES마니아 : 골드 j****a 2007.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