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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날개에 있는 약력에 의하면 저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신 후 미국으로 가셔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시고, 지금은 일리노이대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20여년을 미국에서 생활하시고 교수까지 되신 분이라 영어실력에 대해서 믿음이 가는데, 미국 생활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은 오랜 시간 현지에서 생활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얘기들 같습니다. 그런데 서문에 있는, netizen이 순한국산 영어라는 말씀에 약간 놀랐습니다.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아무래도 그 단어를 한국에서 만든 것 같지는 않아 좀 의아합니다. 책은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파트에서는 영어 공부의 개관, 강세, 발음 교정 등부터 시작되고 있는데, 한국어로 발음기호를 대체하고, 강세가 있는 음절의 파란색 글자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편하기는 한데, 한글로 영어발음을 재현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부에서는 관용어, 숙어, 미국역사, 스포츠와 관련된 단어들이 나오는데, 왼쪽에 영어어휘가 있고 오른쪽에 한글해석, 예문 등이 있는 식입니다. 웬만하면 알만한 단어들도 있고, 실제생활에서가 아니면 접하기 힘든 말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eenie meenie mynie mo, nanny-nanny boo-boo 같은 말들이 그렇습니다. 3부에서는 영어의 라임, 문법 사항, 미국인도 흔히 실수하는 스펠링 등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꽤 많은 분량의 어휘가 실려 있는데, 발음, 용례 등을 비롯해서 철저하게 미국식 영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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